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결혼식, 예단 챙겨달라는 시댁 - 미즈넷 부부토크
저희 쪽 부모님은 어머님와
이모 한 분만 계시고 신랑 쪽에는 양가 부모님,
큰집 양가 부모님, 작은집, 등등
친인척이 너무 많아요..
가족 간의 차이가 너무 나서 결혼할까
고민을 하다가 제가 다른 가족들 쪽에
시집가는 것이 아니니깐 결혼 결심을 하게 되었어요
저흰 장거리 연애(통영-인천)를 하다가
결혼 준비로 인하여 제가 인천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답니다.
인천에서 조금씩 지내면서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상견례도 남자 쪽 어머니께서 가게를 하셔서
예비 시어머니 시간에 맞추어서 저희 어머니와
가족들이 인천으로 올라와서 상견례까지 하였어요.
결혼식도 물론 가족들이 많은
남자 쪽 지역에서 하려고 인천에 왔어요.
처음부터 예물 예단 없이 하자고
신랑과 합의하여서 신랑이 부모님께
이야기 드렸더니 예의상 적어도
혼주 부모님들 양복. 한복은 해야 한다고
말을 하여서 양복, 한복은 하기로 하였답니다.
결혼 준비로 이리저리 예식장도 알아보고
있는 중이었는데 며칠 전에 신랑이 어머니께서
큰 집 쪽 꼭 무엇인가 해야 한다고 하였다네요..
저도 모르게 화가 나서 신랑에게 그러면
큰집, 작은집 다 줄 테니 나한테 무엇을 해줄 것이냐고
이야기하면서 그러면 결혼식을 통영에서
하자고 막 그랬어요.
처음 저희는 서로 모은 돈으로 결혼 비용을
작게 하고 살림에 서로 보태면서 살자고
약속을 한 것이라 이제 와서 저러니 너무 화가 나네요..
정녕 제가 예단을 준비를 신랑 큰 집,
작은집까지 해줘야 하나요?
베플
없이 하자고 했으면, 없이 해야지.
베플
돈 액수 문제가 아니라 신부가 선물한다는 것이
잘못된 듯. 결혼 경사에 친척 선물은 하고 싶으면
각자 집안에서 알아서 하는 게 맞는게 아닌가요?
베플
예단 달라고 하면 님도 예물이나
기타 신부에게 해 주는 것을 다 해달라고 해요.
생략하기로 했으면 지켜야지
왜 예단을 달라고 하는 건가요?
제 아들 결혼할 때 예단을 안 받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시누이나 형님네 조카들 결혼할 때
예 단금을 받았기 때문에 제 돈으로 예단은 돌릴 거예요.
남자친구 부모님 돈으로 인사 치례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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