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당한 처제 때문에 불편합니다 - 미즈넷 미즈토크 불편한 처제 레전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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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 이혼당하고 
자식들 끌고 와서 내 집에 
거주한 지 벌써 4개월 

5살 7살 여자아이들 
때문에 참 힘드네요 

퇴근하고 와서 좀 쉴만하면 
얘들이 불쑥 불쑥 방으로 들어와서 
만화영화 채널 틀어 달라고 합니다 

처제 방에도 티브이가 있지만 
유독 내 방에 와서 큰 화면으로 
보고 싶어 합니다 

미드를 상당히 좋아하는데 
야한 장면이 많이 나와서 아이들
들어오면 황급히 바꿀 수밖에 없습니다 

얘들이 한번 들어오면 
나갈 생각도 안 하네요 

마누라한테 수차례 시정을 
요구 했지만 딱 1년만 참아달라고 
하는데 벌써부터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합니다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이런 
스트레스를 계속 감당해야 
하는 것인지  

마누라 왈 남자가 그거 하나
이해 못해줘 이 멘트가 
전가의 보도입니다 

지금도 미드를 한참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두 놈이 불쑥 들어와서는 
만화영화 채널을 틀어달라고 
하는데 애한테 짜증 내지도 
못하겠고 진짜  

베플 
처제가 철이 없군요  아이들
데리고 왔음 형부께 민폐는 끼치지 않게 
융통성 있게끔 행동을 해야지요  

아이들 건사할 집도 
없이 이혼은 왜 했을까요? 

베플 
같이 살려면 규칙을 만드세요  
그래야 서로 얼굴 붉히고 
끝나지 않습니다  

티브이는 자기방에서 
본다던가, 몇 시 이후에는 재운다던가  
님 집에서 살려면 그 규칙을 
지키게 하고요 


베플 
집 구할 돈도 없으니 
생활비도 당연히 안 낼 거 같고  
솔직하게 말해서 같이 안 사는 게 
맞습니다 내보내세요  

1년 지나면 돈이 어디서 
나오나요? 장인, 장모님 계시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