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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미친 시누이, 싸이코패스? 소시오패스? - 네이트판 레전드 썰

미친 시누이, 싸이코패스? 소시오패스? - 네이트판 레전드 썰






마음 같아선 구구절절 길게 쓰고 
싶지만 최대한 간단히 적겠습니다. 
(될지 모르겠네요. 휴 열불나) 
  
친정오빠와는 현재 인연 
끊고 살고 있습니다. 너무 말도 안되는 짓을 
많이 해서 부모님도 저한테 화해하라는 
소리 감히 못하십니다. 
  
먼저 인연 끊은 가장 큰 
이유 몇가지만 적겠습니다. 
  
1. 환갑, 생신때도 둘다 안오거나 
빈손으로 와서 계산을 보태기는 커녕 새언니는
먹을게 없다고 음식 투정하다 멀리서
왔다며 택시비 타갔습니다. 

2. 오빠 아플때도 엄마아빠가 집팔아 
병원비 댔는데, 오빠가 일 못해서 생활비 없다고 
생활비 안대준다고 둘이 난리치고 갔습니다. 

3. 애가 아프대서 엄마아빠가 찾아갔는데 
미리 연락 안하고 왔다고 새언니가 문앞에서 
안열어주고 돌아가라고 했고, 결국 돌아왔습니다. 

4. 엄마 앞에서 둘이 물건 던지고 싸우다 
새언니가 던진 비디오테이프에 엄마가 맞았습니다. 

5. 집안 행사로 친인척 다 있는 곳에서도 
새언니는 엄마아빠한테 인사는 커녕 
아는체도 안합니다. 

6. 왜 인사도 안하냐고 물으니 인사 못받아 
환장했냐고 도리어 따졌고, 인사도 못받을만큼 
잘못한게 뭐냐 물으니 엄마아빠가 어른답지 못해서 
내키지가 않는다 했습니다. 어른답지 못하다고 느낀 
유가 뭐냐 물으니 특정 사건이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7. 저 결혼 전에 제 결혼자금 꿔오라고 
오빠한테 시켰고, 오빠가 동생이 돈이 어딨냐 하니 
결혼자금 모아둔거 있을거 아니냐 부잣집에 
시집간다는데 그돈 꼭 싸짊어지고 가야하냐 자존심 
세울 생각하지 말고 실속부터 채워라 얘기했고, 
둘이 부부싸움후 오빠는 또 그런 얘기를 
저한테 하고 앉아있습니다. 
  
휴 얘기를 하면 한도끝도 없는데요. 

새언니는 결혼 전부터 자기가 
실속 있는 사람이다 저한테 자랑을 했었는데요. 
그 근거로 대는 것들이 회사 회식때 자기는 선배들마다 
따로따로 차비를 타서 집에 왔다고 했습니다. 

그 선배들은 다 자기만 택시비를 준다고 
생각했을 텐데 그래도 되느냐 물으니 그건 알바 
아니라며, 자기는 돈을 벌어왔으니 이득이라 했습니다. 

오랜 지인이랑 접촉사고가 났는데 목잡고 
누워서 돈 챙긴 얘기 등등 상식 이하의 실속을 
능력이라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저희 오빠는 못난 남자의 전형으로, 
중간 역할 최악이었습니다. 

엄마랑 싸우면 언니한테 엄마욕,
 언니랑 싸우면 우리한테 언니욕

맨날 둘이 싸워서 이혼한다 소리 달고 살았고, 
싫은 소리 한번 못한 부모님이 도대체 무슨 죄냐 하니 언
니를 저렇게 버릇없게 만든건 부모님이라고 했습니다. 

이유를 물으니 처음부터 오냐오냐 
다 받아줘서 저렇게 됐답니다. 한번 잘못할 때마다 
따끔하게 혼냈으면 저렇게 됐겠냐 하더군요. 
  
전 정말 그나물의 그밥이라 생각합니다. 
둘다 똑같이 못났고 똑같이 못된 사람들이니까요. 
  
그런 오빠가 아팠던 적이 있었습니다. 
엄마아빠가 집팔아 병원비 댔다고 위에 
말씀드렷는데요. 큰병이다보니 육개월 정도 
병원에서 죽네 사네 하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마음고생을 너무 많이 하셔서 
육개월 후 오빠 퇴원하고 정상적인 직장생활 
작하시자마자 두분다 몸살을 크게 앓으셨습니다. 

자식 먼저 보낼 수도 있겠다는 
스트레스가 아마 엄청났겠죠. 
  
그래서 제 남편이 먼저 꺼낸 얘기가 부모님 
가까운데 여행이라도 보내드리자는 거였습니다. 

아빠는 젊어서 일하시느라 여기저기 
해외 많이 다녀보셨지만 엄마는 당시 
비행기 한번 못타보셨거든요. 

그래서 고맙게도 남편 추천으로 부모님 
해외여행을 보내드렸습니다. 물론 럭셔리 유럽 
여행 이런것은 아니었지만 가까운 동남아로 
4박 5일 정도 보내드렸는데요. 
  
얼마 후 오빠네가 저를 만날 일이 
있었는데 저한테도 아는체를 안하는 겁니다. 

그래서 무슨 일인가 싶었죠. 
아는체를 안해도 내가 안하고 싶은 심정인데 
자기들끼리라도 잘 살게 냅두라는 부모님 말씀에 
부모님도 가만 계시는데 제가 나서는건 아닌것 
같아 저도 싫은 소리 한번 못하고 살고 있었거든요. 
  
근데 새언니한테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왠일이시냐 물으니 저한테 서운하답니다. 
저한테 뭐가 서운하시냐 물으니 어쨌든 
여행은 사치 아니냐 하네요. 

그게 무슨 소리냐 하니 부모님 여행 못가면 
큰일나는 것도 아니고, 그럴 돈 있으면 니 
오빠 생활비 보태줄 생각은 왜 못하냡니다. 

육개월간 일을 못해서 카드빚이 얼마나 
많은지 아느냐 넌 그런 생각은 해본적도 없지
하는데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전 사실 같이 보내드리지 못해서 미안하다 
혹은 너혼자 자식노릇하게 해서 미안하다 
이런 마음을 먹고 있을줄 알았거든요. 

오히려 저혼자 보내드려서 오빠 마음 
불편하고 미안했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반대로 서운해하고 있을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결혼자금도 자기네 꿔줘야 하고, 
부모님 여행보내드릴 돈 있으면 
자기들 생활비 보태줘야 하고
  
이거 뭔가요?? 
오빠네가 지지리 못사냐구요?? 아뇨!
엄마아빠는 집팔아 병원비 대느라 전셋집 사시지만 
오빠네는 자기네 집도 있고, 오빠가 아픈 육개월을 
제외하고는 단 한달도 쉰적이 없습니다. 

남들만큼 벌구요. 형편이 어려우면 맞벌이를 
하든가 왜 남들이 도와줄 때 기다리고 있나요? 
왜 안도와준다고 서운해하고 있나요?? 
  
제가 나름 생활비 딸려하는 오빠 앞에서 
돈많다고 유세를 떤 것도 아니고 조용히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을 부모님 여행보내드린 것 뿐인데 
왜 눈치를 봐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가지 쌓인것도 많았지만 전 
결국 그렇게 오빠네와 인연을 끊었습니다. 
해도해도 욕먹는 부모님처럼 되느니 
그냥 인연 끊고 살려구요. 







베플 
새언니 정신병자인듯. 상종진짜 
하지말고 한번만 더 그러면 님도 성질 
제대로 보여줘요. 생활비달라니. 
완전 호구로 보네 


베플 
그냥 인연 끊고 살아요. 아니 아들이 부모님을 
무시하니 며느리도 무시하지 아니 시부모님 앞에서 
물건 던진다는게 말이됨? 그말 보자마자 글 내렸음 


베플 
오빠네 부부가 쌍으로 지랄이네요. 
그리고 오빠는 어마,아빠한테 부모님 
잘못이다 할 필요하나 없어요. 

어디서 그런 같지도 않은걸 집으로 
들여서는 그딴소리를 한답니까? 

시누한테 돈 꿔오라는 개소리는 또 뭐구요. 
그냥 연 끊고 모르는 척 지내세요. 
뭐 저런것들이 다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