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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시어머니의 음식강요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 네이트판 며느리 시댁 고문 같은 강요 썰

시어머니의 음식강요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 네이트판 며느리 시댁 고문 같은 강요 썰



저희 시어머니의 성격이 
원래 간섭도 심해서 이건 이렇게 해라 
저건 저렇게 해라 말도 많으시고 
  
옷입는거며 헤어스타일 등등 
개인적인 취향부분까지 다 
터치를하시는 스타일입니다 
  
모든 자기 중심적이여서 
자기생각이 다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요 
  
저도 나름 제 고집이 있어서 
시어머님이 하라는대로 다하지는 
않고 꿋꿋하게 싫으면 싫다 
제 의사표현을 하는 편이구요
(근데 해도 안먹힘 기가 너무 쎔)  
  
그냥 흘려듣고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2년차 주부입니다 
  
다른건 그래도 다 그냥 모른척하고 
무시하면 되지만 한가지 고민인 
부분이 제목그대로 음식을 항상 
억지로 먹이려고 하십니다 
  
배가 부르다 해도 
계속 더 먹으라 하고 식후엔 항상 
과일을 먹고 고구마며 밤 등 
간식거리를 항상 챙겨주십니다

처음엔 자식들 많이 먹이고 싶음 
부모 마음에 그러시는거니 
이해를 하려고 했는데  

해도 해도 너무 심해서 
스트레스를 받고있어요    

아무리 배부르다 더이상 못먹겠다 
진짜 못먹겠다 속이 안좋다
몇번을 거듭 말해도 
  

손에 또 쥐어주시며 먹으라하고 
안먹고 내려놓으면 또 집어서 
손에 쥐어주고 먹으라고 
계속 재촉합니다 

도대체 왜그러는걸까요 
그런데 자기 아들한테는 안그러고 
꼭 며느리인 저랑 동서에게만 그래요

제가 몇번이나 절대 안먹으리!
마음을 굳게 먹고 안먹으려고 
해봤지만 진짜 10번 이상을 
계속 주시더군요 

너무 끈질김 진짜
전 이해할래야 할 수가 없어요 
가 무슨 소돼지도 아니고 
사육시키는것도 아니고 먹는 
자유도 못누리다니    

시댁만 다녀오면 과식을 
는바람에 속이 너무 안좋고 
짜증이납니다 

 
이일로 신랑과 다투기도 많이 했고 
신랑한테 복수도 했어요 
(둘이 밥먹다가 배부르다고 숟가락
내려놓으면 제가 집요하게 계속 
먹으라고 얘기합니다 그러면서 
제 상황을 신랑에게 이해시키죠 ) 
  
체한척 하고 앞에서 
약도먹고 속아픈척 해도 
먹으라고 하십니다   

도대체!!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제가 먹고싶은만큼 먹을 수 있는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요   

물론 신랑이 옆에서 
"왜 먹기싫다는 애 자꾸 먹이냐며 
엄마 먹기싫은데 누가 자꾸 먹으라 
면 좋냐고 " 
꼭 집어 얘기를 해도 
왜 니가 난리냐며 뭐라하십니다   
도대체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하는걸까요 

베플 
해병대에서 후임들 괴롭히는 방법중 
하나라고 뉴스에서 봤었다 
시어머니 해병대 출신인가 

베플 
손에 꼭 쥐어주시는거 
나 배부르니까 남편 먹으라고 주세요 
안먹는다고 하면 어머니 
안먹는다는데요? 전달하세요 

너먹으라고 하면 전 배불러서요 
하고 남편에게 다시 어머님이 
먹으라는데? 전달해요

님에게 한 이야기도 
그냥 다 남편한테 전달해요 
남편이 왜 나한테 그러냐고 하면 
나는 시어머니 감당이 안되니까 
자식인 당신이 감당하는게 
맞다고 하세요! 

베플 
며느리들 고문하는거네요 
와, 시모 심보 못됐다 시모가 
음식 집어주면 똑같이 남편에게도 줘요 
시모가 쓰니에게 고구마 집어주면 
쓰니도 고구마 집어서 남편줘요

남편이 다 먹으면 그때 쓰니도 먹고 
아마 남편이 알아서 버럭할거에요 

시모가 너나 먹지 왜 남편에게 
주느냐고 하면 "어머니가 주시는 
음식은 같이 먹어야죠 친정에도 
어머님이 이렇게 잘 챙긴다고 

말씀드리고 오늘 어머니가 
저 먹으라고 주신거 똑같이 남편 
챙겨주시라고 말씀드려야겠어요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