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밥먹는데 오줌싸는 아이 - 네이트판 레전드 진상
어제저녁에
모 프랜차이즈 뷔페에 갔습니다
친구들과 커플모임이었어요
이것저것 접시에 담아서 옮기고
있는데 제가 앉은 테이블 맞은편
대각선 방향에 테이블 구석자리에서
4-5살 정도로 보이는 남자아이가
바지를 내리고 의자 위에 서서
오줌을 싸고 있는 거예요
아기 엄마는 은색 작은 비닐봉지
(아마 카프리썬 같은 거)에
아기 오줌을 받고 계셨고요
입으로 "쉬쉬-"라고 소리 내시면서요
그 작은 봉투에.. 흘러넘치면 어쩌라고
그 테이블에 여성분들만 계셨는데
그 테이블은 식사가 거의 끝났는지
음식을 먹는 분들은 없었던 것 같고
웃으면서 큰소리로 대화하시더라고요
경악하는 제 모습과 반대로
그 모습을 보고 귀엽다고 웃고
세상에 다른 사람들은 밥 먹고 있는데
아무리 아이라도 그렇지 화장실 놔두고
너무 충격적이어서 남자친구한테만
살짝 얘기했더니 남자친구도 그 광경을
보고 밥맛 떨어진다고 많이
먹지도 못하더라고요
정말 무개념 아닌가요?!
주변이 어수선하고 시끄러워서 많은 분들이
그 광경을 목격한 건 아닌 것 같지만
같이 본 일행들도 눈살을 찌푸렸네요
그런데 아이 엄마인 친구에게 말했더니
아이가 급하면 그럴 수도 있지 않느냐며
너도 어릴 때 다 그렇게 컸다고 하네요
친구가 올려보라고 해서 의견 여쭙고 싶어요
부탁드립니다
베플
저도 그런 진상 짓 진짜 싫어요!!
근데 실제로 어르신들은 그래요
즈이 시댁이나 친정만 봐도 밥 먹으러 가서
아기 기저귀 갈러 화장실 갈라치면
그냥 여기서 갈으라고 애긴데 뭐 어떠냐
하시는데. 요즘은 그럼 큰일 난다고
화장실 갑니다 근데 진심 어르신들
길 가다가도 아무 데서 바지 까고
누라고 하는 거 보기 싫어요ㅡ ㅡ..
베플
친구는 아이 엄마라 그렇게 말했나 본데요.
아무리 그래도 밥 먹는 뷔페이고 화장실이
있었을 텐데 다른 사람은 생각 안 했나 보네요.
전 여태껏 그런 사람 한 번도 못 봤어요.
음식점에서 아이 소변보게 하는 거..
베플
우웩 생각만 해도 토할 듯.
님 친구 보니까 이기적인 애 엄마네요.
요새 맘 충이라고 하는 딱 그런 사람.
이런 사람들 때문에 정상적인
애 엄마들이 욕을 먹는 겁니다.
무개념 맞습니다.
'레전드썰 > 진상 & 사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바인데 고소당했어요 ㅠㅜ - 네이트판 톡톡 (0) | 2017.04.12 |
---|---|
임신이 유세입니까? 아파트 개진상 - 네이트판 톡톡 (0) | 2017.04.11 |
음식점에서 기분나쁜 응대 - 네이트판 레전드 톡톡 (0) | 2017.04.11 |
별별 진상이 다있네요 참나 - 네이트판 레전드 (0) | 2017.04.09 |
카페에 오는 각종 진상들 - 네이트판 레전드 카페 알바생의 글 (0) | 2017.04.05 |
카페에 뽀로로 음악 틀어달라는 애기 엄마 - 네이트판 레전드 (0) | 2017.04.04 |
자꾸 종교 강요하는 사장님 - 네이트판 레전드 (0) | 2017.04.04 |
뻔뻔한 아기아빠 - 네이트판 레전드 (0) | 2017.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