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00만원씩 결혼하면 시댁에... - 네이트판 레전드 파혼 권장 댓글 썰
우선 제 남자친구와 저는
교제한지는 2년 정도 되었습니다.
이제 결혼 얘기가 오고 가고 해서
그 얘기에 관하여 쓰려고 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들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자친구 29세 현재 공사(국가 기업)에서
3년 차로 회사를 다니고 있고요..
연봉은 4300 정도의 직장인입니다.
그리고 벌어놓은 돈 없습니다.
무리하게 차를 사서 한 1000만 원 정도
근데 결혼비용과 예물 비용 등 결혼에
관련된 돈은 자신이 모아놓은 걸로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혼을 하면 사택이 나옵니다.
저(여자) 30세 현재 직장인이고요.
저는 연봉이 3천 초반입니다.
그리고 벌어놓은 돈 2500 정도
적다고 하지 말아주세요.
나름 대학원 다니면서 돈 모은 것입니다.
결혼비용을 제가 다 알아서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결혼해서는
남자친구 부모님께 월 100만 원씩을
용돈 드려야 할 형편입니다.
저희는 두 집다 형편이
그리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양가 부모님도 재산이 많이 없으셔서
우리가 결혼에 관해 알아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중요한 건, 제 남자친구의 부모님은
예단을 많이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우선 돈을 저희가 되돌려 안 받기로 하고
1000만 원(따지면 2000만원이겠죠?)을
똑같이 받으시겠다고 하시는 거 같아요.
그것도 적다고 생각하시는 정도이니까
근데 부모님께서는 아무것도
해주시는 것 없으시고 남자친구 사택에서
저희 둘이 경기도의 아파트에서 살 것이고
하기에 늙을 때까지 집 걱정 없이 집을
해오는 것과 같다고 하시며 예단을
무리하게 요구하십니다.
제 남자친구는 또한 그 상황에 부모님이
그러시니까 맞춰드리자고 하고요.
또한 혼수도 1500 이상을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빚낼 형편도 아닌데
근데 인터넷으로 보니까 예단 2000 정도를
해간다면 몇억의 집을 받은 사람들이
비교적 해가는 것으로 되어있더라고요.
그걸 보면 열이 받고 속상하고 하지만,
제 남자친구를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시부모님들 또한 그 부분에서만 그러시지
저에게 무지 잘해주시는 분들이시거든요.
이렇게 되면 저희는 언제 집 사야 하는지
글 읽으신 분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댓글
글을 읽다 보니 그렇게 님이 예단비에다
혼수비용에 다 해가야 할 만큼 처지는 분도
아니신 거 같습니다.
여자 나이에 대학원까지 다니시면서
돈도 모으시고 연봉도 그 정도면 웬만한
남자보다 낫고요.
그리고 매달 시댁 용돈으로 100만 원
드려야 하면 1년에 1200만 원에 각종
집안 행사에 추가로 때마다 드린다면
연간 최소 300만 원은 나올 듯
그러면 최소 연간 1500만 원을 신랑
월급에서 드린다면 정말 내가 손에
만지지도 못하는 돈이니 신랑 연봉을
어찌 4300만 원이라 말할 수 있나요?
연봉 2800만 원이죠.
이돈을 한 달 월급으로 치면 230만 원 정도로
님 가족생활하셔야 하는데 정말 아들 가진 유세인지
너무 하네요
언제 모아서 집 사고 아이 키울 건가요?
그리고 두 분이 맞벌이를 계속하실 거
아니면 너무 힘들어요. 예단 천만 원이면
최소한 전셋집은 해달라 하셔야 해요.
아니면 월 100만 원을 못 보내
드린다고 하시던지.
제가 다 속이 터지네요.
저도 비슷한 경우인데 시댁에 너무
들어가는 돈이 많다 보니
돈도 안모이고 사택에서 눌러
앉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가끔 시부모님
여행이나 치아 시술이나 생신,명절. 휴가
뭐 이러다 보면 안 남아나요.
저는 일이 그만 두고부터는 빚 날 정도예요.
아니 큰아들도 많이 번다면서 부모님께
100만 원 이상으로 매달 드리나요?
나중에 은근히 시부모님 보험료,
핸드폰 비. 의료보험 다 은근슬쩍 넘어오면
정말 힘듭니다 제 경우가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너무 처음부터
시부모님 뜻대로 너무 쉽게 끌려 가지마세요.
그리고 신랑 될 분과 먼저 상의를 하세요.
예단비를 반으로 낮추던지요.
그리고 100만 원 생활비도 반으로
조율을 해보세요. 정말 시어님 아들 공짜
장가보내실려야. 꼭 저런 분들이 받을 거
다 받고 며느리는 꾸밈비에 예물비 같은 건
제대로 안 해주시더이다.
그러면서 아들은 다 받을려고하고
정말 남자친구분과 잘 조율하시고요.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님께서
가질 수 있는 최대한의 권리는 다 받으세요.
막말로 연봉 2800의 남자에 무능력한
시부모님에 전세금 하나 없는 사택.
벌어놓은 돈도 결혼 비용이니. 없는 셈이고요.
차는 현찰로 샀는지 할부인지는 모르지만
제가 보기엔 직업이 얼마나 빵빵한진 몰라도
시부모님께서 그렇게 대놓고 요구할 조건은 아닙니다.
제 경우랑 너무 같아서
맞벌이로 쭉 가실거면 시댁에 그 정도 돈이
부담이 안될지 모르지만 신랑 벌이로는
정말 부담백배예요.
댓글
무개념 시댁인가? 연봉 4천의
공기업이 무슨 대수라고
모르는 사람이 보면 무슨 사자
들어가는 사람이랑 결혼하는 줄 알겠네
거기다 결혼해서 한 달에 용돈 백만 원
몇억, 몇십억짜리 집을 해주는 것도
아니고 겨우 사택 들어가고 결혼비용도
남자가 겨우 마련한 천만 원으로 해결하고
그런 형편에 무슨 예단비를 요구하고
한 달 용돈 백만 원을 요구하는 건가?
연봉 사천을 삼 년 동안 받았는데
모아논 돈이 천만 원 무슨 차를 그리
좋은 차로 샀는지.. 참
댓글
헉... 그건 아니다 싶은데
없던 일로 하자고 세게 나가세요
한 달에 100만 원을 용돈으로 드린다고요?
무슨 그 결혼 솔직히 파투 내면 안돼요?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네요..
진짜 아들 가진 유세 제대로 하시는데요.
일단 예단비도 예단비인데
앞으로 어쩌시려고요?
한 달에 기본 용돈이 100이면
두 분 중에 한 분이 아프시기라도 하면
그 뒷감당을 어쩌시려고요?
참.. 갑갑하네요.
저도 5년 교제한 남자친구가 있는데
이제 결혼 이야기 오고 갈 건데.
결혼 안 하고 싶어요 ㅜㅜ
어쨌든 결혼해서 살면 더 갑갑한 일 많을 건데
결혼하기도 전에 남자친구분이 님 편이
못 되어 주시면 앞으로는 더 힘들어지세요
어쩌시려고요?
결혼하기 전에 넌 내가 지킨다.
내가 알아서 잘할 테니 울 부모님은
걱정하지 말아라 했던 신랑들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조금씩 변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신랑 믿고 결혼하는 건데
사택.. 신혼에 젊을 때 잠깐 살 집으로는 몰라도
평생 사택에서 살 순 없는 거잖아요.
사택 나오는 거야 뻔한데 너무한다.
저 이야기 보면 우리 아들이 잘나서
집 해주는 거나 다름없으니 한 달에 100만 원씩
용돈 주고 평생 거기서 살라는 이야기인데
한 달에 100만 원씩 드리고 애들 키우면서
언제 본인 집 마련하십니까..
아 안타까워요~
능력도 되시고 굳이 이런 혼인
하실 필요 없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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