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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초복 안챙기나고 화내는 시누이 - 82쿡 자유게시판 댓글 사이다 썰

초복 안챙기나고 화내는 시누이 - 82쿡 자유게시판 댓글 사이다 썰





조금 전에 시누이가 남편한테 
전화해서  여보세요 하고 받으니  
오늘이 무슨 날인 지 알아? 몰라? 
격양돼서 소리 지르시네요  

중요한 일 깜빡했나 싶어서 놀랐는데 초복인데 
왜 부모님께 연락 안 했냐고 엄청 
화내시는데  제가 잘못한 건가요?  

결혼한 지 10년 된 것도 아니고 4년밖에 
안 된 애들이 왜 그러냐고 하시는데 기분이 
좋지 않아서 여쭤봐요  

근데 제가 정말 잘못한 거면 
내일 아침에 전화드리려고요  









댓글 
그 시누는 달력에 
'지랄할 날'들을 쭉 적어놓고 사나 봐요 


댓글[작성자] 
작년에도 안 했어요 
갑자기 화내시니 혼란스럽고 잠이 안 오네요 


댓글 
댓글이니 다들 이리 쿨하지요. 어른들은 
그런 날이나 목 빼고 기다리더라도 요  

오늘낮죙일시내 
길 막히는 것도 자식들이 어른들 모시고  
삼계탕 탐방 중 이런 그런 거라고요  

그런데  시부모 지각하면 되지  
시누가 뭔 지랄? 



댓글 
18년전에도 초복에 시댁서 삼계탕 해놨다고 
먹으러 오라는 것도 귀찮더구먼(가긴 갔지만) 
결혼한 지 4년밖에 안되었음 

부모님이 팔순 넘은 것도 아닐 테고 
시어머니가 삼계탕을 더 맛나게 
잘 하실 텐데 며느리가 뭘 챙기란 건지 


댓글 
정월대보름, 복날, 동지 다 챙겨왔어요 
근데 그게 다 농경 사회 문화잖아요 
영양과잉 시대에 뭔 먹을거리를 그렇게 
챙기는지 멀미 나요 


댓글 
그럼 생각나는 것만 해도 정월대보름 
한식 단오 초복 말복 중복 동지 석가탄신일 
크리스마스 각각 생신 신정 설날 추석 
어버이날 휴가 뭐 이럴 때 
전부 다 챙겨 연락하고 살라는 거예요??? 
전화 카톡이 공해인 시대에 
왜 그래야 합니까 대체  


댓글 
저도 미혼 손윗 시누지만 진짜 이상한 시누네요  
아니 시누가 올케한테 연락할 일이 뭐가 
있으며 호통은 왜 칩니까? 

난 동생네 관심도 없고 
내가 울 부모님 초복 챙겨드렸는데  



댓글 
이런 날 목 빠지게 안기 다리는 어른도 많아요
70 되신 엄마 오빠네 일 있어 며칠 계시다 내려갔는데 
삼계탕 드셨냐고 물어보니 오는 초복이냐고 
되려 물으셨어요 

물론 새언니가 해줬나 그런 의도는 
아니었고요 들어가시기 전에 한 그릇 하고 
가 샜더니 뭘 사 먹어 쪼매난 닭 사서 
해 먹으면 되지~이러심 



댓글 [ 글쓴이 ] 
화가 많이 나셨더라고요 한마디 한마디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잊고 싶은데 

본인 주변에는 저희 같은 부부 없다고  
왜 초복에 부모님께 연락을 안 하냐고 
댓글 하나하나 다 읽었어요  
늦은시간 의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님이 나서지 말고, 꼭 남편 시켜서 
시누이한테 전화하게 만드세요 꼭이요  
시가 문제는 남편이 나서게 만들어야 함 

저 결혼 11년 차인데
 웃기지도 않는 상황이라 그래요  
그리고 님한테 앞의로 전화하지 말라고 
꼭 전달하세요 저라면 쳐다고 안 봅니다  


댓글
남편한테 전화했네요  
모른척하고 넘어가시고요 
내일 전화하지 마세요  

한번 챙기면 중복 말복 동지 다 기대해요  
그 시누 앞의로 보면 데면데면 
냉정하게 대하시고요  

결혼 27년 차인데 주위에 
챙긴다는 사람 한 번도 못 봤네요  


댓글 
시누가 잘못이고 어른답지 못해요 

자기가 동생 내외 복날인데 
삼계탕 먹었냐고  인사라도 하면 서로 
오고 가는 덕담도 있겠고 여름 철 건강 
잘 챙기시라고 마음도 가고 신경도 쓰게 될 텐데

잘 하고 챙기면 좋지만 복 날까지 
며느리가 챙기지 않아도 누가 잘못이라 
할 수 없죠 무시하세요

그 시누는 자기 시부모한테 
삼계탕이나 보신탕 갖다 바치나요? 
너나 잘하시라 해요 


댓글 
요즘같이 에어컨 집집마다 
있는 시대에 초복 중복 말복 챙기는 
사람들 보면 한심합니다 


댓글 
영양과잉 시대에 3일 굶어도 
끄떡없을 인간이 무슨 초복에 
안부전화 못 받았다고 난리래요? 

복날은 구실 삼아 그냥 맛있는 거 
한번 더 챙겨 먹는 날이구먼 ㅋㅋ 


댓글 
한동안 일체 전화 마세요 지랄 후에 
원글님이 잘하면 이래야 하는구나 하고 
조련하듯이 계속 지랄합니다 

원글님이 세게 해야 잘못 건들면 
엇난다 하고 조심합니다 


댓글 
초복인 건 부모님이 
닭죽 끓여 오셔서 알았어요 ㅋ 
남동생 네는 결혼 4년 차고 저랑 올케는 서로 생일, 
연말 다 해서 1년에 3~4번 통화합니다

초복까지 뭘 챙기나요 웃기는 집이네 


댓글 
저흰 오리를 사드렸는데 누군 장어를 
사줬더라고 하시더군요  그다음부터 안 합니다

매사 뭘 해도 비교당하고 별거 안 한 거 
취급하시는데 맘 상해 하기 싫어요



댓글 
시누가 분노조절장애하고 
경계성 인격장애 평소 저런 짓 자주 해서 
주위 사람들 들들 볶죠?  

남편은 뭐랍니까 
자기 누나 그런 사람 아니라죠? ㅎㅎ 


댓글 
남편이 연락하면 되겠네요 
시누 정신가출했나 ㅎㄹ
당분간 님은 전화도 연락도 방문도 삼가세요 
다음 행사 때 (생신 등)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다녀오고 다녀와선 또 쌩




댓글 
왜 며느리들 못 잡아먹어서 난리래요? 

추석, 설날 시부모 생신만 
챙겼으면 됐지 초복? 초복 챙기고 나면 
중복 챙기고 말복도 챙겨야 되겠네요 

아이고 지나가던 개가 웃겠네요 

죄송하다 말하고 네네 하면 중복도 
기다리고 말복도 벼르고 있겠네요 
내년 초복도 어찌하나 벼르고 있겠고요 




댓글 
초복 챙긴다는 

소리 태어나 처음 듣네요 
댓글에 친구들끼리

 초복 인사한다고요?? 금시초문 




댓글 
어른들에게 무조건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던 시절에는 전화드리는 건 기본 예의라 

생각했으나 달리할 말이 없으니 때 되면 


그걸 소재로 전화를 했었죠 


복날이면 삼계탕 소재로 대충 통화하고 

마무리하는 식으로요 굳이 착한 며느리 코스프레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깨달은 이후로는 용건 

있을 때만 하게 되네요 


의무적으로 하는 때는 생신, 어버이날이요  





댓글 
어제 삼계탕집 줄이 그렇게 길었다죠? 

다들 안 챙기는 데 그 사람들은 왜 그렇게 

을 서가면서 먹으러 다닐까요? 


시부모에게 꼭 연락을 해야 한다는 거 

아니고 그 시누가 오버한 것도 맞는데요 

챙기는 사람들은 챙겨요  


저는 귀찮아서 반조리 삼계탕 사서 먹고 

치웠지만 주변에서 삼계탕 해 먹었냐고 

연락 옵디다 


장 보러 가니 대부분 

삼계탕 거리를 샀던데요 

며느리 입장에서 겸사겸사 인사하면 또 어떻고, 

시댁에서도 먼저 전화해서 챙겨 먹어냐고 

물어보든지 아님 그냥 넘어가면 

어때서 둘 다 똑같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