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결혼 3년차, 이혼하고 싶네요 - 네이트판 레전드 댓글 팩트폭력 사이다 썰
결혼 3년차 30대중반입니다
남편은 대기업 연구원
저는 공사 재직중이며 자가 거주하고
월세 조금나오는 상가도 하나있습니다
이런 얘길 미리하는건 경제적 이유가
아니란걸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둘다 딩크 결심하고
결혼하였기에 아이는 없습니다
제목 그대로 남편이 그냥 너무 싫습니다
숨소리도 닿는손도 먹고있는 모습도
너무 꼴보기가 싫습니다 40평 집에
달랑 둘인데도 숨막히고 답답합니다.
문제는 남편이 왜 싫은지 모르겠습니다.
착하고 한결같이 저한테 잘해주는 좋은 사람입니다
고부갈등이 있는것도 아니고 경제적 문제나
집안살림등 불만이 없는데, 그냥 싫습니다
연애도 3년가까이 하고 오랜만남에서
오는 단순 권태기가 아닐까 생각했지만
결혼 이후 거의 3년가까이 이런 감정입니다
잠자리도 그냥 의무방어전으로
억지로하거나 최대한 피합니다
분명 연애때는 뜨겁게 사랑하고 좋아서
한 결혼인데 그때의 감정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둘다 여행 좋아해서 1년에 서너차례
해외나가는데 이제 그조차도 즐겁지가 않습니다
뚜렷한 이유도 없고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정말 답답합니다
남편이 출장가거나 시댁가서 집에
저혼자 있을때가 제일 행복해요 집에서도
저는 할일이 있다며 제 방에 혼자 틀어박혀
영화보거나 책읽고 합니다.
저에게 문제가 있는거 같아 클리닉이나
상담도 받아보았지만 교과서적인 답변들 뿐
딱히 와닿거나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남편이 무슨 사고를 쳐서
이혼 사유라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제가 너무 이상한거
같은데 원인을 모르니 답답합니다
밖에서 사회생활이나 친구들 가족과는
잘 지내는데 왜 남편에게만 정이 뚝
떨어져 대화조차도 하기 싫은건지
혹시 저 같은 분이 계신지,
아니면 도움이 될만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베플
바람피고 싶은 사람이 있는듯
베플
결핍없고 잔잔하게 별탈없이 살아가니
고마운거 소중한거 모르고 배부른소리 하는거.
그렇게 싫은데 왜살아. 이혼하지.
자기가 나쁜년되기는 싫으니까
저런소리한다참나. 갈라서서 세상 제대로
느껴보던가. 그냥 주변 욕 님이 다먹고 갈라서요.
베플
사랑하니까 만났겠지 근데 날이 갈수록
그게 아니었던거 뿐이지 니랑 결혼한 그남자는
대체 뭔죄냐 한결같이 착하고 정성스레
대해준댓가로 마누라라는것은 상대도 해주지않고
피하고 겉돌기만 할뿐이고 그리고 남편이
왜 사고를 쳐서 이혼을해?
님이 서류를 디미셔야지.
본인 사고쳐서 위자료 내놓기에는
돈이 좀아까우신가?
좀더 까발려줄까?
그냥 그거지 단순해 질린거지
매번 변화없는생활 니한테 착하긴한데
너무 무난할수도있고 그냥 그런거야 질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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