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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임신 & 육아

임신 막달, 살쪘다고 뚱뚱이라고 놀리는 남편 - 네이트판 레전드 임산부 썰

임신 막달, 살쪘다고 뚱뚱이라고 놀리는 남편 - 네이트판 레전드 임산부 썰









결혼 2년 차, 
임신 막달을 달리고 있습니다. 

평소 마르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으나 
임신하고 급격히 찐 살 때문에 우울하네요.
지금이 임신 전보다 23킬로
증가했으니 말입니다.

임신 후 급격히 살찌면 임신중독증이 
다는 말이 있어 저도 걱정되어 병원에서 
질문도 해보고 임당 검사 다 해봤지만 정상이었어요. 

의사선생님도 임산부라 살찌는 게 
당연하다고 스트레스받지 말라고 하시고

그런데 저희 신랑은 평소 살찐 사람을 극히 
싫어하는 성격이라 요 근래 뚱뚱이라 자꾸 
저한테 표현하고, 오늘 아침엔 굳이 임산부 평균 
체중증가량, 막달 체중관리법 이런 것만 
찾아서 카톡을 보내놨더라고요 

쉬느라 늦잠자고 눈뜨자마자 
그 내용을 보는 순간 남편이 너무 밉고 
서운해서 눈물이 막 흘렀네요.. 

살찜과 동시에 부종도 심해졌는데도 
마사지 한번 제대로 해준 적도 없고 

집안일은 회사 다닐 때보다 더 열심히 해서 
집 깨끗하다고 좋아하기만 하고 본인은 
집안일에서 손 떼버리고 과일 같은 거 혼자 알아서 

사 오는 것도 없는 남편이 새삼 너무 섭섭해 
 속상한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처럼 살 많이 쪘던 분 계세요? 
출산 후에는 어떻게 되셨는지 너무 우울합니다





베플 
다른 것도 아니고 
임신한 부인네 할 소린가 


베플 
글쓴이님도 카톡으로 임산부에게 
남편이 해야 할 행동 같은 거 보내버려요 나쁜 놈 


베플 
이런 글을 볼 때마다 궁금한 게
저런 이기적이고 비상식적인 면모가 
연애할 땐 전혀 보이지 않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