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는 며느리인가? - 미즈넷 미즈토크 시댁 스트레스
저는 결혼 22년 차 큰며느리입니다.
시동생의 사업처가 미국에도 있어서
수시로 미국을 왔다 갔다 한답니다
선물은 이번이 두 번째인 거 같네요
평상시 시동생이 자식이 없어서인지
우리 아이들을 아들처럼 생각하는 말을 종종 하더라고요
다녀오면서 가족들 선물을 사 오곤 해요
이번에도 다녀와서 선물을 사 왔다며
가족끼리 저녁이나 먹자 해서 모두들 모였답니다
남편 선물은 담배를 자주 사 오더라고요
이번에도 담배를 사 와서 반갑지는 않더라고요
시어머니와 시누이 거는 명품 가방이랑
장지갑을 사 오고 제 것은 장지갑을 사 왔더라고요
시누 딸 들것도 선물을 사 왔고요
참고로 저는 아들이 둘 있는데
우리 아이들 것은 안 사 왔더라고요
순간 표정관리가 안 되면서 무척 서운하더라고요
물론 자기 핏줄 더 챙기는 거 나쁘다는 게
아니라 안 보이는 데서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런 상황에 대해 기분 나쁜 거는
나 하나뿐인 거예요
내가 마음이 좁은건지 저도 누구한테
뭘 바라지는 않지만 온 식구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우리 얘들 거만 안 사 왔다는 생각에 여러
생각들이 들었네요
최소한 나를 식구로 생각했다면
내가 보지 않을 때 선물을 주는 게 맞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베플
참 지겨운 집안이네요 사업차 미국을
자주 다녀온다면서 가족들 선물까지
챙겨야 하다니 놀러 간 것도 아니고
베플
어쩌다 한 번도 아니고 수시로
들락날락하는 입장에서 매번 선물
그것도 명품으로 챙기는 거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도 님껄루 장지갑이라도 잊지 않고 사 왔네요.
조카들 것도 챙기던가 차라리 용돈이라도
좀 쥐여주던가 것도 아니면 애들 없을 때라도
풀던가 했더라면 좋았긴 하겠네요
다만 안 사온 사람이 욕먹을 일도
서운해하는 님이 속 좁다 할 일도
아니에요 엄마니까 그럴 수 있어요
베플
저 같음 서운한데요?
젤 싫어하는 게 차별이에요
특히 애들 것도 주려면 똑같이 줘야죠.
같은 조카인데 주고도 욕먹는 그런 거네요.
누나는 가방 사 오고 님은 장지갑만 사 오니
가방이랑 장지갑은 값도 차이가 훨씬 나잖아요.
차라리 어머니 거만 가방 사 오면
덜 서운할 거 같네요 며느리 며느리네요
베플
오래간만에 로그인하게 만드네
당신 선물 사다 줬으면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지 애들 선물 안 사 왔다고 서운하시다고요?
괜히 집안 분위기 망치지 마시고
부족한 본인을 돌아보세요.
제가 봤을 땐, 정말 양심불량입니다.
베플
님, 제정신이에요?
자식 선물까지 바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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