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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남친이랑 동거하니 살이 10kg쪘어요 - 네이트판 레전드 톡톡




남친이랑 동거하니 살이 10kg쪘어요 - 네이트판 레전드 톡톡


저는 날씬한 체형이었고 
한 번도 살이 엄청 차본 적이 없어요. 

혼자 독립해서 살고 있는데 
낙 먹는 걸 귀찮아해서 
그냥 굶고 자거나 배고파도 사 오는 게 
귀찮아서 잘 안 사 먹게 되더라고요. 
식탐도 없습니다.  

저는 평생 살이 안 찔 줄 알았어요. 
근데 남자친구를 만나고 나서 
살이 10킬로나 쪘어요. 

남자친구는 고도비만입니다. 

첨엔 안 그랬는데 남자친구는 특이하게 
독립하고 나서 자유롭게 먹고 하더니 
20킬로가 찌더니 배 나온 
돼지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항상 삼시 세끼같이 밥을 먹습니다. 
근데 자꾸 밤마다 뭐 먹자고 합니다. 
혼자 살 때는 그냥 배만 안고프면 안 먹고 
잤는데 남자친구는 자꾸 밤에 뭔갈 사 와요. 

인스턴트 잔뜩 사 오고 먹으라고 
앞에 대령시켜주니까 딱히 
배가 안 부른 이상 먹게 되는겁니다. 

평상시에 안 먹는 양을 남자친구 만나고
나서 먹게 되니까  살이 점점 찌더니 
10킬로나 늘었어요. 

그래서 너무 충격을 먹고 
평소 먹던 대로 다시 줄여서 
6킬로를 뺐는데 문제는 남자친구가  
자꾸 먹자고 먹자고 하니까 

원래대로 되돌아가는데 
방해가 많이 되는 거 같아요.. 

항상 먹어도 살찌는 것만 
먹자고 하고 새벽에 자꾸 
먹는 거 사 오면 먹게 되고 


주위에 잘 먹는 사람 있으면 
살이 같이 찌게 되는 게 
이런 건 다 봐요. 

4킬로를 더 빼야 되는데 
요즘 느끼는 게.
차라리 혼자 지냈다면 금방 빼는 건데 
남자친구 때문에 자제력이 
약해지는 거 같아요. 

남자친구는 진짜 심각할 정도로 먹거든요. 
성인병 당뇨병 걸릴 것 같기도 하고 

헤어지고 건강하게 사는 게 맞는 거겠죠? 
먹는 걸 줄이라고 해도 
고칠 생각도 안 하는데 주위에 
잘 먹는 사람이랑 지내다 보니 
저까지 먹는 게 전염이 되다니

태어나서 살 땜에 고민해보다니 
항상 살찌고 싶어서 고민이었는데
잘 먹는 사람이랑 만나니 
너무 쪄서 고민이 돼버렸달까.


베플
동거를 하지 마세요. 
떨어져 있으면 해결될 문제 같은데요?

댓글
열심히 먹고 운동해보세요 
안 찌지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로 남탓ㅋ

댓글
자기 입으로 먹은 걸 왜 남의 탓을 하죠?

댓글
살찌고 싶었다면서 남은 4kg 빼야 된다는 
 무슨 말이지? 문장에 앞뒤가 안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