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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고민 & 건강

층간소음, 저희가 윗집입니다. 미치겠네요 - 미즈넷 레전드 층간소음 문제





층간소음, 저희가 윗집입니다. 미치겠네요 - 미즈넷 레전드 층간소음 문제

저희는 아기 없는 신혼부부입니다 

30년 된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데 
몇 달 전에 아래층에 강아지와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이사 와서 살고 있습니다 

한 한 달이 지났나 시끄럽다고 
올라왔더라고요 그때는 저희가 손님과 
주말이라 맥주를 먹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소리를 지르거나 돌아다니진 
않고요 글 써 그래도 아 시끄러우신가 보다하고 
죄송하다고 조심하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생각을 해봐도 저희가 뛰지도
않고 그렇다고 뒷꾸치로 쿵쿵대며 
걸어 다니는 것도 아니라 그래도 조심하자 
하고 슬리퍼도 샀습니다

일반을리퍼 신어도 되겠지란 생각에 
근데 관리사무소에서 전화 오고 그 뒤엔 
경비 아저씨와 관리사무소에서도 나와서 
확인하더군요 

근데 아무 말씀하지 않으시고 가시더라구요 
그래도 저희 조심한다고 합니다 

하루는 저희가 앉아서 얘기하는데
위로 쿵쿵 치더라고요 

저는 안되겠다 싶어서 내려가서 
말씀드렸어요 저희 방금 앉아서 얘기하고 
있었다고 너무 억울하다고 이거 치시는 거 
한두 번 아닌 거 안다고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시면 그럴까 하고 저희도 그냥 넘어가는데 

이번에는 너무 억울하다고 
그분은 저희가 뭘 하는지 모르겠지만 
자꾸 쿵쿵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우선 연락처 알려 달라고 
시끄러우시면 연락 주시고 그때마다 
저희도 더 조심하도록 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문 닫는 소리도 시끄럽다 하시는데 
저희 이사 와서 10월까진 문 안 닫고 살았어요 

요즘은 베란다 쪽 문은 닫는데 아 진짜 
사람 돌아버릴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오래된 아파트라 대각선이나 
다른 집에서 소음이 나는 게 들릴 수도 있다고 
말씀은 드렸는데 그분은 저희 집을 
확신하고 계시더라고요 

그 뒤로도 간간이 연락은 오셨어요
시끄럽다고 근데 저희 11시 이후엔 
웬만해서 돌아다니지 않고 영화 보거나 
앉아 다른 걸 합니다 

근데 며칠 전 저희 집에 도련님이 오셨습니다 
그래서 밖에서 밥을 먹고 집에 와서 
맥주 한잔하며 얘기하고 있는데 
쿵쿵 치시더라고요 

제가 핸드폰을 다른곳에 둬서 몰랐습니다 
그러더니 올라오시더라고요 

오빠가 얘기하고 내려갔는데 
한 30분 정도 지났나 옆집에서 
손자들이 나가더라고요 

오전에 저희가 손자들 오는 소리 들었거든요

아 진짜 윗집 사는게 죄도 아니고 
너무 억울하고 어떻게 해결을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고요 

저희도 힘들다고 만약에 너무 
시끄러우시면 신고하시라고 했어요 
저희는 괜찮으니까 신고하시고 

저희도 1층인지 2층인지 모르겠지만 
담배 냄새 올라와서 스트레스받는데 
저희도 신고할 거라고 사실 저희 윗집에서도 
쿵쿵 소리 나 의자 끄는 소리 들리는데 

저희는 오래된 아파트고 어느 정도 
이해하고 넘어가긴 합니다 

저희가 많이 예민하진 않고 해서 
그렇긴 하지만 너무 억울해서 글 올려 보네요

절이 시르면 중이 떠나라고
저희 참고 살만해서 그냥 지내는데 
너무 예민하시면 진짜 방음이 좋은 곳으로 
이사 가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거 같긴 하네요 

저희도 집에서 진짜 아랫집 
눈치 보며 사는 거 너무 힘듭니다
이번엔 쿠션 두둑한 실내화 다시 주문했습니다 
이제 저희도 어떤 방법을 찾아야 될지 막막합니다






베플 
거의 병적으로 예민한 사람이 
소리는 위에서 아래로 만을 고집하는
고정관념이 강하게 박혀있는 사람들 많습니다 

소리는 옆집에서 나도 위에서 
그러는 거 같고 아랫집에서 나도 위에서 
그러는 것처럼 들립니다 

골치 아픈 아랫집 만났네요 
강하게 고집하는 병적인 사람들 
국은 이겨내지 못하고 
이사 가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정상이 아니니 이길수가 없는 거죠 


베플 
저도 그런 정신병자 아랫집 겪어봤는데
말이 안 통한다는 게 공통점이죠 

무조건 소리는 윗집이라는 ㅂ ㅅ들 
별 노력을 해도 안돼더니 고맙게도 그 집이 
이사 가줘서 끝났어요 

층간 소음 윗집이 나쁘다는 식의 
여론에 참 화 많이 낫었죠 알고 보니 우리 
앞집이 문제ㅠㅠ 그 집은 문 안 열어주고, 
인터폰 오면 자기 집 아니라 하고 
똘아이 아랫집도 문젭니다 


베플 
저희도 답답하다고 이제 올라오지
말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했어요
같은 말이 반복되니 어쩔 수 없죠
윗집 사는 게 죄도 하니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