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레전드썰/고민 & 건강

성경험 없는 미혼의 산부인과 검진, 미칠노릇입니다 : 82쿡 자유게시판

성경험 없는 미혼의 산부인과 검진, 미칠노릇입니다 : 82쿡 자유게시판



경험 없으니 질이 아닌 
항문으로 초음파 기구 넣어서 보는데 
이것도 아파 죽어요 

삽입하고 나서 이리저리 들쑤실 때 
거짓말 조금 보태서 칼로 생살 
자르는 기분이에요 

머리카락이 다 곤두서고요 

지난번엔 부정출혈이 계속 있어서
데 항상 항문으로 하다가 이번엔 
로 한번 해보자고 하길래 
경험 없는데 괜찮을까요?

하니 중학생 애들도 질로 하는 경우 
잇다 하길래 믿고 했는데 오마이 기구 
들어가자마자 소리 질렀습니다 

저 정말 치과 가서 아프다고 
운 적도 없고 아프다 한 적도 없고요 
채혈할 때도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다 보는 사람이에요 

정말 산부인과 검진은 
정말 미쳐버리겠어요 

그 굴욕 의자에 눕는 것도 
진짜 너무너무 싫고요 
여의사라도 참  

부정출혈이 가끔 있을때나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하면서 받는데 
정말 그때마다 미치겠어요 

부분마취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에요 

저 같은 분 없으세요? 성 경험 없다고 
산부인과 검진을 안 할 수도 없고
 또 가야 할 시기가 다가오니 
미치겠네요 


댓글 
46살 아는 언니도 미혼인데 괴롭대요  
이번에 좀 안 좋아서 수술은 잡긴 잡았는데 
처음엔 의사들이 다 피한다고 언니는 
마취하면 모르니깐 괜찮다 해도 
아주 고민을 하더래요  

댓글 
여자들 다 산부인과 굴욕스러워해요 
혹시나 암 걸릴까봐 암 검사해요 
자꾸 하다 보면 무뎌져요 성 경험 없으면 
암 검사하지 마시고 초음파 하세요 

집안에 자궁암 걸린 사람 
있으면 암 검사하시고요 

댓글 
결혼 19년 차 저도 아파요 요번에도 
기구 들어갈 때 악하고 소리 질렀더니 
여의사가 어쩌나 제가 아픈 건 어떻게 
해줄 수 없는데 이래요 

진짜 가기 싫은 곳 

댓글 
저 나이 엄청 많은 싱글인데 아직 경험이 없어요  
지난번 공단에서 나온 건강검진할 때 
얘기하니 경험 없으면 자궁경부암 검진 
안 해도 된다해서 패스했어요  

그래서 아직 한 번도 산부인과 
검진을 받은 적이 없는데 괜찮을까요?  
생리는 주기적으로 생리통 없이 칼처럼 
정확하고 평범하게 하고 있고 
다른 증상은 딱히 없어요  

원글님처럼 항문으로라도 
주기적인 검진을 해야 할까요? 
검진 안 하는 것도 검진하는 것도 두렵네요  
올해 43입니다  

댓글 [글쓴이] 
30대에요 지금까지 다른 건 아니고 
부정출혈이 있을때 산부인과 검진하러
종종 갔었어요 

지난번엔 제가 너무 아프다고 
도저히 못하겠다고 해서 MRI 찍었네요 
질 초음파보다 MRI가 더 정확하게 
볼 수 있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덕분에 
몇십만 원 나왔지만 정말 앞으로 
계속 mri나 찍을까 봐요 

정말 다른 거 다 차아도 
이것 도저히 적응도 안되네요 

댓글 
항문 내시경 이거 한번 했다가 
내 평생 다시는 안 하려고요 얼마나 
아프던지 내시경 끝나고 병원 화장실에서 
배 싸안고 한 시간을 꼼짝 안고 안 나오니 
간호원들이 찾으러 왔었어요  

댓글 
저 유명 병원 종합검진센터 데 
수간호사?같이 나이 많으신 분이 
큰소리로 "경험 없어요? 
경험 비슷한 것도 없어요?이러면 못해" 
이런 식으로 말해서 너무 창피했어요 

그 후로 복부나 항문으로 하는데 
둘 다 창피해요 굴욕 의자 못한다 하면 
이상하게들 보더라고요 

암만 의학이 발달해도
그 의자는 어쩔 수 없나 봐요  

댓글 
굴욕적인 건 맞는데 
아이도 통과하는 그곳이 초음파 기계 
하나에 그렇게 아프진 않아요 심리적인 게 
큰 것 같은데  정 안되면 수면내시경처럼 
수면검사 하자고 해보세요  

되는진 저도 모르지만  
그나저나 항문으로도 초음파검사를 
할 수 있다는거 처음 알았는데 
너무 충격적이에요 

댓글 
저 애 둘 낳은 아줌마도 산부인과 
갈 때마다 굴욕이긴 마찬가지예요 
미혼이시면 더하시겠지요

제가 아는 동생도 님과 똑같은 문제로 
힘들어하더라고요 간호사들도 자기들끼리 
수군대는 것도 너무 짜증 난다고  

댓글 
저도 안 아팠어요  제가 경험 없다고 
했어도 항문으로 초음파 한 적은 없고요  
출혈되거나 아픈 적 도 없었어요  

모든 사람이 똑같은 건 아닌가 봅니다  

환부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보다는  
초음파 기구를 넣어서 화면으로 보는 게 
그나마 낫다고도 생각했어요  

댓글 
남자 의사들이 잘 봐주는거 사실이에요 
여자의사들 엄청 막 해요 남자 의사는
들어갔나??? 싶게 부드럽게 검진해주던데요 
여자의사는 자기도 해봤으니 쉽게 
막 생각하는 거 같아요 

남자 의사도 님들 여자로 안 봐요 

댓글 
저도 첨이고 미혼이고 항문 초음파 
엄청 졸고  들어갈 때만 좀 충격? 
이었고 괜찮던데요  
(그냥 느낌만 굴욕이 의자도 민망하고 )

근데 들어가서는 찢어지고 아프고 이 정도 
아니던데요 힘 빼세요 소리는 가끔 
했는데 금방이라 할만했어요  

댓글 
성 경험 없으면 질로 못하는 이유가 뭐죠?  
항문으로 하는 게 백배는 엽기적일 듯 

자세가 기분나쁘고 조금 
아프긴 하지만  비명 지르만큼 
아프건 아닙니다  

아픈 이유는 지레 잔뜩 겁먹어 
질 근육이 긴장해서 그럴 겁니다  
경험상 여의사보다 남자 의사가 훨씬 
조심스럽고 친절하게 해 줍니다  

여의사의 마인드는 나도 해봤기 등? 
다 알아 별거 아닌 걸로 되게 호들갑이네  
이런 생각으로 진료하는 거 같습니다  

근데 없으면 탐폰도 
못하고 생리컵도 못하는 거죠? 

댓글 
처녀막이라는 게(주름이라곤 해도)
상할 수도 있고 경험 없으니 그쪽으로 
하기도 그렇고 항문이 자궁 내벽과 제일 
가까워서 확인이 잘 된다고 하더라고요  

엽기적이지 않습니다  
질이나 항문이나 신체에 있는 건데  
질도 항문도 긴장해서 힘들고 잘 
안 들어가긴 마찬가지구요  
경험 없어도 탐폰은 합니다
(생리컵은 제가 안 써봐서) 

그만큼 깊이? 넣는 거 
아니라서 상관없는 걸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