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때 성형수술 한걸 말해야 할까요? - 82쿡 자유게시판 레전드 썰
쌍꺼풀 수술을 고3 때 했어요.
(10년도 더 지남)
야매로 해서 그런지 앞트임,뒤트임
없는 정말 자연스럽게 됐어요.
속쌍꺼풀처럼 그냥 내 눈 같은
스무 살 이후에 친구들은 아무도 몰라요.
수술했다 해도 안 믿어요.
근데 한 번씩 말해야 하나? 고민이 돼요.
요즘 성형수술이 많이 하잖아요.
저도 마찬가지이고 사람들이 안 고치고
예쁘다고 칭찬하면 찔려요.
나도 수술해서 이렇게 됐는데 자연인 척하는 거
현재 남자친구가 없지만 결혼할 사람이
생기면 반드시 말해야 하나요?
만약에 남자친구가 성형에 대해
거부감이 있다면 숨겨야겠지만 아니라면
수술한 거 숨기는 거 큰 잘못인지 솔직한
의견 듣고 싶어요.
댓글
뭘 그걸 말씀하세요.
말하지 마세요. 말할 필요도 없답니다.
댓글
물어보면 말하는 게 맘 편하지 않을까
싶은데 저희 사촌 오빠는 진한 쌍꺼풀 있는데
아기가 쌍꺼풀 없으니깐 새언니가 나중에 그러더라고요
아기 눈만 봤다고 맘속으로 기도했는데
그러면서 은근 맘고생 되나 보던데요
댓글
그 정도 성형은 애교죠, 표도 안 나고.
얼굴 다 갈아엎은 사람은 말해야
할 거 같아요, 2세 문제도 있고.
댓글
요즘도 쌍수가 비밀인가요?
굳이 숨길 이유도 없던데요.
댓글
난 뭐 양악이라도 한 줄 알고,
아무렇지 않게 쌍꺼풀
이거 후천적인 거야 하면 끝이죠.
요즘은 남자들도 쌍꺼풀 수술로도 안 봄
댓글
혀야 되지 않나요?
그래도 겉껍데기 고친 건데
성형 수술한 집안에선 아무렇지 않게 볼지
몰라도 성형 아무도 안한 집안에서
그거 껄끄럽게 봐요.
댓글
결혼할 때 말 안 하는 것은 남자만 속이는 건가요?
그 집안 전체를 속이는 것이고,
2세까지 영향을 주는 일이에요.
댓글
갈아엎은 정도면 당연히 말해야 하고.
원글님 같은 경우는 고백 수준도 아니지 않나요?
진지하게 나 쌍꺼풀 수술했어 이게 아니라,
굳이 숨기지는 않는 정도?
댓글
물어보면 몰라도 물어보지도 않는다면
그냥 있으면 되죠.. 쌍꺼풀은.
뭐 그냥 살짝 칼집 내도 꾜맨건데
연예인들도 눈만 집었다.. 그러잖아요.
뭐. 나 다른 데는. 손 안 대고 눈은 살짝 집어 쪄
그럼 되겠네요.
그것도 뭐 그런 얘기 물어보면 하면 되는거고요.
댓글
졸업사진 같은 거 보여달라고 할 수도 있고
2세 문제도 있고.. 그냥 말하는 게 어떠실지?
물론 결혼할 경우에만 ㅋ
근데 남자들은 성형 아예 못 알아봐요.
댓글
댓글들이 엄청 너그러워서 약간 놀라는 중입니다.
반대로 남편이 저한테 말 안 했다면
전 좀 배신감도 들고 숨기는 게
또 있지 않을까 생각들 것 같은데요.
댓글
저도 쌍수만 했는데 그냥 지나가는
말로 이거 수술한 거라고 말했는데
남편은 와~ 진짜 자연스럽다!
감탄 그리고 끝. 그 정도야 성형 축의
못 끼죠. 페이스오프 수준도 을마나 많은데
댓글
성형 안 하신 분들은
성형 사실 밝히라고 하는 것 같네요.
전 안 해도 될 것 같다입니다.
뭐 그게 큰 비밀이라도 되는 양
고해성사를 합니까..
원글님 너무 순진하시네..
쓸데없는 고민하시지 마세요.
갖지도 않은 거 가지고
엄청 고민하시는군요.
댓글
저는 성형했고요... 저라면 말 안 할 것 같아요 쪽팔려서...
여자 친구들은 성형 사실 다 아는데 왠지 남자한테 말하기는 부끄럽네요..
계속 물어보면 말하게 되겠지만..
댓글
"쌍꺼풀은 아무것도 아닌데 왜 말을 하느냐???"
이런 논리는 웃기기 그지없네요.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 얘기를
왜 숨기려고 할까?
상대방이 성형수술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말을 해야 합니다.
남자가 결혼 전 빚이 2억이 있는데
굳이 안 좋은 얘기를 하고서
결혼해야 하나요?
혹은 남자가 당뇨가 있는데
굳이 그런 얘기를 해야 하나요? 결혼 전에?
뭐든 솔직히 얘기해야 합니다.
결혼이 신뢰관계라면서요?
그래서 남편이 속으로 다른 여성을
마음에 둬도 신뢰관계가 깨지는 거라면서요?
부끄러운 줄 모르는 한국 여성이
한국에 대략 70% 이상이네요.
진짜 한심들 하다.
댓글
다 사랑스러워 해줄꺼얘요.
결혼할 사람이잖아요 그렇게 부끄러워함서
쌍수 고백함 귀여울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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