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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사귄지 200일. 시어머니랑 김장? - 네이트판 레전드썰




사귄지 200일. 시어머니랑 김장? - 네이트판 레전드썰

녕하세요. 
요즘 판에 김장 글 많이 
올라오길래 얼마 전 
일이 생각나서 올려봐요.  

저는 휴학을 1년 했었어야 
현재 24살 대학생이고요, 
남자친구는 32살 직장인입니다.  

남자친구랑 저는 사귄 지 
200일 정도 됐어요. 
아직 남자친구 부모님을 
뵌 적은 없습니다.  

김장시기가 오기 좀 전에 
남자친구가 어머니께서 제가 
김장 도와주러 오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전 김장을 직접 해본 적이
 아직 없어서 하는 방법이나 
얼마나 힘든지 그런 걸 잘 모릅니다.  

그래서 어차피 제대로 하지도 
못할 것 같고 사귄 지도 얼마 안 됐는데 
그건 좀 아닌 것 같아 당연히 거절하긴
했는데 판에 김장 관련된 글이 많아서 
읽어보니까 김장이 엄청 힘든 거였네요

그리고 결혼하고 나서도 김장을 
하러 가는 게 당연한 일은 아니라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평소에 이런 거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몰랐어요.  

남자친구한테 바로 딱 거절한 것도 그렇고, 
남자친구가 그걸 물어본 것도 그렇고
솔직히 좀 마음에 걸립니다. 

그냥 집에 순수하게 절 소개하고 
싶었던 건지.. 아니면 절 그런 쪽으로 
슬쩍 떠본 건지..?

아니면 남자친구 어머니가 
저를 직접 보고 어떤지 판단해보시고 
싶었던건지..ㅠㅠ  

남자친구 나이가 많아서 그런 건지
제 주변에는 남자친구 어머니가 
이렇게 말씀하셨다거나 남자친구 집에 
긴장도와 주러 갔다거나 
그런 친구가 없거든요.  

제가 너무 생각이 많은 건가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베플
남자들이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애들한테 기를 쓰고 달려드는 이유!!!



베플
아니 저랑 동갑이셔서 댓글 남겨요.
24살이신데 200일 만에 우리 집 
장하니 울 엄마 도우라는 32살짜리 
남자 말고 금이야 옥이야 혹여 
내 여자친구 손에 흠이라도 날까 
생각해주는 남자 만나세요. 

 남의 집 가서 수발을 드세요?
그걸 권하는 그 남자도 이해 안 가고 
이런 거 고민하는 글쓴이도 위해 안 갑니다. 

님 또래들은 그런 남자가 제발 
만나달라고 해도 안 만나줘요. 

나이가 있어 결혼 생각에 
그러는 거 같은데 정상적인 남자며 
부모님들이시라면 김장 도우라고 
안 부릅니다 어디 남의 집 귀한 딸을


베플
와... 어리고 세상 물정 모르는 
아기 길들이기인가?

왜 지네 부모님한테 하필 
김장날 소개하는데?
(진짜 진짜 백만 번 좋게 생각해서 소개ㅋ)

님아 나이 괜히 먹는 거 아니에요 

근데 그게 좋게 먹는 거랑 
처먹는 거로 나뉘어요 
저 본문의 남자는 처먹은 걸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