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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시어머니가 며느리인 저한테 "야?" - 네이트판 레전드 시댁 스트레스





시어머니가 며느리인 저한테 "야?" - 네이트판 레전드 시댁 스트레스

결혼한 지 1년 된 새댁이라고 
해야 하나요? 암튼 1년 되었습니다.  

다들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뭐라고 부르나요?
혹시 "야"라고 부르나요? 

결혼하고 나서부터 저의 호칭은 "야"네요..  
아니 남편이나 시누도 이름을 부르면서
왜 전 "야"라고 부를까요? 

이번 설에 가서도 뭐 시킨다고 
부르는데 어김없이 "야"라고 부르더군요..  

갑자기 울컥하는 맘에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 저도 저의 엄마한테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딸이니까요..  

그래서 참고 집에 가는 차에서 
남편한테 "왜 어머니는 나한테 
야라고 부르셔?"그랬더니 "글쎄"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나 " 아니 오빠도 아가씨도 
이름 부르면서 왜 난 야라고 부르는 거야? 
아까 정말 울컥하고 표정관리 안 되고 
기분 나빴어. 어떻게 1년 내내 야라고 
부르는 건지. 며늘아, 새 아가나 
이름 부르면 되잖아" 

남편 " 아직 인식을 못하는 것 같아"  

도대체 여기서 인식을 
못한다는 건 뭘까요? 

그러면서 남편이 시어머니한테 
얘기한다고 하더군요.
도대체 다들 시어머니가 뭐라고 부르나요? 

왜 호칭을 그렇게 부르는지
엄마도 저 부를 때 야라고는 
안 부르는데 저도 이름이 있다고요.

이번 주 주말에 제사가 있어서 
또 시댁을 가야 하는데 남편이 얘기 
한다고 했으니깐 한번 믿어보고 똑같다면 
시어미한테 제 이름을 가르쳐 줘야겠어요..  

1년 동안 시어머니한테 이름을 
한 번도 못 들어 봤네요. 

제 이름을 모르나 봐요.





베플 
시어머니가 본인 무시하는 거잖아요. 
이건 뭐 똑같이 아줌마라고 부를 수도
없고 야라고 부르면 그냥 대꾸하지 마세요. 

본인 부르는지 몰랐다고
시어머니가 교양 없고 무식하네요

근데 남편이랑은 사랑해서 결혼한 거 맞아요? 
어떻게 자기 부인을 야라고 부르는데 
저런 쓰레기 같은 반응일 수 있지? 

글쓴이 모르는 나도 열받는데
남편 반응이 더 재수 없어 

베플 
장인어른이 야! 야! 하는 거 들으면 
뭐야, 당신이 아버님한테 시댁에서 야 소리 
듣는다고 했어?라고 인식 잘 할 남편 같은데요? 
인식 같은 소리 처하고 있네 아오 남편 시키 

베플 
그건 남편한테 묻지 말고 
시어머니가 야 하고 부르면 시어머니 
보는 앞에서 님이 남편한테 야라고 
똑같이 불러요 아니면 시어머니한테 
이름 불러주세요. 

남도 아니고 가족인데 이름으로 
불러 주시는 게 기분이 더 좋아요. 
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