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뽀로로 음악 틀어달라는 애기 엄마 - 네이트판 레전드
ㅋㅋㅋ진짜 세상에 별 맘충 다있구나
웃겨서 음슴체로
7시반쯤에 오랜만에 친구만나서
저녁먹고 유명한 빙수집에감
1,2층으로 규모가 큰데
그만큼 공부하시는분, 커플,
학생들 등 많이 오는곳임
우린 1층 카운터 근처쪽에 앉았었는데
우리 바로뒤에 애기한명이랑
30대초반으로 보이는 여자 두명 옴
주문하고 수다떨던중 그 중 한
아줌마가 카운터에 가서 뭐라뭐라
하는것 같았음 조금만 더 집중하면 들릴거
같았는데 별로 신경 안썼음
근데ㅋㅋ소란이 남
내용은 카페가면 거의모든카페가
잔잔하게 음악이 나오잖슴
사람들 말소리때문에 엄청신경쓰일만큼
크게 나는것도 아니고 그냥 조금 그쪽으로
귀열면 들리는 그정도로
근데 그 아줌마가 자기 애기가 뽀로로
오프닝 노래를 좋아하는데 그걸
카페음악 대신 틀어달라는거임
그거듣고 어이가없어서 헛웃음 나왔는데
직원분이 죄송한데 뽀로로 노래를
공개적으로 트는건 무리가 있다
손님 핸드폰으로 노래 들으시면
안되겠냐 정중하게 말했는데
빼에에엑~왜 저런노래들은 틀면서
뽀로로는 안되냐 틀어도 저 노래때문에
섞여서 잘안들린다고
이럴거면 노래 아예 끄라는데ㅋㅋ
카페노래관련해서 잘 아는건 아니지만
뭔가 카페에 노래 안깔리면 이상하지않음?
그냥 듣고만 있다가 직원분도 계속
쩔쩔매고 내가괜히 열받아서 아줌마
애기가 그렇게 뽀로로 노래 듣고싶다는데
얼른집가서 틀어줘요
사람들 이렇게 많은데서 민폐끼치지 마시고
하니 어린것이 어른들일에 참견하지 말라고함
니가 애를 안낳아봐서 모르네 저렇게
보채면 자기도 어쩔수 없다고ㅋ
그래서 아니 직원분이 핸드폰으로
노래틀어도된다고 말했는데 그럼 핸드폰으로
들음되지 뭣하러 카페전체에 뽀로로
울려퍼지게 하냐 본인 맘에 안든다고
잘만 듣고있는 전체한테 피해주는건 뭔심보에요
대강 이랬는데 소음섞여서 노래가
안들린다고!!!하고는 카페에다 올려야겠네
직원인성이 어쩌네 저쩌네 하고 주문취소
하고 나감 ㅋㅋ
사람들 많아서 주문조금밀려있어서 다행이지
이미 만들고있는데 안먹는다하면
또 일커질듯했음 ㅋㅋ
뭐 하여튼 이런 아줌마는
내 인생에서 처음봄ㅋㅋ
난 절대 이런엄마는 안되야지
1000번 다짐했던 하루였습니다 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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