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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시부모 징하네요 시댁 스트레스 - 82쿡 자유게시판 레전드 썰

시부모 징하네요 시댁 스트레스 - 82쿡 자유게시판 레전드 썰






징하게 오래 사시는 80대 중반 시부모  
징하게 간섭하고 맘대로 휘두르고 
자식들 끼고 장단 맞추길 원하고

조금만 아파도 징징거리고 녹내장수술하는 게 
세상 떠나갈 일인 양 아주 대접받으려고 난리치고
내일은 건강검진 있다고 동네방네 퍼트려놓고 
챙기려고 전화하니 무슨 그런 걸 신경 쓰냐고

안 챙겼으면 또 건강검진하는데 
전화도 안 했네 난 미칠 거면서?  

며느리 생일에 본인들한테 
안부전화 안 했다고 며느리 잡기 며늘리가 
왜 본인생일에 친정에 전화하면 됐지 
시부모에게 감사 전화를 해야는 거죠?  

본인들이 축하 전화하는 것도 아니고

크리스마스에 자식 중 
한 명도 안 찾아왔다고 징징징
기독교도 아니고 크리스마스는 왜? 

매번 어디 뭐라도 있는 거처럼 집 사줄 거처럼 
차 사줄 거처럼 해놓고 사실 받은 것도 없는데 
마치 말로 듣고 다 받은 거처럼 생색내고 
이건 무슨 기분인지 모르겠네요.  

남편이 최근 일도 많고 스트레스를 받아
 아까 저녁에 갑자기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숨이안쉬어졌어요ㅠㅠ  

몇 분 내 괜찮아지긴 했지만 너무 걱정이 돼요.  

이 와중에 내일 건강검진 간다는 시부모 
자기 챙기길 바라고 대접받길 원하는데 
(물론 아들이 아닌, 며늘리에게!!!!!) 

생각하니 짜증 나고 숨 막혀 죽겠네요.  

자기들보다 지자식이 먼저 
죽을 수도 있다는 거 알고 저러는 건지.  
오래 살며 대접까지 바라는 노인들은 재앙입니다!
제가 먼저 암에 걸릴지도 모르겠네요. 



댓글 
그래서 제가 연 끊었어요 상종도 
못할 징한 분들 이어서요 우선 제가 살고 봐야죠 
오늘도 초복인데 신경 안 써서 좋네요 

잠깐 징한 시부모한테 
한마디 할게요 그러게 있을 때 잘하죠 
작년 초복이 그립죠? 어느 미친년이 
쌍욕 듣고 네네 하나요 빨리빨리 가세요 


댓글 
남편분 내일이라도 
당장 응급실에 가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가슴이 답답하게 누르는 증상이 심근경색 
전조증상이라 알고 있어요. 

시부모고 뭐고 병원에 꼭 가시기 바라요!! 


댓글 
아들한테 가끔 전화하라 하고 님은 빠지세요. 
건강검진 전화도 님이 먼저 한 거네요? 

난리 치건 말건 모른체하고 있어야 첨에만 
난리치다 계속 무신경해야 쟤는 원래 저런 애 
하고 기대를 안 하게 됩니다. 


댓글 
시부모는 개야 짖어라 하는 심정으로 사세요. 
병원 모시고 가는 것도 다른 시형제들 
있으면 분담해서 하세요. 

아니면 사람을 사세요. 4시간에 4만 원에 
병원 모시고 다니는 사람 소개 
해주는 곳 있어요. 


댓글 
시어른 푸념보다는 남편분 증세에 놀랐네요. 
지금 바로 병원 달려가셔야 해요. 
어느 날 큰일 납니다. 지체할 짬이 없어요. 


댓글 
남편 친구 부인이 잠자리서 
심근경색으로 50세에 돌아가셨어요

금슬 좋은 부부였고 아이가 
고등학생 양가 부모님 모두 생존하셨고요.

가는 건 순서가 없더라고요 내가 살아봐야 
얼마나 살겠냐던 우리 할머니 99세 아들 
며늘리 사위까지 앞세우셨어요.


댓글 
92살이신데 70 다 되어가는 며늘리보다
건강해서  암 걸린 며늘리에게 아침 빨리 
안 준다고  안방 문 차대는 할머니가 있어요. 

그렇게 건강해도 
절대 자기 손으로 밥 한번 안 해 먹고 
어쩌다 한번 하면 일부러 그릇 태우거나 
깨버리거나 심술부려요. 

며늘리 생일에 양말 한 짝 안 사주면서
돈 많은 집 시집 간 딸이 주는 용돈으로 
혼자 시장 가서 옷 사 입고 식당 가서
맛있는 거 사 먹고 그래요. 

다른 가족이나 동네 할머니들에게도 
절대 아이스크림 하나 사주는 법 없이 오로지 
본인만 위해 사는데 참... 건강합니다

저리 속 편하게 남을 부리려고만 하고 
이기적으로 사니 걱정이 없어 건강한가 보다 해요. 
솔직히 백세시대 제대로 된 어른들
아니면 자식에겐 재앙 같아요 



댓글 
저는 당하다 못해 연락 끊어버렸어요. 
생신. 제사. 명절 다 안 갑니다.  
일 년에 두 번 정도는 얼굴 보긴 하는데. 
꼿꼿한 고자세 니깟게 하는 모습은 
여전하더라고요. 

창창하게 잘 사시는 것 같아 신경 안 쓰고 삽니다. 
더 늙어져서 병수발할 때나 섬길까
그전에는 어림도 없어요. 



댓글 
진상은 호구가 키운다는 말이 생각이 나네요. 
저 같음 그렇게 하도록 받아주지도 않아요. 
님 말처럼 내가 시부모 보다 먼저 스트레스로 
갈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전 호구 노릇 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