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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고민 & 건강

식당에서 기저귀갈면 맘충이죠 - 네이트판 레전드 썰 여자





식당에서 기저귀갈면 맘충이죠 - 네이트판 레전드 썰 여자

아이 있는 부모님들 꼭 댓글 달아주세요 
저도 아이 키우는 아이 엄마인데 
얼마 전 맘 카페 가입하고 
무 어이가 없네요 



식당 및 카페에서 기저귀 
가는 행위 맘충맞아요 

음식 먹는 곳에서 기저귀 가는 게 
얼마나 불쾌한데요ㅡㅡ 
그런데 얼마 전 가입한 맘 카페에서는 
그럴 수도 있지라는 의견들이 
너무 많아서 놀랍네요 


대표적인 의견으로는 
1. 구석에서 갈면 안 보이니까 괜찮다 
(냄새납니다 ㅡㅡ) 

2. 기저귀 갈이대가 없다 
그건 가게 측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죠 
변기 뚜껑 내리고 갈 수도 있고요.

아이를 키우는 사람 측에서 미리 준비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기저귀 갈이대가 
있는 곳을 미리 알아볼 수도 있고요

3. 변기 뚜껑 위에서 갈면 더럽고 불편하다 
더러우면 담요라도 준비해 가서 
까시던가 이게 말이 되나요? 

불편한 거? 아이 엄마가 불편한 건 안되고 
식당에서 많은 사람들이 아이 용변 냄새 
맡으면서 불편해하는 건 되나요? 

남들이 강요해서 낳은 아이도 아니고 
본인들이 낳고 싶어서 낳은 아이 관리 문제를 
왜 남들한테 이해를 바라고 
피해를 주는지 모르겠네요

4. 차가 없어서 갈 곳이 없다 
차가 없으면 기저귀 갈이 대 시설이 있는 곳을 
방문할 수도 있는 문제에요 
아까말했듯 화장실도 있고요




그 외 소변 기저귀는 그냥 갈아도 된다는 등 
본인들끼리 많이 얘기하던데 
소변 기저귀도 냄새나요
제발 상식 좀 지킵시다 


그래놓고 맘 총소리는 듣기 싫으시다고요 
애초에 맘충단어가 왜 이렇게까지 
퍼졌는지 생각을 해보세요 

애 엄마라고 마충! 이러면 여성비하 단어겠지만 
아이가 있다는 이유로 이해를 바라고 
상식을 무시하며 남에게 피해를 주니 
맘 충이라고 욕먹는 거예요 

그러니 여성비하 단어라는 
이야기는 안 하셨으면 합니다 


또 하나, 남들이 강요해서 
낳은 아이 아니잖아요? 

본인들 선택으로 아이 낳은거면서 
왜 육아에 따른 불편함을 남에게 
이해 바라는지요? 

저도 아이가 있는데 아이 낳기 전 육아에
대한 불편함 미리 알고 감수할 계획으로 
아이 낳은 겁니다 

아이 키운 게 힘들던 어쩌던 
내 선택에 따른 결과물이에요 

본인 가족에게나 이해를 바라야지 
생판 모르는 남들에게 아이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든데 하면서 징징대지 맙시다! 



아이를 못 낳아봐서 그래 애 안 키워봐서 그래!! 
라는 말씀하시는 분들도 아내가 맘 충이구나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내가 개 키운다고 해서 남의 개가 
아무 데나 똥오줌 싸고 안 치우고 가는 걸 
이해해줘야 하나요? 이렇게 들으니까 다르죠? 

아이를 낳아본 사람이 육아에 대한 
고통을 좀 더 공감할 순 있죠 하지만 
본인의 행동이 정당화되진 않습니다 



개 키우는 사람이 본인 의지로 
입양 받고 나서 아 개 키우는 거 너무 힘들어
그러니 우리 개개 물어도 좀 이해해 

개가 말을 알아듣는 것도 아니고 
어쩔 수 없어 딱 이런 꼴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애 엄마들은 외출하지 말란 말이냐
라는 맘 충들 있을 겁니다 

외출하세요 하면 되죠. 
단 외출 전 기저귀 갈이 대 등 시설 정보를 
미리 알아두면 되지 않나요 

그게 귀찮고 힘드시나요? 
그 정도 수고도 없이 한 생명을 키우려 했나요? 


그게 귀찮아서 시설 정보 없이 
음식점 찾아가놓고는 기저귀 갈이대 없어요
변기 뚜껑 더러워요 불편해요라고 징징대며 
식당에서 기저귀 가는 당신은 당신의 
귀찮음을 남에게 주는 피해로
승화시키는 맘 충입니다^^ 

제 생각은 위와 같은데 다른 아이 키우시는 분들 
생각은 어떠한지 궁금하네요 

혹시나 남녀 차별 관련 문제로 
이야기하진 말아주세요 
왜 맘 충원 있고 파파 충원 없냐고요? 

그거야 여자가 대부분 육아를 하니 그렇죠 
회사생활하며 접대란 이유로 성매매하는 
남자를 성매매 충이라고 부르는 것 
역시 남자에게 쓰는 말이잖아요 

여자에게는 안 쓰잖아요 

역할이 다르니 그에 따른 
비난 용어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여성비 하니 뭐니 그런 의도로 쓴 글 아니에요 
저도 여자고 딸이 있는 사람이에요





베플

딴건 옳다고 보는데 2번은 좀
변기 뚜껑에서 갈라니

그리고 기저 기갈이 설치되어 있는 곳은 
흔치않음 뭐 옹호하는게 아니고 
변기 뚜껑에서 갈아라 말하는 거 하며 
좀 너무 극단적 같음 심지어 아웃백이나 
몇 지점에도 기저귀 가는 판때기 설치 안 한 곳도 
더러있고ㅇㅇ주변에 사정을 이야기하고 
양해를 구하면 이해해줄 수는 있음

빤히 우리나라 시설 자체가 구린 걸
아니까 전 당선 이해해줄 수 있음 양해 구하고 
구석에서 눈치를 본다던지 등등
변기통 위에서는 전 컬처 쇼크다


베플 중요한 건 그런 유는 이런 글 
안 보는지 꾸준히 기저귀 갈고 있지요


베플

요즘 마충 얘기만 하면 여혐 얘기하던데 
여자라서 욕하는 거 아니라고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