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시댁, 그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 미즈넷 미즈토크 시댁 스트레스 썰
저희가 3년 전까지는
나름 하는 일이 잘 되었어요.
3년 전에 사기를 당하고 그 이후로는
많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졌습니다.
저는 재혼이고 남편은 초혼입니다.
그래서 시댁에서 반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어렵게 허락해 준 거에 대한 고마 웅도
있고 해서 시댁은 경제적으로 넉넉한 편이
아니었기에.. 매달 70만 원씩
3년 전까지 10년을 드렸어요.
저희가 어려워져서 장사를 해 보려고
돈을 여기저기 끌어모아도 돈이 부족해서
시어머니께 돈을 부탁드렸어요.
그랬더니 결혼 전 남편이 2800만 원을
결혼자금으로 빌려 갔는데 갚지
않았다고 하시는 거예요.
전 그 돈이 결혼자금으로 쓰라고
한 돈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남들이 보고 욕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친정에서 결혼 자금하고 집 사는 데
보태려고 1억을 부모님께서 보태주셨어요.
그런데 결혼자금 2800만 원을 주신 것도
아니고 빌려주신 거라는 거예요.
아들을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결혼시키려고
한 것도 전 이해가 되지 않는데 하시는 말씀이
너네 마음대로 결혼해서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리고 10년을 월 70만 원씩
드린 걸 겨우 2년 받으셨다고 하시네요.
돈은 그렇다 치고 지금 10년을 살면서
저는 시댁 냉장고 소파 식탁 전자레인지
청소기 다 사 드렸고 남편도 시어머니 약까지
챙기고 했는데 결국 저는 흠 있는 여자였고
결혼자금 2800 주는 것도 아까운
그런 사람이었더라고요.
전 친정에 지금까지
선물 한 번을 제대로 안 했어요.
그걸 한 번 남편에게 말했더니 처가는 연금
두 분이서 받고 두 분 다 교사로 퇴직하셨어요.
넉넉하니까 저보고 이해하라고 해서
10년을 군말 없이 최선을 다해 해 줬더니
지금 어렵다고 도움을 청하니 준 것도 없는
사람이 되었고 반대한 결혼을 억지로 해서
돈 빌려준 결혼자금도 갚지 않은 사람들이 되었네요.
따지는 게 참 치사하지만 전 친정에서 1억
가지고 와 집 사는 데 보탰고 친정부모님이
10년 전 예단비 2000만 원 보내셨는데
한 푼도 안 주셨고 엄마가 개인적으로
부족한 딸 받아줘 고맙다고 순금 20돈 목걸이
시어머님께 모피 대신해 드리고
본질은 숨길 수가 없나 봅니다.
이기적이고 위선적인
작년 봄에는 저희 시어머니께서
뇌종양 같다고 전화로 말을 해서 저희 형부가
의대 교수라서 모시고 가서 진료받았더니
아니었고 제 남동생도 통증클리닉 의사라
거기서 허리 아프시다고 하셔서
일주일을 모셔다 놓고 병원 투어를 시켰어요.
그때 친정엄마가 속이 터지셨는지
제 남편이 수없이 외도를 해서 제가 많이
힘들어한 걸 동생들이 엄마한테 얘기를 해서
알았다며 시어머니께 말씀드렸었나 봐요.
시어머니 전화하셔서 결혼 반대한 거
어렵게 승낙 받아 사는 거니까
참으라고 하시더군요.
당신 딸이라면 그리 말하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또 한 번 느꼈습니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걸..
베플
그런 취급받고도 이혼
안 하는 건 님 남편이 대단한 분인가 봐요?
보통 그 정도면 이혼합니다
베플
왜 계속 같이 사는지 모르겠군요.
뭘 위해 참고 살아야 하는지
이혼녀 꼬리표 2번 붙으면 안 되니까?
당신의 결혼생활 속엔 참고 살아야
할 그 어떤 정당성도 보이지가 않네요.
혹시 자녀들 때문인가요?
외도하는 남편의 아내 자리,
재취라고 업신여기는 시어머니의 며느리 자리가
당신에 개는 그렇게 소중한 의미인가요?
당신 자신의 존재 의미는 전혀 없이
껍데기뿐인 당신의 결혼생활을 들여다보세요.
혹시 자녀가 있더라도 엄마가 그런 삶을
참아가며 가정을 유지하는 게 맞는 건가요?
베플
한숨 나오네요. 본질은 바뀌기 어렵죠.
너무 어려워서 바뀌지 않는다고 보는 게 맞겠죠.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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