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 성관계까지 엄마한테 말하는 남편 - 네이트판 레전드 톡톡
안녕하세요
결혼 3년 차 주부입니다..
두 돌 지난 아기 있고 어린이집
안 보내고 집에서 혼자 키우고 있습니다..
힘들긴 하지만 이제 말귀도
제법 알아듣고 많이 수월해졌습니다.
문제는 얼마 전 남편의
시댁에서 행동 때문입니다.
시댁이 가깝고 손주 보고
싶어 하셔서 주말마다 갑니다.
남편과 시어머니는 친구처럼
친한 사이라 평소 별별 이야기 다합니다.
우리 이야기도 가끔 필터링 없이
내뱉어서 제가 뭐라 뭐라 잔소리한 적
여러 번입니다.
그날따라 저는 남편이 말꼬리
붙들고 늘어지고 말도 예쁘게 안 해서
살짝 짜증 난 상황이었고요.
제가 아기 밥 먹이는 사이 남편과
어머님이랑 속닥속닥 대화하다가
어머님께서 갑자기 "00아(제 이름)
너 신랑 사랑 좀 해줘라 너 너무 그러면 안 된다~"
라고 하더라고요.
남편이 제가 밤에 사랑 안 해준다고
그런 대화가 오갔나 봅니다.
네. 제가 육아에 지쳐 그 부분
많이 소홀했습니다. 그래도 순간
너무 화가 나서 "그런 문젠 저희가 알아서 할게요~"
라고 대답했고 분위기가 안 좋아지고
곧장 집으로 왔습니다.
오는 길에 차에서 한바탕했고요.
그런 거 어머님한테 말하는 당신이나
받아주는 어머니나 어이없고 웃기다고요.
남편은 그게 뭐 그렇게
화가 날 일이냐 하고 이상한 취급하고
그 뒤로 어머님 연락 없으시고
카톡프로필에에 저희 아기 사진도
바꾸신 거 보니 삐지셨나 봐요.
제가 정말 과민반응에 예민하게 구는 건가요...?
남편에 시댁까지 미워지는
저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ㅠㅠ
베플
그 자리에서 아무 말 말고
남편 아래쪽을 보면서
한숨 쉬시지 그러셨어요?
제일 싫은 게 다 커서 멀 말해도
되는지 마는지 구분 못하는 사람
고생 많으실 듯
베플
모자지간에 그런 대화
나눈 다는 게 불쾌하네요
별걸 다 갖다 보고하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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