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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자해한 남편, 도와주세요 - 82쿡 자유게시판 정신과 치료 부부상담 필요 썰

자해한 남편, 도와주세요 - 82쿡 자유게시판 정신과 치료 부부상담 필요 썰




결혼 3년 차입니다 
남편은 원래 좋은 사람입니다

결혼 전 준비과정에서 시부모님이 
저와 저희 부모님께 상처를 주셨고  
제가 그 일로 결혼 후 우울감과 화병에 
걸려 일 년 힘들어했습니다  

남편이 중간에 태도를 부모님 편으로 보인 일도 
있어 남편에게도 원망과 미움이 있었어요  

남편은 저를 달래줄며 괜찮아지게 하려고 
애쓰고 포용해줘서 그 일은 괜찮아졌는데, 
문제는 둘에게 후유증이 남았습니다  

저는 부부 사이의 애정과 믿음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인데  
,이전 일로 남편이 제게 등을 돌린 적이 
있다고 생각해  조금 서운하게 해도 

마음을 확인하려 하거나 불안해할 때가 있었고,  
남편은 저를 달래던 긴 시간 동안의 스트레스로 
제가 기분이 안 좋아 보이거나 상황이 
안 좋아질 기미가 보이면 경직이 되고 
노이로제 반응을 나타냈어요  

서로 후유증이 남고 
예민해져 그 뒤로도 문제상황이  
자주 발생했는데, 주로 제가 어떤 일이 대해 
서운함을 먼저 표시해도 남편이 노이로제 
반응을 보여 예전처럼 잘 받아주지 못하니,  

제 입장에선 일상적인 서운함을 좋게 
이야기했는데 그냥 서운했겠구나 하고 
슬쩍 받아주지 못하고 흥분하고 회피하고 
그만하자고 자르니 더 화가 나서 
싸움이 가질 때가 많았어요  

이러한 과정들로 남편의 
상태는 더 안 좋아져 둘 사이에 실랑이가  
생기면 급격하게 흥분하고 자기 자신을 
심하게 폭행하기도 했어요  

자기 말론 순간 
돌아서 제정신이 아니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저에겐 거의 뭐라 하지 않고 
미움의 화살도 본인으로 향했었어요  

실랑이가 잦아져 남편의 문제는 
해결되지 못하고 아주 악화가 되어  
자살 충동 얘기는 나온 지 오래 되었고 
얼마 전엔 노이로제 반응으로 급격한 울분을 
이기지 못하고 자기 팔을 그었습니다 
(자살시도는 아니고 자해요ㅠ)  

오늘도 또 안 좋은 분위기에서 얘기하다 
중간에 나간다는 거 잡았는데 미칠 거 같은데 
왜 안 내보내주냐고 또 급격히 흥분해서 
날뛰는 상황을 보이더니 저한테 욕까지 했습니다  

한 마디도 아니고 아주 여러 번 계속해서요  

전 결혼생활에서 욕설, 폭력, 외도가 
있으면 볼 것도 없이 이혼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정말 지옥 같고 남편이 죽었으면 
할 정도로 밉지만  남편의 노이로제가 
너무 심하고 반쯤 정신 나간 상태에서 
나온 말이라  남편이 진심으로 사죄하고 
해결되었으면 하는 마음인데  

아무리 남편 상태가 그래도 폭력,외도와 
더불어 있어선 안될 일인데 이렇게 그냥 
사과하면 받아주고 넘어가도 되나
내가 병신인가 싶기도 해요 

아무리 남편이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한 말이라도 충격이 너무 커 어떻게 덮고 
살아갈 수 있을지도 걱정됩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무 조언이나 부탁드립니다 서로 애정은 
깊고 후유증 남은것도 차차 해결할 수 있으니 
헤어지라고는 하지 말아주세요


댓글 
결혼하고 여자 하기에 
따라 남자의 성향도 바뀌어요  
님이 꽤나 들들 볶는 스타일인것같아요 

안으로 삭히지 못하고 시댁의 화를 남편에게 
얼마나 들이부었으면 그렇게 되었을까요  

아니면 원래부터 남편 성격이 그런 걸 
모르고 결혼했다면 이혼해야 하지만 
서로 결혼 후의 상황이 그렇게 되었다면 

님 책임도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하고 
밝고 행복한 분위기로 이끌어보세요  

시댁 얘기는 일체 앞으로 
힘든 일 있어도 내색 말고요 


댓글 
둘 다 심리상담 많으세요 
사태가 심각해 보입니다 두 분 
 심각해 보여요 

그러다 자칫 사고도 날 수도 있어요  
원인은 잘 모르겠지만 님은 불평불만만 
늘어놓고 자기애가 강하고 자기중심적으로 
보여요 님보다 남편분이 더 힘들어 보여요 


댓글 
원글님부터 정신과 
상담 한번 받아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유리 멘틀로 보여요 한두 번도 아니고 
어린애도 아니고 사소한 속상함마저 
투덜거리면 듣는 사람도 지쳐요 

반대로 남편분이 원글님에게 속상한 거 
말하던가요 문제의 시작점은 원글님인 듯 


댓글 
결혼 전 그리 상처받아 그게 대못으로 
받혔으면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죠 

결혼하고 계속 결혼 전 
일로 남편에게 징징대니 그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감당이 될까요? 

결국 남편도 극한 상황에 다다르고 저 정도로 
초 여민한 상황에서 남편이 사죄하고 
해결해주길 바란다는 자체가 대단하네요 

안 좋은 과거지사, 그렇게 
곱씹어서 좋아지는 관계없어요 
결국 파국으로 치닫죠 

이혼 안 하고 살고 싶으면 
이제 과거 일은 덮어두고 
더 이상 꺼내지 마세요 



댓글 
원글님보다 남편의 정신 상태가 더 걱정됩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자신을 자해하고 
자기 팔을 긋다니요  

그 정도면 정신과 치료가 시급한 거 아닌가요? 

그러다 우울증이나 더 큰 정신적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지금도 자살 충동 자주 느끼고 있다면서요  

원글님 상처가 깊어 
남편분 상태가 잘 안 보이시는 모양인데  
지금 본인 욕먹은 후유증 어떻게 이겨내나
걱정하실 때가 아닌 것 같아요  

남편분 치료 안 하면 욕먹은 거 정도는 
우스울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지기만 할 겁니다  



댓글 

남편 정신이 건강한 상태가 아니네요  
원글님도 너무 상대를 힘들게 하시는 듯 
혼 전의 일을 가지고 결혼 후에 적당히 
하고 넘어가야지 에효 

멀쩡한 사람도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아요  

자기중심적인 것 같아요 징징대면 무조건 
남편이 달래줘야 하는 거죠? 둘 다 결혼 
잘못하신듯 적극적인 해결 방법 없으면 
이혼만이 답일 듯  


댓글 
자기감정만 중요해서 남자 하나 
폐인 만들고 있네요 남편 놔주세요 제발  



댓글 
신경정신과 상담 꼭 받아보세요 
강박증과 불안증이 있어 보이네요 
절대 정상이 아니에요 

자기가 정상이 아니란 걸 
인정하면 희망은 있습니다 
이 상태론 남편이 못 버텨요 



댓글 
저거 자기 문제를 알고 죽도록 고쳐야 합니다 
저나 제 동생들도 커서 문제가 뭔지 알고 
변화하려고 노력했는데요 

그래도 가끔 열받을 때 소리 질러요 

자해는 안 하지만요 
목소리 커지고 제 사촌도 결혼 후에 
저랬다 하더군요 사촌 올케가 말해서 알았어요 

그거 님 탓 아니에요 
원래 그런 사람이었다는 거 반면 남편은 
소리 한번 안 지르는가정에서 자라서 
소리 한번 질러 본적도 없고 싸울 때도 
늘 대화로 해결하려고 해요 

그야말로 온화하고요 우리 시부모님은 
깐깐하다는 소리를 듣는 분들이시지만 사돈어른, 
즉 우리 부모님이죠 우리 부모님한테는 
항상 예의를 갖춰서 대하셨어요 

즉 님 남편과 시부모가 비정상이란 이야기에요  



댓글 
남편이 지금 위험한 
수준의 불안정한 상황인데 거기다 대고  
서운하니 사과니 같은 한가한 소리 
직도 하고 계심 우짭니까? 

분명 예전에도 글 올린 분 같은데 
서로가 감싸줄 역량 안되니 
깔끔하게 정리하세요  



댓글 
시부모에게서 받은 상처 결혼해서
아들에게 복수하려고 결혼했어요? 
님이 얼마나 남편에게 들들 
쪼아댔으면 자해가지하나요? 

자해한 남편의 심리보다 욕설한 남편에게 
사과를 받아야겠다는 마음이 우선인  
원글 무서운 여자 같아요  

남편 놔주세요 사랑을 가장해서 속박하고 
지난 일로 스트레스 주는 건  님 
참 어리섣은 여자예요 



댓글 [ 글쓴이 ] 
제 잘못, 부족한 점도 많이 생각해요 
사실 줄곧 제가 더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상태 안 좋아진 남편의 모습에 
아픈 사람이다 생각하려 해도 상처를 
자주 받았네요 

전문가도 알아보았지만 나아져가는 듯해 
상담까진 받지 않다 저번 달부터 다시 
상황이 안 좋아졌어요 


댓글 
시댁 일로 일 년 동안 
화병이라는 문구에서 느꼈네요  
결혼하시지 말지 그러셨어요  

원글은 결혼생활에 어울리는 않는 
감정 상태를 지녔어요  사람은 완벽하지 않아요  
시댁 편든 남편에게 얼마나 피해자로 
굴었을지 알만하네요  

멀쩡한 남자가 죽기 일보 직전이네요  
남편 사랑한다면 놔주세요  



댓글 
깊은 증오의 상황입니다  

딱 이혼이 각입니다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지니 
이제는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결혼생활인데 
처음에는 님이 피해자였지만 지금은 
남편을 놓아주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남편이 님으로 인해서 힘들어하는데 
계속 이관계를 유지하실 수 있으신가요? 
남편이 노이로제인데 님은 위로를 맡으려고
한다는 자체가 아이러니입니다  

아픈사람에게 아픈 걸 
알아달라니 너무나 가혹하십니다  



댓글 
남편은 이미 자해를 할 정도로 
악화되었든대 님은 욕설 들은 거로 심각하네요  
결혼 전부터 원글님이나 친정이나 꽤나 
갑의 위치였나 봐요  

2년가량을 달래고 했네요  
욕설 때문에 이혼이 아니라 서로가 
편하고 인연이 아니었나 봐요 


댓글 
님도 정상은 아니세요  
두 분 다 정신건강과 방문하셔서 
체계적인 정신병 치료 좀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