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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새 시어머니와의 불화 - 미즈넷 부부토크 연끊은 시댁 썰

새 시어머니와의 불화 - 미즈넷 부부토크 연끊은 시댁 썰



저희 남편은 어머님 
그러니까 저의 시어머니는 
남편이 20살이 되던 해 
돌아가셨어요 

그 밑으로 남동생 여동생 
이렇게 있었고 어머님 돌아가시고 
바로 군대를 가고 다녀온 후 아버님이 
새 어머님을 맞이 하셨죠 

일찍 어머님이 돌이가셨고 
또 어린 막내 시누이 때문에 아버님 
입장에선 새엄마가 필요했고 
일찍 재혼을 했답니다  

제대 후 남동생과 함께 
남편은 살고 막내 시누이는 
새어머니 시아버님과 함께 살아서 
고등학교를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했습니다 

그 당시 시누이 대학도 가고 싶었지만 
어머님이 아버님 힘들다고 해서 
바로 취업을 해서 돈을 벌었어요 

시누이가 돈을 벌자 계속 돈을 
요구하는 새어머니 어린 시누이는 
새어머니가 어려서부터 키웠기 때문에 
엄마라고 생각을 하고 계속 돈을 
드렸다고 하네요  

저희 남편과 시동생 둘이 
살면서 결혼 전까지 어머님이 김치 
한번 주지도 않아서 남편은 거의 사 먹고 
또 직접 밥을 해 먹으면서 직장 
생활을 하며 살았습니다 

짧았던 연애기간 시아버님 
시어머님께 인사를 드릴러 갔는데 
저를 노려보고 한참을 쳐다 보셨어요 

무안하고 앉아있기가 불편했지만 
그래도 남편 하나 믿고 결혼을 했습니다  

신혼 때 여러 가지 경제적 안정도 
되지 않아서 맞벌이를 하지를 않으면 
안 되는 상황 서럽고 서러웠어요 

임신도 하기 전 백만 원을 주어도
애는 봐 주지 않는다 선언하셨고 
난 당황스러웠죠 

요즘 시어머님들 애 봐주는 거 
힘들고 싫어하시는거 알고 있지만 
그래도 태어난 지 두 달 만에 애를 
맡기고 일을 해야만 하는 입장에선 
서운한 건 어쩔 수가 없었어요  

홀로 아기 키우고 살림과 
육아 일 일하면서 눈물이 나고 
아기가 아프면 더 하더라구요 

그렇게 아기 8월쯤 설이 
돌아와서 시댁에 갔습니다 

우리는 그 전날 밤 아기가 열이 
40도가 되어서 새벽 응급실을 
다녀온 후 다시 출근을 하고 
일을 마치고 시댁에 갔습니다  

하지만 시댁에선 그저 며느리 
도리만 바라고 내가 얼마나 힘들고 
그런 건 관심도 없으시고 도리와 
의무만 강요를 하셨네요 

전화 없이 그냥 왔다고 들어가 
앉아있지도 못하게 하고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 시어머니와 맞짱을
떴습니다 독서가 취미인 시어머니 
집에서 살림만 하시네요 

언성이 크고 대판 싸웠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여기에 올 일이 없으니 
기대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싸우고 난 후 어른한테 
대들어서 죄송한 맘이 들어서 전화를 
한데 무시하시길래 더 이상 하지 않고 
시댁에 발끈고 산지 5년이 지난 지금 
처음엔 시댁에 못 가서 바늘방석이 되었지만 

시간이 약이라서 이젠 편하고 
남편과 아기만 보내고 했습니다 

저한테 지금은 고개를 숙이고 
들어오면 받아 주겠다고 합니다  

에효 지금은 저희 딸이 
5섯살 너무나 예쁩니다 

저는 시댁 부모 보지 않아도 
하나도 서운한 거 없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들어갈 필요도 못 느끼고 살고 
아무 도움도 주지 않고 그저 자식이
잘하기만 바라는 시댁이 
없는 게 더 좋습니다  

이젠 조그만 학원도 운영하면서 
아기 키우고 잘 살고 있고 우리 딸한테 
지금 까지 용돈이나 옷 한 벌 사주 신적 
없는 시댁 식구들 보기도 싫습니다 

며느리가 무슨 죄인인가요  

지금도 며느리 도리만 강요하는 
시댁 가정을 지키고 내 딸아이에게 
상처를 주기 싫어서 열심히 살아가니 
이혼을 여러 번 생각하지만 

앞으로 절대로 시댁에 가지 
않을 것이고 갈 필요성도 못 느낍니다  
내 가정 내가 우선이고
내 아이가 우선입니다  


베플 
이런 시가엔 가지 마세요 
님 가정에 충실하면 되는 겁니다 
단 남편한테는 가든 안 가든
남편 의사에 맡기세요  


베플 
남편이 별말 
안 하시면 그렇게 쭉 지내세요  
만약 남편이 다시 왕래하자 이런 식의 
얘기가 나올 시 중간 정리 잘 하라고 
하시고요 그게 안될 것 같음 
가잔소리 꺼내지 말라고 하세요 

베플 
하여간 새로 들어온 것들이 문제야  

베플 
내가 낳은 아이인데 왜 
부모님이 봐주는게 당연한 거죠???  
애초에 기를 자신이 없다면 낳는걸 
보류하셔야죠 피임이라는 게 있잖아요  

저희는 기를 자신이 
있어서 계획하에 아기 낳았어요  
양쪽 부모님께 아기 맡기지도 않았고 
금전적으로 힘들었지만 도움받는 거 
거절했어요  

어엿한 성인들이 결혼한 건데
왜 시댁에서 아기를 봐줘야 하죠? 
저는 제 딸한테 지금부터 이야기합니다  

나중에 아기 낳으면 엄마한테 
맡기지 말라고 엄마도 아기 
보는 거 힘들다고  

그리고 시댁에 가시기 
전에 연락을 미리 하고 가셔야죠  
시어머님이 연락 없이 님이 집에 
오시면 싫잖아요  

왜 연락 없이 다른 집을 
무데뽀로 방문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