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돈 빌려준것까지 말해야합니까? - 네이트판 레전드 결시친 부부싸움 썰
아침 출근 준비하는데
와이프와 언성 좀 높였네요
맞벌이 부부고 한 달에 서로 50만 원씩 씁니다.
급여는 제가 20일 와이프는 10일입니다.
근데 제가 오늘 와이프 보고 돈 좀 달라니까
왜 그러냐 길래 담뱃값이 없다고 했고 와이프는
서로 50만 원만 쓰기로 하지 않았냐면서 못 주겠다네요
제가 친구가 급한 사정 있어서
10만 원 빌려줬다니까 그걸 자기한테 왜 말 안 하냐고
따지는데 10만 원 가지고 말해야 하는 겁니까?
그러고선 지는 네 사정이니 모르겠다고 알아서 하랍니다.
이게 제가 잘못한 건가요?
태연하게 고데 기하는 거 뺏었다가 몸싸움까지 났네요
더 이상 얘기하기 싫어서 나왔고 전화로
오늘 형네 집으로 가겠다니까 알아서 하랍니다.
결혼 5년 차인데도 좀 둥글게 살 수 없는 건가요?
이것저것 따지는 와이프가 너무 야속합니다.
베플
본인 용돈으로 빌려준 거니
굳이 말 안 해도 된다고 칩시다.
그럼 돈 없으니 돈 달라는 소리를 말아야죠.
돈은 맘대로 빌려주고 싶고, 빌려주고 돈이 없으니
돈은 더 받고 싶고? 그런 욕심이 어디 있어요.
베플
모든 일에는 책임이 생기는 거
그 나이 먹도록 모르냐? 만 원이든 천 원이든
나에게 여유가 있을 때 누구를 빌려주는 거지.
당장 빌려주고 나면 돈 없어서 마누라한테
달라고 하고 안 주면 짜증 부릴 거면서 왜 빌려줘?
뒷감당은 본인이 하는 거 모르나?
돈의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다.
책임감 없는 당신이 문제지
베플
네가 잘못함
댓글
네가 빌려준 거니 그 정도는 감수하고
빌려준 거 아니냐? 게다가 폭력성치크지 잇네 ㄷㄷ
댓글
돈이 부족할거 같으면 빌려주질 말던가 친구가
돈 빌려달라는데 십만 원도 없다 하기 쪽팔려서
빌려줘놓고 누구한테 성질임
댓글
그리고 고데기 하고 있는 걸 왜 뺏어요?
그거 고데기 엄청 뜨거워요. 진짜 살짝 닿기만 해도
따가울 정도로 화상 입는데 행여 뺏다가 잘못해서
아내분 귀나 목이나 얼굴에 닿았으면 어쩌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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