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엄마와 맘충사이. 아이방치하는 엄마들 - 네이트판 톡톡
안녕하세요. 작년 그리고
올해 제주도 4번 정도
다녀온 20대 여자입니다.
작년 그리고 올해 네 번 정도 기회가
돼서 다녀오게 됐는데요
왕복 8번 그리고 그중 2번 뺀 6번을
아기 우는소리에 시달리며 다녀왔네요.
해외여행은 아직 한번 다녀온 적도
없어서 긴 비행은 해본적없지만ㅠㅠ
제주도 ..비행 참 짧아요
짧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비행기 출발하고 도착할 때까지
1시간 정도를 아기 우는소리 들으면서
참는다는 게 정말 보통이 아니더라고요
그런 걸 보면서 몇 시간씩
비행을 해야 하는 해외여행은 어떨까
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로망도 깨질 지경
정말 어쩔 수 없이 가야 하는 상황인지
놀러 가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제주행 비행기에는 항상 정말
아기, 또는 아이들이 많더라고요.
아기 엄마들은 아이가 울면
정말 신경을 좀 써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진땀 빼면서 아기들 우는 거에
고생하시는 엄마들 보면 정말 안타가워요
안타깝고 아기도 너무 안쓰러운데
반대로 아기가 울건 말건
악을 쓰건 말건 정말 신경을 하나도
안 쓰는 엄마들도 있고요
동시에 여러 명이 울 때면
정말 함께 탑승해있는 승객들은
한시간동안 내 돈 내고 비행하는 여행인데
노이로제 걸릴 지경
의자도 불편해죽겠는데 울음소리에
온 비행기 안은 스트레의 장
무슨 죄일까요
며칠 전 다녀온 제주도 여행 비행기 안,
우는 아기 신경 전혀 쓰지 않던
엄마가 문득 생각나서
네이버에 대충 비행기에서 아기
이런 식으러 쳐보니 맘 카페
글이 나오더라고요
눌러서 보니 아기가 귀 아파서 우는 건데
뭐라 할 사람이 있나요
아이가 우는데 이해해주겠 져
이런 식의 당연히 아기가 울면
다른 사람이 이해해야 한다는
옹호글이 많더라고요
물론 아기들이 안쓰럽고 달래면 엄마들
진땀 빼고 있으면 안타가워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당연히 이해하란 듯
미안한 눈빛조차 없는 엄마들이
더 많았다는 게 문제죠
솔직히 종일 울면 다른 사람은
이해하려 해도 짜증 날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카페 글은 당연하단 듯
당연하게 이해해야 한다는 듯,
그거 보고 좀 황당했어요 ㅠㅠ
화도 나고
같은 비행기 타고 있는 죄 없는 승객들은 뭐죠.
차라리 기차라면 피하기라도 하겠지만요..
아기가 너무 어리면 아가 몸도
안 좋고 귀도 약해서 엄청 아플뿐더러
기억도 못하는 여행이 될 텐데
아이가 힘들어하는데 무리해서
강행하는 이유가 있나요 ㅠㅠ
말귀를 알아듣는 나이임에도
노래를 부르건 소리를 지르건 방관하는
부모님들도 많았네요
아이와 함께 즐거운 여행하게 되더라도
아이 달래는 노력은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베플
엄마가 더 힘들어하고 신경 쓰고
미안해하면 그래.. 어쩔 수 없지라는
생각이 들지만 엄마 아빠가 신경 안 쓰고
그냥 내버려 두거나 자기들끼리 떠들거나 처자고 있음
진짜 죽방을 날리고 싶다.
얼마 전 제주도 다녀왔는데 정말
딱 두 부부가 비슷한 시기의 아기들 데가 탐
한 엄마는 이륙하자마자 바로 일어나서
애 안 울기 계속 둥가 둥가 해줌
그 아기가 좀 찡얼거렸는데 엄마가
너무 안쓰러워 보임 근데 다른 부부는
애가 울던 날던 자기들끼리 떠드는데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자리도 가까워서 더 짜증 남
진짜 너무 상반돼 보이더라
베플
얼마 전에 사이판 갔었는데 거의 5시간 동안
비행시간 동안 진짜 죽는지 알았네요.
사이판은 아기 있는 집이 많이 가잖아요?
한 명 우니까 떼거지로 다 같이 우는데
저도 아이 둘이나 키운 엄마라서 그 심정은
이해하지만 진짜 진심 화딱지 나더라고요.
승무원한테 신경쇠약 걸릴 거 같다고 하니까
승무원이 애 엄마들 보다 더 미안해 하드만
아기 부모들은 그다지 안 미안해함.
베플
승무원이에요 진짜 미쳐요
애가 울면 저희는 일단 컴플레인이
제일 걱정돼요.
특히 괌 가는 비행기 정말 말도 못합니다
정말 개판이에요. 저는 모든 분들이
제 손님인데 애 하나 때문에 다른 손님들이
피해보는 게 싫어요.
그리고 애 엄마 분들 승무원들한테
애 달래라고 하시는데 본인들도 못 달래는 걸
저희가 어떻게 달래나요
친절하신 애 엄마도 있지만 비행기 타죠?
그럼 진짜 못된 사람들 많아요
친절하신 분들은 보통 아가들도
엄청 착해요 방실방실 웃고요.
애 방치하는 엄마들 아기들이 그렇게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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