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 하나 안돕는 의사 남편 - 네이트판 톡톡 썰
저, 남편 모두 돈 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집에 오면 거의 제가 밥하고,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청소해요 ㅜㅜ
요즘 남자들 가정일 잘 도와주지 않아요?
다른 글들 보면 남자가 밥도 해주고
설거지도 해주고 그러던데
진짜 손가락 까딱 안 해요
집에 들어오면 그냥 씻지도 않고
옷만 대충 벗고 맥주 한 캔 마시면서
티브이 보다 자고 너무 화나네요
난 힘들어죽겠는데
아니면 내가 자기보다 못 버니까 집도
남편이 해온 거니까 못 버는 사람이 일해야 된다
라는 생각이라도 가지고 있는 걸까요?
저는 동네에서 남편이 차려준 카페 하나
운영하고 있는데 아침부터 가게 열고
저녁까지 손님들 맞으랴
알바들 관리하랴 엄청 힘들어요.
남편도 대학병원 의사라 맨날 밤늦게 오고
주말에도 출근하니 일이야 남편이 조금
더 힘들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일하는 건
같이 힘든 건데 아무리 내가 자기 반의 반도
못 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가정일
돕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아니면 제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걸까요?
남평 돈은 잘 버는데 반면에 굉장히 아껴요.
집안일을 여자가 있는데 가정부가
필요하다는 거 전혀 이해 못할 사람이에요
그리고 저도 카페를 하지만
어쨌든 사장이니 휴일 같은 개념이 없어요.
카페 문 닫는 날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카페 문 닫고 아예
가정 살림만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저도 대학원 석 사까지 나온 사람인데
카페 운영이라도 하며 사회생활해야지
집에서 살림만 하면 너무 인생이 허무하고
의미 없을 것 같아서 그래요.
결혼하기 전에는 모 공기업 대리였어요.
결혼하면 남편이 힘들게 안 살아도 되고
호강시켜준다 해서 혹해서 결혼한 건데.
그냥 남편의 좀 피곤하더라도
도와주기만 하면 되는데 저만 희생하고
남편은 절위해 희생할 줄 모르는 것 같아서 슬퍼요
베플
집안일 좀 같이하지 하고 들어왔는데
저 조건이면 카페는 알바 쓰고 집에서
집안일해도 될 거 같은데
병원에서 죽으라고 환자 보고 온 남편에게
집안일같이 하자는 건
보통 의사면 엄청 바쁘지 않아요?
근데 이거 진짜인가? 이런 여자가 있을까
베플
대학병원의 사 극한직업 아니에요?
돈도 많이 벌 텐데 아르바이트한테 마감시키고
일찍 와서 살림하세요
베플
그 정도 여건이면 서로 스트레스
주고받고 하지 말고 사람 쓰세요.
아님 가게 접으시고 집안일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베플
어차피 남편 반도 못 벌거 그냥 전업주부하세요
지금은 맞벌이에다가 전업주부만큼
집안일하니 하나라도 줄이는 게 낫지
아니면 남편이랑 칼같이 분담하든가요
그럴 용기 없으면 그냥 일 그만두고 편해지세요
베플
신랑이 의사에 카페까지 차려줘서
당연히 집안일은 혼자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카페 사장인데 출근시간을 좀 늦추고
살림하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어차피 카페 오픈하면 바로 손님 오는 건
아니니깐 알바도 그 정도는 혼자 할 수 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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