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40대 여자공감, 확 늙네요 : 82쿡 자유게시판 공감 레전드 썰
81년 닭띠 올해 서른여덟입니다
남편과 동갑인데 어째 제가
더 급 늙는 것 같아요
빡센 직종의
일하고 일곱 살 아들 키워요
몇 년 전에도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
지금 그때 사진을 보면 늙기커녕
이십 대처럼 탱탱했네요
지금은 정말 장난 아님
턱 선이 무너졌고 크흑 왠지 아래턱이
자꾸 앞으로 나오는 것 같은데
이거 기분 탓인가요
아빠한테 물려받은 v 턱선과
고양잇과의 뚜렷한 이목구비가
저의 장점이었는데
(고양이과라 20대엔 노안
30대 들어선 동안이었음)
턱 선 이거 어떡하나요
얼굴이 매일 더 넓적해지는 기분이에요
주름도 많이 졌고 관리 나름 빡세게
하는 편인데 이젠 현상 유지도 안되네요
급속도 노화를 약간 덜
급속도 노화로 만들어줄 뿐 흑흑
태도를 더 조심해야겠단 생각도
요즘 들어 자주 해요
이제 어느 모로 보나 어엿한
중년 어른인데 생각이 나 행동이
어른스럽지 못하면 진짜 안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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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되면 얼굴뿐만 아니라 몸이 변해요
허기져서 매끼 먹어야 하고
안 먹어도 나이살 팍팍 붙어요
댓글
그 나이정도부터 슬슬 노화 오고
마흔도네 흰머리와 여기저기 좀
잔고장이 나기 시작하네요
그냥 사는 거죠 뭐 시술 잘못해도
문제 잘되면 늘 해야 하니 더 문제
그래서 그냥 받아들이고 삽니다
연예인들도 40대에 머리 실제로
보니 엄청 푸석하더라고요
어디 주연 맞아야 머리 관리받고
몇 개월 전에 시술하고 그러던데
일반인도 늙어 서러운데
연예인은 오죽할까요
그리고 마른 것도 젊어선
예쁜데 나이드니 좀 살집이 약간
있어줘야 덜 추한 것도 있더라고요
그렇다고 비만 이러면 문제죠
아무튼 젊음이 좋긴 좋아요
댓글
거기에 흰머리까지 났어요
멋내기 염색이 아니라 새치커버
흰머리 커버용 염색을 해야 돼요
댓글
저 올해 마흔인데 원글님 나이였던
시절부터 입 주위 살이 처지더라고요
살은 안 쪘는데도 입 주위 살이 처지니까
턱 선이 아줌마 턱 선으로 변하고
전 결혼도 안 했어요 흑흑
댓글
40까지는 그래도 봐줄만해요
45 넘으면 진짜 팍! 늙어요
체력도 팍!!! 떨어져서 정말 우울해져요
아직 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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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슬프다 이룬 것도
한것도 없는데 노화까지 딱 이삼 년
정도 더 남았군요 두려워요
젊은애들 볼 때마다
늙는다는 걸 부인하고 싶었는데
체력도 떨어지고 한 번씩 힘들면
급늙어뵈는건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늙고 싶지 않은데 하는 행동은
애 그 자체네요 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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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어른이라니 믿어지지가 않아요
빨간 머리 염색에 가죽치마
입어보고 싶고 양 갈래머리도
더해 다니고 싶어요
잔고장과 노화라니
사실이라도 겁이 더럭 나고
충격이 되네요
댓글
제가 69 닭띠 그러니까
원글님하고 띠동갑인데요
슬프지만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그래도 원글님 나이엔
서너 살에서 대여섯 살은
적게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45살이 넘으면
어떻게 해도 되지 않더라고요
아직 시간이 있으니 젊은 시절을 즐기세요
댓글
43세 까지는 아가씨 흉내도 낼만하죠
45세 되면 지나가는 아저씨 아줌마
할머니 학생 어린이들이 나한테
아줌마라고 부르며 길을 물어요
47세 되면 거울을 보면서
모든 희망을 스스로 내려놓게 됩니다
그냥 건강이 최고지 이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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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후반에 급격해 노화가 오는 건
인간 수명이 한 사오십 세 이던 시절
굳어진 노화 패턴이 아닌가 해요
그러다 조금 더 살고
죽기 자식들도 다 컸을 테고 하지만
지금 21세기 수명이 팔십 살이 되었는데
고작 인생의 절반 왔는데 이렇게
늙어버린다는 게 참 몸과 정신이 불일치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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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년 43세 얼굴이 점점 남자같이 변해요
할머니들 왜 핫핑크 립스틱 바르시거
꽃무늬 옷 입으시나 이해가 점점 가요
그래야 여자로 구분이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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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전 출산해가지고 확 늙은 건
물론이고 잠 못 자고 씻질 못해서
거지꼴하고 살아요
지금 엄청난 머리털 갈 이후
잔디처럼 뾰족뾰족 머리 나서
머털도사같움크흑 내 뷰티 인생은
이제 끝인듯해요 자존감 바닥 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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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해 관리하면 좀 나아요
아무리 난 이미 글렀어
싶은 생각이 들어도 뭐라도 하나
더 찍어 바르고 운동하고
그러면 조금은 나아요
댓글
저는 39에 둘째 낳아어요
키운다고 정신없이 살다 보니
45 넘어서 확 늙더라고요
흰머리도 많이 올라오고 생리도
오락가락~다음 달이라도 안 나오면
폐경이겠거니 합니다
이제 아들놈 11살 초4 되는데
정신 좀 차리니까 50이 코앞이네요
도대체 나의 40대는 어디로 가버린건지?
댓글
애 둘 낳아지만 30대 중반만 해도
내가 봐도 그럴 듯 괜찮았는데
38~39즈음에 확 달라요
친구들도 살아남은 사람이 없음
시술 안 받고 30대 후반 되면
그냥 노화가 막 오네요
무슨 연구에선가 40에
확 늙는다고 연구 결과 있다고
옛날엔 40이면 죽을 나이
였다더니 믿어지네요
이젠 뷰티가 아니라 건강을 지켜야 할 듯
댓글
저도 지금 38입니다 전 나름대로
작년에 화장품 매장에서 향수 사려다
남자친구 꺼 산다니 20대 꺼 죠?
이런 말도 들어봤는데 요즘은 거울도
못 보겠더라고요 이렇게 늙는구나 하는
맘에 엄청 우울해지고 전 아직 솔로거든요
이번에 친구가 결혼했는데
아무리 동안 동안 해도 늙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더 슬펐어요
거울 안 본 지 6개월도 넘은데
운동도 하고 열심히 다시 가꿔야 겠어요
사실 화장만 잘해도 괜찮거든요
치크는 꼭 하세요 우리 파이팅 해요!
댓글
노화가 사람마다 차이가 심한 시대에요
나이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정신적 나잇값은 하고)
개성을 가꾸면 좋을 것 같아요
겉보다 몸속 내장 세포 노화 방지에
노력하는거 추천해요 얼굴도 되려 좋아짐
댓글
40후반 50 달려가면 되돌릴 수
없는 노화가 시작돼요 지금 한참
젊은 나이에요 운동 열심히 하세요
몸 상하지 않게 영양가
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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