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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진상 & 사이다

음식점에서 기분나쁜 응대 - 네이트판 레전드 톡톡





음식점에서 기분나쁜 응대 - 네이트판 레전드 톡톡

저희 가족은 5명인데 부모님 
제외한 3명은 다 다른 곳에서 지내요. 
지난주 토요일 몇 달 만에 가족 모두가 만났어요. 

그래서 저녁에 뭐 먹을까 하면서 
오랜만에 만났으니 맛있는 거 먹자며 
이것저것 고르다가 샤부샤부 
무한리필 집으로 갔어요. 
  
근데 저희가 들어간 시간이 한 8시쯤? 
웨이팅이 있었고 기다렸죠 

그리고 8시 18분에 자리에 앉았어요 
(영수증 보니까 시간이 나와있었어요) 
기분 좋게 신나게 먹었습니다. 
  
점점 사람들이 빠지기 시작했고 
테이블에 있던 티슈 곽에 우는 10시 30분이 
마감이라고 적혀있더라고요. 

그래서 9시 40분쯤 사람도 빠지는데 
우리도 가서 마지막으로 가져오자 하고 갔어요 
그런데 정리를 거의 다 했더라고요. 

후식 한두 개 남겨져있고 
아이스크림 뜨는 것도 치우셨더라고요

한두 개 남은 건 마지막으로 
치우는 차례로 남겨져있었던 거였어요
  
그래서 제가 치우는 분께  여기 
영업 몇 시까지 내고 물어보니 
10시에 마감이래요. 

그래서 그런데 왜 다 치우시는거예요? 
9시 반부터 저희 마감해요 
라고 하시더라고요. 네 알겠습니다 

저도 마감시간 전에 먼저 
마감 들어가는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마감 멘트하고 정리 시작하는데 
그렇지 않았기에 조금 당황해서 물어봤어요. 

그리고 그것 때문에 기분이 상했다기 
보다 그냥 뭐지.. 싶은 정도였어요 
  
커피 머신은 아직 전원 안 껐길래 
커피 한 잔 마시고 스푼으로 아이스크림 
조금 먹고 계산하러 갔습니다. 

그 가게를 본가 갈 때마다 자주 이용했기에 
계산해주시는 분은 얼굴이 낯이 익어요. 
그래서 점장이나 매니저님 정도라고 
생각해서 계산하면서 이야기했어요. 

자세히 하나하나 기억나진 않지만 이랬어요 
  

저 : 근데 마감하기 전에 알려주시지 
않아서 갔는다 다 치워져있으니까 
좀 당황스럽네요 

가게 : 8시 30분 이후로 들어오시는 
손님한테는 9시 반부터 정리한다고 
말하는데 그전에 오셔서 말 안 했나 봐요.
그리고 이렇게 오셔서 한 시간 
이상 드시는 분이 없어서 말씀 안 드렸는데.. 

저: ? 네? 그럼 그게 저희 잘못인가요? 

가게: 아 8시 반 전에 오셔가지고
원래 이렇게 한 시간 이상 드시는 분이 없어가지고
  
너무 뻥 쳐가지고 처음 제가 이야기하려
했던 건 좀 불편한 사항이니 안 그랬으면 
하는 마음에 이야기한 거예요. 

그런데 저 말만 한 3번 이상 들었어요. 
저 말이 도대체 어떻게 들리시나요 
너네처럼 한 시간 이상 먹는 사람이 없었다.

저 말만 계속하셔서 더 이상 그 사람과 
대화해봤자 저 이야기만 듣겠구나 
싶어 저도 감정이 격해져서 
그럼 그냥 본사랑 이야기하겠다고 하고 
매니저냐 물었더니 대표라더군요. 
  
제가 여기서 너무 기분이 나빴던 건 
마감 멘트를 안 해주고 치워서 
내가 먹을게 없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늦게 들어갔으니 그럴 수도 있어요. 
무한리필 집 누가 소식하러 갑니까? 
2시간 시간제한은 왜 있나요? 

그런데 대표라는 사람이 한 말은 
이렇게 한 시간 이상 드시는 분은 없다. 
이겁니다. 

정말 기분 좋게 오랜만에 만난 가족끼리 
저녁식사하는 자리였는데 나오면서
다 기분이 상했어요. 
  
그래서 본사에 연락을 했고 
본사에서 그 대표와 통화를 했는데 
대표는 자기는 잘못한 게 없다. 

자기가 욕을 한 것도 아니고 먼저 
기분 나쁘게 한건 고객인데 
내가 뭘 잘못했냐. 

어차피 내가 사과한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다시 여기 올 것도 아닌데 
사과하기 싫다 고 했답니다. 
  
본사에서는 그 가게도 가맹점이라 
사과를 강요할 수 없고 서비스 교육은 
시킬 거라고 하는데 교육을 받는다고 해서 
그 사람이 뭣 때문에 자기가 교육을 받는지
알기는 알까 싶습니다. 
  
너무 기분 상하는데 어떻게 해야 그 사람이 
자기가 한말이 뭐가 잘못된 건지 알 수 있을까요? 


우선 읽어주시고 남겨주신 
댓글 잘 읽었습니다 

당연히 저보고 진상이라고 하실 분 
있을 줄 알았어요. 이게 포인트를 
어떻게 잡냐에 따라  진상이 될 수도 있죠. 
  
그렇게 늦게 무한리필 집을 가는 게 이상하다, 
대표가 욕을 한 것도 아닌데 진상이다, 
글을 읽지도 않으셨는지 2시간 시간제한에 
태클을 거는 걸 보면 보통 사람이 아닌 것 같다 등 
  
네, 이해하지 않으셔도 되고, 안 읽으셔도 됩니다. 
저도 그 댓글은 이해 안 가니까요 
  
  
제가 이렇게 글까지 쓰게 된 것은 
계산하러 갔을 때  말없이 치우셔서 
당황했다고 했고, 어떤 분이 이야기하신 것처럼
 그 대표의 말투 뉘앙스가 중요하겠죠? 

"이렇게 한 시간 이상 드시는 분이 없어서" 

그 말투가 되게 어이없다는 듯 
이렇게까지 먹는 사람이 없어 말 안 했는데
뭐 이런 느낌이었어요. 
이걸 몇 번이고 반복하시면서 어쩔 이 표정으로 
  
갑질 이요? 
내가 간 식당에 식사하고 나서  
아쉬운 부분 말도 말 한마디 못하나요? 
말 한마디 했을 때 대표의 어이없다는 듯, 
비꼬는 태도가 화가 난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그 가게의 가격이 중요하듯 
말씀하시는 분들 있는데 당신들에게 
그런 기준점은 뭔지 궁금하네요. 

그게 기준점이 있다면 호텔에서는 
컴플레인 걸어도 되고, 아니면 
말 한마디 못하는 건가.. ㅋㅋㅋ 
  
  
아무튼 모두에게 동의를
 얻고자 
쓴 글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톡까지 
올라온 걸 보니 논란의 소지는 
분명히 있는 일이었네요.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베플 
밥만 얼굴 그릇에 박고 먹나요? 
가족끼리 가면 대화도 하고 아이들도 
챙기고 그러다보면 한시간 금방인데. 

보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제한이고, 
저랑 남편 둘이 가도 느긋하게 먹으면 
한시간은 넘게 걸려요. 



베플 
한시간 반정도 먹는데ㅡㅡ 
천천히 먹는사람은 어쩌란 말이지? 
마감하기전에 미리애기하는데 
좀 웃기는 곳이네요 



베플 
마감멘트를 안해주고 치운게 
기분이 나쁘지않았다구요? 

글내용을 보자면 그 어디에도 
마감멘트를 안해주고 치운것외에는 
가게에서 잘못한게 없어보이는데 

글쓴이 기분나쁘게 하려는 
의도로 말한건 전혀없어보이고 
그냥 8시30분이후 입장하는분들한테는 
마감공지를 하는거고 

글쓴이는 8시30분이전에들어와서 
그런 이야기 못들은거같은데 
그어디에도 한시간이상 먹었다고 
뭐라고 타박하는듯한 뉘앙스도 전혀없는데 
그걸 민감하게 받아들인거 같음 

그리고 글쓴이도 진상냄새가 솔솔~ 
대표라는사람에게 당신이랑은 
말이안통하니 가맹점본사언급 하고 
사과요구하고 그걸 거절하니깐 
여기다가 글올리고 하튼 잘한건 없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