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사탄이 들렸다는 아주머니 - 네이트판 레전드
저희 가족 중에 입원하신 분이
계셔서 병원에 자주 가는데요
같은 병실 보호자 아주머니가 자꾸
교회를 다니라고 강요를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종교가 없는 게 아니라
저도 기독교입니다 신앙심이 부족해
요즘 자주 안 가긴 합니다
근데 자꾸 자기 교회를 같이 가자며
강요하고 입원한 가족은 무교인데 기도를
해준다고 은사님을 데리고 와서 기도해준 뒤
악귀가 들렸다, 사탄이 들렸다
이런 말을 가족에게 합니다
또 저에게 신앙심이 약하다 하고요.
그건 물론 저도 알지만 왜 이렇게
강요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그 아주머니 은사님을 두 번 뵀는데
처음 만난 날 사탄 얘기를 하고 두 번 본
오늘 악귀가 들려서 기도가 잘 안 된다고 하네요
처음은 참았지만 오늘도 참으면
올 때마다 이럴 것 같아서 기도해주신 건
감사하지만 기분이 좀 나쁘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자기가 말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 예수님이 시켜서 말을 하는 거다
이 말을 전해야 네가 천국을 간다
아니면 지옥을 간다
네가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사탄이
들어서 그런 거다. 네 영이 더럽혀져있다
너 비위를 맞추고자 예수님 말을
안전할 수 없다고 말을하네요
계속 대화해도 그분들은
변함없이 똑같은 말뿐입니다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이런 경우엔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차라리 신앙심이 부족하니 기도를
더 해라라고 말하면 이렇게까지
기분이 안 나빴을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이 잘못된 건가요??
도저히 저는 이해가 안 갑니다.
베플
기독교 아니라 사이비 같은데요
종파 잘 알아보세요 기독교 요새
욕 많이 먹는다지만 다짜고짜 사탄 들렸네
귀신들렸네 하지 않아요
그런 거 판단할 수도 없고요
베플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탄아 물러가라!라고 소리 질러보세요
이 사탄아 그만 훼방해라 마귀가 단단히
씌어서 이 병원에 있는 사람 다 불편하게
하는 사탄아! 라고 소리 지르고
병원 관계자한테 얘기해서
그 아줌마 병실 이동시키세요
베플
병원에 신고하면 될 텐데요
병원에선 사적인 종교활동이
금지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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