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바람, 시댁에 알릴거에요 - 82쿡 자유게시판 부부싸움 문제해결 썰
저와 사는 남편이란 사람 밖에서나
양가 집안에서나 둘도 없는 호인 이지요.
성격 좋고, 상대방 배려하고,
남에게 입안에 혀처럼 구는 아주 사회생활도
둥글둥글 이 남편이라는 인간 놈이
바람을 피웠어요 들키고 나선, 더 철통수비.
시댁 식구들은 그래요.
네 남편같이 좋은 사람이 어디 있는냐고
세상 법 없이도 산다고 문제는 성격 까칠한
제가 문제라고 집안에선 다들 입을 모으죠.
시댁에서 뭐, 남자가 그럴 수도 있지
라는 말이 나올지언정, 이번에 형님들과
아주버님들에게 남편 없을 때
다 폭로해 버리려 합니다.
인간이라면, 잘못됐다는 걸
머릿속으론 생각들 하겠죠?
댓글
안 살 거예요? 어차피 바람피우던 나쁜 놈 더
피붙이라 님 편안 들어요. 나중에 오죽하면
바람을 이럴걸요.
댓글
우리 시댁 늘 남자가
일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 하세요
그러다 숙모가 바람나서 이혼하셨다는
댓글
처음이고 상습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시가, 처가 모두 비밀로 하세요.
뜨끔뜨끔 얼굴 못 들고 겉돌면
아내만 피곤해집니다.
윗분 말대로 가재는 게 편이라
효과가 없을지도 모르고요.
용서할 거라면 정말 없었던 거처럼 대해주세요.
본인을 위해서에요.
댓글
님 편 들어주는 척해도 그게 뭐 하는 짓이냐고
뒤에서 욕먹어요. 재산 나눠 갖고 이혼할 거
아니라면 두 분이서만 피 터지게 싸우세요.
어쩌다 알게 된 경우라면
어쩔 수는 없지만 폭로전은 아닌 듯합니다
저렇게 독하고 창피한 줄도 모르니 쟤가
바람피운 거 아니냐고 나옵니다.
그럼 님만 더 억울하지 않겠어요?
위로를 보냅니다.
댓글
시댁 사람들 혹여 아이두고
이혼할까 봐 겁 엄청 냅니다
우리도 시동생이 바람을 피웠는데 시누들 평소 동서
별로 안 좋아한데도 시동생 등짝 때리며
죽일 놈 살릴 놈 난리 나고 우리끼리 있을 때
아이들에게는 친엄마가 최고인데
아이들 두고 이혼하면 어쩔 거냐고 난리 났었고
기고만장하던 시어머니도 동서 눈치 많이 봅니다
댓글
제 동생이라고 생각하면 동생 부인이
내가 생각해도 헌신적이고 저런 여자 없다 싶으면
동생한테 야 넌 양심도 없냐? 할거 같은데
그게 아니라면 제 동생이 잘생겼어요
그래서 그냥 잘생겨서 다른 여자가
관심 보였나 보다. 동생도 그 여자에 관심 있나 보다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근데 저희 아빠가 바람피웠다고
하면 엄마 편들 것 같아요.
남편이 바람났다고 하면 애 하나면
내가 키우고 둘 이면 애 하나 붙여서 보내줄래요,
전 아직 애가 없어서 이렇게 생각할지도요.
암튼 이런 절 보면 남편이 바람나면
저는 시댁에 이혼서류 찍으러 갈 때 말할래요
댓글
정말 단순하군요 잘생겨서
관심 보였나 보다? 애를 붙인다 만다?
이런 사람은 아이 생겨도 단순한
사고방식은 그대로 가요
꼭 그런 상황 당하시길 남편도 뭐 관심
보였나 보다 생각할 정도로 쿨하시죠?
댓글
말해요 그런데 뭐가 달라지나요 안 살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는거면 오히려
그때 헤어지지 누가 살랬냐 할 거거든요
그리고 부모가 바람을 피라고 시켰나요?
뭘 얻고자 얘기를 한다는 건지?
아들이 바람피워서 시집 갑질이 사라지나요
시집에서 나 죽었소 할 줄 아세요
간통죄도 없어진 마당에
마누라 오죽 못나면 남편이 다른데
눈 돌리냐고 할걸요
아주 못 살겠기에 이혼하는 마당에
결론이면 당연히 사유를 알려야지만
그냥 살 경우 시집도 남편도 그다지 님에게
득이 될게 없어요
죄지은 놈은 따로 있는데
이 부부 사이라는 참 웃기죠
아내만 이래도 저래도 억울해요
댓글
시부모 남의 부모입니다. 아들이 룸녀랑
일 년이나 바람피우니 들켰다고 하나
며느리한테 네가 부실하고 밤일 못하니
풀러 간 거 아니냐며 혼내더랍니다.
댓글
시부모도 진화를 하는지 전에 역전된
며느리 댓글을 달았는데 기억하는 분이 계실지
시집에 말하니 처음엔 우리 아범이 어째 그런 몹쓸 짓?
실수?를 했는가 안타까워해서 내 편이 된 줄 알고
시집을 막 본 거예요
갈 날도 안가고 그야말로 내 멋대로였지요
보다 못한 시부모가 우리한테도
저러는데 지집에서 울 아들은 얼마나
숨도 못 쉬게 잡을 거 아니냐며 며느리 만나
그럴 거면 이혼하라고 했어요
애를 데려간다면
양육비를 줄 것이고 놓고 간다면
우리가 키우든 너 생활비 줄 거로
사람 사서 키운다고
요즘같이 좋은세상에 맘에 안 맞는 사람이랑
인상 쓰며 살 거 뭐 있냐고 더 좋다는
사람이랑 살아야지
이 며느리가 결국 꼬리를 내렸어요
애 데리고 혼자 살기도 애를 두고
가기도 그렇고 가장 중요한 건 그래도
조금에 애정이 남았는지 그동안 남편이 빌기도
했겠죠 뭐 여하튼 이런 집도 있으니 차라리
알려서 일을 만드느니
남편 약점 잡아 은근히 부리는것도
나쁘진 않은 거 같아요
안 살 거라면 이러고저러고 가 다 필요 없고
댓글
시댁이 평소 갑질을 좀
하려고 한다면 저라면 말합니다.
이 사람이 바람을 피워서 이혼을 할까 말까
엄청 고민을 했고 지금도 끊임없이 갈등 중이다.
댓글
아주버님에게 조용히 만나자고 하고 이렇게
저렇게 바람을 피웠는데 정말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게
저를 도와주세요.
하며 하소연하는 게 더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일단 현명해 보이지 않습니까?
가정을 지키려고 조용히 부탁하는 게
정말 애처로울 겁니다.
그러면 형님에게 뒤지게 혼날 거예요.
목적을 이뤘으면 되지 않겠어요.
검은 고양이가 쥐를 잡던 흰 고양이가
쥐를 잡던 쥐만 잡으면 되니까요.
댓글
동서 입장에서 말하자면 진심으로 하지 마세요.
안됐네, 어쩌나, 저런 나쁜 이게 첫 반응이긴 한데요.
결론은 문제 있는 부부라는 이미지에요.
저도 처음에는 같이 분노했는데
끝도 없이 시끄러우니 차라리 이혼을 하지 싶네요.
바람피운 사람도 싫지만 분노와 원망과 하소연만
가지고 끊임없이 피해자 역할을 강조
하는 사람도 몇 년씩 보면 부담스러워요.
이혼 안 하실 거라면 가급적
남편 흉, 시댁 흉은 보지 마세요.
댓글
알릴 건 알리세요 시댁에서도 알 건 알아야죠
쟤가 저렇게 착하고 좋은 우리 아들
만나 호강한다 생각하잖아요
그리고 한동안 시댁 가지마세요
남편이랑도 거리를 두고 그런 일당하고도
네네 거리면서 시댁 가면 그게 문제죠.
제 친구 남편도 바람피워서 친구는 시댁에 알렸어요
이혼 안 하고 잘 살고 있고요 시부모도 자기 아들
그 짓거리인 거 알아서 며느리한테 조심하던데요
댓글
이혼 안 할 거면 아예 협박용으로 써야죠
이번은 첨이니까 내가 참고 넘어간다만
두 번째는 직장 시댁 친구들에게도
다 알리고 이혼하겠다
일단 협의이혼서류는
만들어서 내가 가지고 있겠다
도장 찍어라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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