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신인데 인형취미 이상한가요? - 네이트판 레전드
이제 막 스물여덟 된 예비신부입니다.
결혼 결정하고 나서 이것저것
준비하면서 제 취미 이야기가 나왔어요
저는 취미가 인형 수집&
리페인팅&의상 diy입니다.
주로 베이비들과 몬하돌&구체관절인형이
대부분이고 유아용 미미나 바비인형은
수집하지 않아요.
구체관절인형은 가격이 세서
거의 1년에 쓸 금액을 정해놓고
그 금액을 넘기지 않는 편이에요
주로 베들을 들여서 리페인팅 후
판매하거나 옷 만들기를 합니다.
실력이 아주 뛰어나지는 않지만
종종 오더도 받고 의상도 잘 팔리는 편이에요.
판매는 블로그와 카페에서 활동 중이고요.
판매로 수익을 어느 정도 내다보니
취미에 돈이 아주 많이
들어가는 편은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집안 곳곳이 인형의상이랑
인형으로 도배가 돼있다시피해요
남자친구는 예전부터
이런 제 취미를 알고 있긴 했어요
근데 이번에 결혼하면서 조심스레
그러더라고요
이제 결혼도 할 거니까 인형과
관련된 건 접는 게 어떻겠냐고요
시부모님도 다 큰 어른 취미가
인형놀이라는 걸 알면 별로
안 좋아하실 거 같다고요..
요즘 베이비 돌 리페인팅을 전업으로
삼는 전문가도 많고 강의까지 따로 있을
정도고 인형 옷 만들기는 한 벌 만들면 수입이
짭짤하기 때문에 나는 그냥 취미가 아니라
부업으로 삼고 있다,
라고 설명해도 납득을 못하는 것 같아요
내가 하는 건 그냥 애들이 갖고 노는
인형놀이가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모르는
사람이 봤을 땐 애들 인형놀이랑
별반 차이가 없다네요
20대 후반 여자 취미가 인형놀이 면
100명 중 99명이 이상하게 볼 거래요
정말 그렇게 보이시는지 궁금합니다
20대 후반 여성의 취미가 인형 옷 만들기,
인형 수집 하기면... 거부감이 드시나요?
솔직하게 답해주셨으면 합니다.
베플
그럼 남자도 엑박 360 프루스 이딴 거에
관심 없어야지 왜 어른이
장난감에 돈 쓰고 열광함?
베플
근데 걱정되는 게 겨우 결혼했다 해도
시어머니 집에 올 때마다 잔소리할 거고
본인 아이 낳으면 근 1년 넘게 인형
만질 시간도 없을 거예요.
아기 2.3살쯤 되면 온갖 거 입에 집어넣고
그러는데 방을 따로 만든다 해도
아기 커갈수록 조심해야 할 것도 많겠네요..
제일 최악은 남편 네 형제 누나의
조카들이 혹시나 쓰니 집 올 일 있을 때
인형 달라고 줄 때까지 떼쓰면 보나 마나
시부모 비롯 남편도 그거 하나 주라 하고
안 주면 쓰니만 이상한 사람 만들겠죠.
그냥 눈에 쫙 그려지네요.
제 친구도 우리가 서른 후반 댄데 걔도
인형 사서 옷 만들고 사진 찍어 블로그에
판매도 하고 글도 쓰는 친구 있어요.
걔는 아예 비혼 선언해서 별문제 없지만
부부방에 아기방 만들고 인형 만들 작업 공간
따로 두는 것도 방 하나 차이에도 많이
부담이 되긴 할 거예요.
그 문제 확실히 얘기해서 정하고
결혼 생각하세요.
나중에 별문제 다 생길 수도 있어요.
베플
얼마 bl 만화 bl 소설 보는 예신이
못 마땅했던 남자가 여자 몰래 책을 싹
다 갖다 버린 사건이 있었음.
그게 팔면 얼마인데 미쳤다는 댓글이
달리니 비싼 줄 알았으면 팔 건데 아깝다고
남자가 새 글 씀. 님 남자친구가 님 물건 친척들
다 갖다 주고도 당당할 거임.
남의 의견 존중 안 하는 남자랑 살면 그렇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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