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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결혼준비 중, 자꾸 돈문제 숨기기만 하는 남자친구 - 네이트판 레전드 이별 썰





결혼준비 중, 자꾸 돈문제 숨기기만 하는 남자친구 - 네이트판 레전드 이별 썰

30살 동갑 커플이고, 
둘 다 직장 다니고 벌이는 제가 더 좋아요. 

안정적인 직장이고 월 300~350 벌고, 
남자친구는 일 있어야 하는 직종인데 요새 
일거리가 없어 200 안 되는 거 같아요. 

이야기를 하려면 수입에 대해 
미리 설명 필요할 것 같아 적었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상(친정 이사 문제) 
한 달 뒤에 입주하도록 신혼집을 
반드시 구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남자친구 돈을 평생 예비시 엄마가 관리했고, 
얼마 전부터 남자친구 본인이 관리했어요. 

문제는 그동안 모은 돈은 
시엄마가 계속 갖고 있었는데, 

남자친구 말로는 우리 결혼할 때 집은 자기가 
알아서 할 거고 신경 쓰지 않아도 되며, 
그동안 번 돈에 엄마가 더 얹어주든 
어떻든 알아서 한다고 하더라고요. 

집은 수도권 전세 1억 5천 정도로 상의했었고요. 

저는 5천 정도 모은 돈 있고, 
대출받아도 금방 갚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시댁 도움 없이 우리끼리 준비해도 됐었고 

나중에 시댁 지원으로 집 구했다는 둥 
하는 소리 듣기 싫음 

남자가 집 해온다 이런생각도 없습니다.  

남자친구는 고졸로 10년간 일했고, 
저는 4년제 대졸에 휴학 등으로 
실제로는 4년 정도 일했어요. 

거기다 학자금 대출도 싹 갚았고요. 
솔직히 남자친구가 많은 돈 있을 거라 생각 안 했지만 
저랑 비슷한 정도는 갖고 있을 거라 생각했고 
본인도 5천 정도 모았을거다
라고 해서 그런 줄 알았죠. 

여하튼 집을 빨리 구해야 되는데
남자친구가 이런저런 사정이 생겼다면서
우선 우리가 살려던 수준의 집을 월세로 살고
월세는 시엄마가 내주신다고 그렇게 하잡니다. 

그래서 보증금 얼마 생각하시길래 월세냐
월세는 내 돈 아니어도 너무 아깝고 그럴 바엔 
전세대출받아서 이자 내는 게 더 저렴할 거다. 

또, 계속해서 지원받는 기분으로 
지내는 것도 별로고, 갑자기 사정이 바뀌어서 
월세 못 내신다 하면 온전히 우리 몫이 될 거다. 

여러모로 월세는 싫다. 
그럴 바엔 신혼집 구하는 거, 결혼 일정 미루고 
우선 나 혼자 원룸 잡아서 지내겠다라고 
하니 펄펄 뛰더군요.  

대체 보증금이 정확히 얼마 생각하는 거냐
보태주시지 않아도 되니 네가 모은 돈,
내가 모은 돈 해서 부족한 거 대출받자. 
그게 맘 편하겠다 하니까 정확한 금액은 
다시 확인해야 안다고, 

그거까지 안 물어봤다고, 
확인하고 알려주겠다며 집은 자기가 
알아서 한다는데 왜 자꾸 제가 보태겠다고
하냐며 펄펄뛰고 하아 

뭐 어쩌라는 건지. 온전히 전셋값 다 낼 거면
내던지, 못 낼 거면 같이 준비하던지
월세는 뭐고,내가 보태는 건 탐탁지 않아 하고.  

솔직한 심정으로 개풀도 없고 자기 수중에 
돈을 안 쥐고 있는 바람에 이 사달이 났는데,
 미안 하해기는커녕 화를 내고 펄펄 뛰니 
화딱지가 나더라고요.  

무슨의견만내면 엄마랑 확인하고
연락 준다고해서 계속 의견만 전달.. 하아  

진짜 계속 실랑이하다가 서로 대화 안 된다고 
하고 연락 안 하고 있는 중이네요. 
사실상 헤어져야겠단 맘이 크고요. 

제가 예민하고 깐깐한 건가요? 

저보고 뭐가 그렇게 걱정이냐며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더라고요. 

저는 넌 왜 그렇게 태평하냐며. 
날 추워지면 이사하기 어렵고 집 구하기도
어려울 거고 행여 대출받아야 되면 
한 달도 안 남은 상황에 시간 정말
빠듯하다고. 그랬거든요. 

진심 제가 너무 서두른 건가요? 
답답해서 적어요. 의견 좀 주세요. 
댓글 보고 냉정하게 생각하고 판단하겠습니다. 

후기
대부분 댓글이 저와 같은
생각이시네요. 이 상황이 이상한 거. 

자세히 쓰면 누군지 알까 보 안 쓴 부분이 있는데 
남자친구 돈이 시엄마가 따로 투자 명목으로 
묵여있는 거 맞고요. 

시엄마 식당이 장사가 잘 된다며 
그 정도 돈은 금방 마련한다고 해서 

그렇게 알고 있었고 하나뿐인 아들 장가 보내는데 
빚을 내고 집을 팔아서라도 잘해서 보낸다고 
그동안 꾸준히 얘기했었습니다. 

저도 크게 걱정 안 했고 이런 상황이 올 줄 몰랐죠.  

점심에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왔네요. 
미안하다고. 한 당연히 뭔가 해결이 돼서 
서로 풀고 계획을 얘기할 줄 알았는데. 
미안하다 가 끝이네요ㅋㅋㄱㅋㅋ 

싹수없이 들렸겠지만 미안한데 
나보고 어쩌라는 거냐고 되물었네요. 
미안해가 전부래요

문제 해결은 하고 미안한 거냐고
했더니 해결된 거 없다네요.  

정신 바짝 차리고, 이번 주까지만 두고 보고
다 정리하고. 끝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베플 
대부분 부모님이 돈 모아주는 거면 
잘 못 받지 않나요? 결에 친 자주 보다 보니 
그런 글을 하도 많이 봐서

그런 경우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분명 남자친구 어머님이 돈 모아준다 하고 
실제론 다 써서 없을 거 같은데요. 

그래서 월세로 하잔 개소릴 짖거리는거구요

그리고 서른 살인데 수중에 돈도 없으면서 
결혼하려는 것도 웃기고 월세보다 대출받아 
전세로 들어가는 게 더 좋은 거 같은데 

글 쓴 님 의견 무시하고 엄마랑 얘기
그 나이에 엄마랑 상의라니

글 쓴 님이랑 상의하고 엄마한테 
통보가 맞지 않나요? 헤어질 생각 
있으시다니 잘 되었네요

제삼자가 봐도 이 남잔 너무 별로예요. 



베플 
돈 없는 거네. 돈 없을 순 있는데
그럼 첨부터 솔직하게 엄마가 모아준댔는데
돈이 없다. 미안하다. 결혼은 하고 싶은데

우리 지금 가진 걸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게 정상이 아니려나
뭘 속여먹으려 들어? 



베플 
남자가 말을 못하는 거 같은데요  
자기 엄마가 그동안 돈 다 썼다고  

쪽팔리고 속이 상하는데 글쓴이한테 
얘기함 차일 것 같으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화만 내는 거 같은데

결혼은 보류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