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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고민 & 건강

자식이 딩크족으로 산다면? : 82쿡 자유게시판 딩크부부 장점, 단점

자식이 딩크족으로 산다면? : 82쿡 자유게시판 딩크부부 장점, 단점



4년 연애하고 
결혼한지는 1년 좀 안됐습니다  
결혼하니 내 인생의 황금기라 
느껴질만큼 모든게 좋아요  

같이벌어서 저축도 400 
이상씩하고 걱정거리가 없어요  
근데 아이 계획없다고하면 
다들 놀라시는데요  

둘이서 무슨 재미로 살꺼냐고 
아이가 없어서 그런지 공감을 못하겠어요  
맛집가는거 여행가는거 전부 너무 재미있는데 
아이가 주는 기쁨도 크겠지만 근심거리도 
그만큼 늘어나는거 아닌가요? 

희생해야될 부분도 어마어마하구요 
노년에 외롭지않기 위해서 아이를 
낳는다는것도 이상해요

양가 부모님들은 다행히 전혀 터치를 
안하시는데요 제가 놓치고있는 부분이 
있다면 조언부탁드립니다 

형편 안되는데 그래도 둘은 낳아야지 하고
 저 스스로나 아이들까지 
힘들어지는 인생은 싫어요  


댓글 
부부뜻이 확고하다면뭐 본인들 인생이죠  
저도 본의 아니게 딩크인데 
불만은 전혀 없어요  

부모님들도 너희들끼리 
잘 살아라~ 이런분위기고요 

댓글 
딩크 14년차 아직도 재밌어요  
양가 부모님이 터치를 안하신다면  
그냥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은 떠드시오 
나는 내길을 가렵니다 의 
마음으로 사셔야 할거에요  

부모님이 터치 안하셔도
주위 사람들과 모르는 사람까지도
 괴롭힘이 장난아닙니다  

그러나 꼭 생각해야 할 부분은 두 분이 
 애에 대한 마음이 눈꼽만큼도 없어야 합니다  
안그럼 후회하실 수 있어요  내 인생 
아무도 대신 살아주지 않아요  

댓글 
전 40대 초반입니다 
결혼한지 5년 좀 넘었구요  딩크 아니고
한번 유산하고는 더 이상 생기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양가 어른들 별 말씀 안하시면 
원글님 편하신대로 해도 되지 않을까요? 
저희는 양가 모두 엄청 기다리시는 중이고 
시댁에서는 눈치도 좀 주십니다  

근데  
제 인생을 돌아보면 전 부모님이 
저를 이 땅에 낳아주신거 너무 감사해요  
힘든 일 즐거운일 모두 겪으면서도 
우리 부모님의 딸로 살아가는 일이
참 즐겁고 행복합니다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포기할까 싶다가도  
미래의 제 아이가 제가 지금 느끼는것 같은 
행복함을 맛볼 수 없다는 걸 생각하면 
포기할 수 없다고 느껴집니다  

댓글 
부러워요 전 결혼할때 절대 아이는 
낳지 않으리라 결심 했었는데 어찌 어찌 
하다보니 결국 자식 낳고 사는데 할수만 있다면 
다시 과거로 돌아가서 딩크족으로 살고 싶어요  

댓글 
아직 결혼 1년밖에 안 되셨네요  
더 살아보고 말씀하세요  

저는 5년 사귀고 결혼했는데 결혼해서
3년이 지나니 남편과 어딜 놀러가도 
시들하더라구요  

좋은 해외여행지 가도 뭔가 모르게 심심하고, 
좋은 음식을 먹어도 여길 친구들이나 가족, 
친척들과 떠들썩하게 오면 더 즐거울 것 같고  
그래서 아이를 낳았는데, 실제로 
정말 힘들고 그래요  

그런데 또, 그 와중에 아이 때문에 
어이없이 웃는 일이 생기더라구요  

남편하고 둘만 있으면, 그런 고생길도 없지만, 
또 그런 웃음거리도 없더라고요  

둘이 사이 안 좋은 것도 아녜요  
사이 좋은데, 그렇더라고요  
저희는 그래서 낳았어요  

뭐, 부부가 둘다 딩크를 원하면, 
그것도 좋지요  그것도 삶의 방식이고 
전 존중해요  그냥 전 이랬다는 거죠  

댓글 
울 딸들은 아직 미혼인데 아예 결혼을 
안하겠다고  미치도록 좋아하는 사람을 
못만나서 하는 소리겠거니 합니다  

결혼도 싫고 아이도 싫다는데 저는 
결혼하고 아이 한둘은 낳고 평범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아이 낳은 것 후회한 적 
없고 아이를 낳아서 행복해요  

결혼 5년만에 아이를
낳아서 좀 늦은 편인데 아이 낳기 전과 
후는 확연히 다른 세상입니다  

좀 힘들었지만 인생사에 그 정도 
힘든 일은 힘든 것도 아니지요  

얼마나 더 힘든 일이 많은데 아이가 
주는 행복이 다 덮고도 남습니다  

댓글 
사람에 따라 달라요 어떤 사람은 
'내인생에서 가장 잘한일이 
우리 아이 낳은 일이다' 

'새로운 새상이 열린다' 이런 사람이 있고, 
'다시 콩알만큼 작게 만들어서 
뱃속에 넣고 싶다' 하는 사람도 있어요  

전 후자입니다 한번도 
전자 같은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요  
둘째 안낳은게 내인생에서 가장 
잘한일이다는 생각은 해봤네요  

성격인거 같아요 여럿이 떠들석한거 
좋아하고 희생정신도 좀 있고 긍정적인 
사람이라면 아이 낳아도 
만족하며 기를거예요 

여럿보다는 혼자있기 좋아하고 귀찮은거 
싫어하고 개인주의, 긍정보다는 부정적에 
가까우면 딩크를 권합니다 

어느쪽도 정답은 없어요  

댓글 
노터치  자녀를 갖고 있는 기쁨이 
크다는건 내가 키우면서 보여줘야 할일  
다큰 성인자녀가 딩크를 고집한다면 
이유가 있겠죠 반대할 명분은 없습니다  

댓글 
상관없어요 하지만 딩크였을땐 
매사 심드렁 이다가 두아이맘된 
지금 저축액 세배되고 몇곱절 행복해요

딩크때가 전성기인줄 알았었는데 
지금은 점점 최전성기네요
일에도 욕심생기고  

댓글 
전 결혼 11년차 딩크족입니다 
전 좋아요 주변에서 안타까워하세요 
제가 아이들 엄청 좋아하고 친구아이들도
저게 와서 안기고 따르는데, 
제 아이를 가지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완벽한 좋은 엄마 될 자신도 없고 
그러지 못할 바에는 그냥 안 가지는게 
좋을 것 같고 입양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전혀 없기 때문에, 

나중에 여유되면 나이들어 입양하면 
되지 뭐 이런 생각 아직까지는 재미있어요 
얼마전엔 드디어 남편을 설득하여 
강아지 두마리를 입양했어요 

남편 강아지 별로 안 좋아하던 사람이, 
자식 필요 없다고 이렇게 예쁜 애들이 
있는데 하면서 매일 재미있는 일이 벌어져요 

부모님들은 별 소리 안하시는데 
잘 알지도 못하는 주변분들이 전혀 계획에 
없다고 말씀드려도 용한 한의사 
소개시켜주겠다 부터 시작해서 
오지랖들이 심하세요 

전 우리 강아지들 사진 들이 밀며, 
아들 딸 있는데요 하고 웃으며 답하고 말아요 
그게 아닌데 라며 어이 없어하시고 
그 담부터 별소리 안하세요

전 그냥 그리 대처해요 
본인이 만족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제 여동생은 애들 싫어해요 
울면 방에 가두면 된다고 헛 소리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년에 심심할까봐 
자식을 낳아야한데요 

아동 학대로 신고한다고 했어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원하시는대로 
행복하실 방향으로 남에게 피해만 
안주면 맘대로 사시면 된다고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