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아이 엄마, 탄고기도 못먹게 합니다 - 네이트판 레전드 시댁 구박 고구마 썰
5살 아들 3살 딸 6개월 차 딸
임신한 다둥이 엄마입니다
시댁에서 애들을 보고 싶어
하셔서 토요일 저녁 시댁 근처
고깃집에서 뵈었죠
어른들은 꽃등심을 꿔먹고
애들은 차돌박이를 꿔줬어요
언제나처럼
저는 고기를 굽고 있었고
굽다 보니 차돌박이 두 장이 살짝
타서 제 앞접시에 내려놓으려고 하니
얘! 애들 먹으라고 시킨 걸
왜 네가 가져가니?
나도 아직 못 먹어본 걸 너만 먹니?
이러시는 시어머님 타서 그랬어요
어머님 드세요 하고 드렸네요
소고기 5명분을 굽다 보니 먹지도
못하고 굽고만 있는데 그 고깃집
주인이 서비스로 육 생선회를 주더군요
시아버님, 시어머님 두 분 말씀이
생고기 안 좋은데 이걸 누굴 먹으라고
하시면서 제 앞에 가져다 놓으시네요
그러면서 된장찌개에 샤부샤부
해 먹으면 맛있다고 된장찌개도
밀어주시네요
애들 먹고 남은 밥
저에게 밀어주시며 고기도 못 먹었는데
된장찌개에 밥 말아먹으라고
남은 마늘 불판에
올리며 이것도 구워 먹으라고
시어머님이 큰소리로 할아버지가
계산하고 와~ 일부러 그래서 왜
아버님이 하세요
애 아빠가 할 거예요 하니
시아버님 말씀 이 나 카드밖에 없어
카드 마이너스야 못해
어차피 첨부터
두 분 다 얻어먹을 거였으면서
아 진짜 시댁 안 보고 살고 싶네요
베플
그런 집구석에서
애는 왜 이렇게 많이 낳으셨는지
남편은 임신한 와이프 쌈 싸 먹일
손은없고 지쳐먹을 주둥이만
있나 보네요 그 어미에 그 아들놈
베플
이런 집구석에서 애 둘 낳고
또 남편이랑 쿵덕쿵덕 해서 셋째
지 팔자 지가 꼰다
베플
아니 소고기 금방 구워지는데
구우면서 한점씩 챙겨 먹던지 남
편한테 고기 좀 싸줭하던지
왜 미련하게 착한 며느리 코스프레
하면서 힘들다고하는겨? 이 없음?
베플
아니 왜 안 먹어요?
진짜 답답하네 고기 굽고
아이들 먹이고 그러느라 못 먹었으면
님은 더 시켜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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