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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고민 & 건강

친구 2명 이상합니다, 답정너 스타일 - 네이트판 레전드 썰

친구 2명 이상합니다, 답정너 스타일 - 네이트판 레전드 썰







30대 여성분들이 많은 것 같아 
질타 혹은 공감 모두 듣겠습니다 
글이 좀 길어요 읽어주실 분만 읽어주세요 

저와 친구 A는 미혼이고 친구 B는 결혼해서 딸도 있어요 

1 저는 올해 30살입니다 한 달 수입은 
700~1100만 원 정도 됩니다 

저 명품 좋아합니다 가방, 팔찌, 슈즈 모두 
명품 착용하고 다니긴 해요 물론 제 능력 안에서 
구매하지 무리해서 구매하진 않아요  

옷은 쇼핑몰에선 사지 않고 블라우스 세 개를 
제외하고 동대문 두타에서 사서 입어요 

어릴 때부터 차도 있었고 운전도 꽤 하는 편이지만 
차의 중요성을 아직은 몰라서 차 처분한 후로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전 버스랑 지하철이 좋아요
 환승하는 것도 좋고 차가 끊긴 게 아니면 
대중교통 이용해요 

근데 저 두 친구는 넌 명품 차고 다니면서 
버스랑 지하철을 타는 게 맞는다고
널 보는 사람들이 네가 착용한 건 다 짝퉁으로 생각할 거다

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자들에게 자괴감을 
선사하는 거다, 그 여자들이 널 보면서 무슨 생각할 거
같으냐는 데 저는 설사 그들이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신경 안 써요 
저보고 이기적이래요 


2 저는 범죄를 제외하고 상대의 잘못에 대해 3번은 참습니다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경고(?)도 합니다 4번째 
똑같은 짓을 하면 내 입만 아프고 더 이상 말할 가치가 
없다 생각하고 그냥 연을 끊습니다 

둘 다 저보고 칼 같은 년이라네요 



아기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친구 B의 아기가 딸인데 나중에 어떻게 
크진 모르겠지만 솔직히 정말 못생겼습니다 

친구 딸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지금까지 본 아기들 중에 최고로요

근데 딸 사진과 동영상을 하루에 몇십 개를 보냅니다 
항상 폭풍 사진을 보내고 우리 딸 이쁘지라고 묻습니다 
1년 내내  그럼 전 이쁘다곤 안 하고 귀엽다, 어쩜 저리 
앙증맞냐 등등 나름 대답을 해줍니다 

솔직히 안 이쁘니까 이쁘다곤 못하겠어요  

1년이 넘도록 저러니까 진짜 짜증이 나서 
작작 좀 보내라고 솔직히 네 딸 진짜 못생겼다고 
네가 냉정하게 한번 보라고 그니까 그만 좀 물으라고 
네 딸 작년 4월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약 400번 x2~30장=천장 정도는 받은 거 같고 
네 딸 이쁘냐는 소리를 400번 넘게 했다  

라고 했더니 울고불고 욕하고 난리가 났어요 



4 나중에 생각이 바뀔지 모르겠지만 
저는 결혼 생각 없습니다 

행복한 가정 이뤄 결혼생활하는분들
보면 예뻐 보이고 좋아 보이지만 부럽진 않아요 
딱히 외롭지도 않고 그렇다고 맘에 드는 사람이 
잇는 것도 아니어서 솔로인 것뿐인데 제가 불쌍하대요 

5 저는 혼자 잇는 걸 좋아하고 혼자 하는 것들을 좋아합니다 

연애를 안 하는 큰 이유이기도 하고요 
휴일엔 집에서 정말 쉬거나 한증막 가는 게 좋아요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엄마가 몸이 약해 3번 정도 
유산될뻔했었고 2살 때 소아빈혈로 서울대병원에 
입원도 했었고 심각한 목허리디스크에 체력도 약하고 
면역수치도 살짝 낮은 편이라 쉽게 몸살이 오는데 
휴일에 놀면 그다음 한 주가 힘들어요  

그리고 26살까지 정말 최선을 다해 
열과 성을 다해서 놀아봤기 때문에 이젠 술 먹고 
노는 것도 재미없고 전시회를 가거나 서교동, 
상수동 같은 곳 가서 길 걷고 분위기 좋은
카페 가는 걸 좋아합니다 

친구들과의 모임에 좀 참여하라는데 
말이 모임이지 만났다 하면 무조건 토요일 밤 
11시에 만나서 커피 잠깐 마시고 바로 클럽형이에요 

아침까지 클럽서 술 처먹고 남자를 못 꼬신 날엔 
그 아침에 가라오케를 가서 남자를 
돈 주고 앉히고 놀아요  

그런 데서 첨 만난 사람이랑 서는 먹은 지금까지도 
원 나이트 즐겨 하는것도 솔직히 더럽고 이해 안 돼요 



6 전 남 때문에 제가 피해 받는 거 정말 싫어요 

저 역시 남한테 피해 가는 행동하지 않고요 
제가 피해를 받았으면 그에 따른 보상 혹은 사과는 
당연히 무조건 받아야 한다 생각하고, 아무리 저보다
나이가 많아도 할 말하고 따질 건 따져야 해요 

일화는 너무 많아서 다 쓸 순 없지만
 저보고 사람 못 이겨서 안달 난 쌈닭 같대요 

골목길 들어간다고 택시기사님이 내가 
네 개인 기사냐며 쌍욕 한 거, 상가 내에서 바퀴 달린 신발 
신고 달리던 아이와 부딪혀서 폰 액정 깨진 거, 
사고 난 것도 아닌데 연락 없이 약속시간에 잠적해서 
내 귀한 시간 날린 거, 내 핑계 대고 거짓말하고 

딴짓하다 친구 남편 남자친구한테 욕먹은 거 등등 
이런 경우요 무조건 사과받아야 돼요 
아빠뻘도 있었고 딱 봐도 저보다 언니인 사람들도 
있었지만 존댓말 하면서 따졌고 할 말 다 했는데 
제가 무례한 건가요? 



7 전 제 얘길 잘 안 해요 
자랑하는 것도 안 좋아하고
힘든 일 있음 혼자 삭히는 스타일이에요 
누군가에게 말을 해서 답을 얻을 수 있는게 
아니라면 굳이 말하고 싶지 않아요 

당연히 험담도 안 하고요 
웬만함 그냥 무시하는데 계속 얼굴 볼 사이고 
친구라 생각하면 상대 얼굴 보고 직접 말해요 

저 둘은 막 얘기하는데 
전 제 얘기를 안 하니 서운하다더라구요  
이건 이해해요 제 성격이라 잘 안 고쳐지더라고요 

근데 뒷담같이 안 까면 둘은 저보고 
머리 쓴다며 뭐라 해요 말인지 밤 군지



두 친구가 첨부터 이러진 않았어요 작년 이맘때부터 
저한테 저러는데 제한점이 제가 옳고 맞다고 
생각하는 건 하늘이 두 쪽 나도 맞는거라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다른 현명하신 분들의 의견을 여쭙고 싶어서요 





베플
약간 답정너스타일인데?
세상 똑바르게 사는 신여성인데 널 질투하나 보다 
이 얘기 듣고 싶구나 글에다가 요즘 여자들이 선망하거나 
요즘 이슈인 깔 거라 이는 다 넣어놨네ㅋㅋ

못생긴 아기 사진이나 
연애 못하는 아닌 안 하는 쿨한 여성 



베플 
친구 왜 해요? 
님도 이렇게 친구들까고 다니면서 



베플 
뭐지 알지도 못하는 사람 
열등감 때문에 명품 차고 대중교통 이용하지 말라는 
심보는 ㅋㅋ3번 잘못하면 연 끊는다면서요 
3번 넘게 잘못한 거 같은데 연 끊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