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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게임중독이였던 나, 9년차 아내의 사랑이 식었습니다 - 미즈넷 부부토크 부부관계 고민 썰

게임중독이였던 나, 9년차 아내의 사랑이 식었습니다 - 미즈넷 부부토크 부부관계 고민 썰



안녕하세요 
저는 32살 가족의 기둥 아들 
둘인 7살 2살 아빠입니다  

결혼생활에 있어서 예전부터 
사이가 많이 안 좋았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저는 학창 시절 때부터 컴퓨터 온라인게임을 
늘 즐겨 해왔고 컴퓨터 게임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늘 컴퓨터 앞에만 살아왔었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통해 모임을 하게 
되었고 모임으로 인해 만났던 여성 유저분과 
마음이 맞아 연애를 시작하였고 
렇게 장거리 연애는 시작되었습니다 

전문대를 졸업한 저는 24살 이후에 
장도 없이 부모님에게만 의존해서 
게임에만 쭉 빠져 살아왔습니다

짧은 기간의 장거리 연애를 하고 
동거를 하게 되었어요 동거를 하면서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조그마한 가게를 
운영하면서 동거 생활을 이어 나갔지요 

동거 생활하면서 와이프의 
과거를 알게 됩니다 

1 결혼생활 한번 실패 후 아이가 있다는것 
2 금융권 대출금 미납 및 사채 그리고 이자 
너무나 충격적 이였습니다 

하지만 과거는 과거일 뿐 현재가 
중요하다 생각한 저는 제가 좋아하고 
사랑한 여자이니까 이해하고 가게 운영하면서 
빚 청산하고 첫째 아이 갖고 장사를 같이
해 나갔습니다 

저는 장사가 끝나면 곧장 집으로 
가 친구를 만나 피시방 가서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풀거나 집에서 게임을 하고 자고 
일어나서 가게 운영하러 가고 했습니다 

단지 한 번도 장사를 하면서 
가게 문 닫아 놓은 적이 없어요 

그렇게 가게를 쭉 이어 나가다가 가게를 
인수하겠다는 작자가 나타나서 보증금에 
권리금 받고 가게 정리하고 넘겼습니다 

그리고 다른 장소에 소개받아 다시 
가게를 차려 장사를 했지만 6개월 만에 
다시 접고 맙니다 그러고 나서 계속 컴퓨터 
게임에 빠져 살고 게임에 투자하고 그동안 
벌어놓았던 돈도 생활비 등등 지출하며 
다 썼습니다 

아이 출산한 뒤로 지출이 많이 크더군요  

이때였습니다 일도 안 하면서 육아에 
신경도 안 쓰고 친구 만나 피시방 가서 
게임하기 바빴고 집에도 새벽 늦게 
들어가거나 다음날 아침에 들어가곤 했습니다 

그 다음날 바로 보는 눈빛이 안 좋아지면서
저에 대한 원망이 쌓여만 간다는것을 저는 
모르고 게임에만 빠져 살아오기를 반복하였고 

생활 어려움에 시달리자 
아르바이트트 자리 알아보고 아르바이트
다니면서 아빠 노릇 좀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생활비 벌어다 주었고 저는 게임방 
갈 돈만 있으면 되니 나머지 버는 족족 돈 
다 가져다주었습니다 

일 다녀온자마자 저녁밥 차려주면서 
밥같이 먹을 때 얘기하다 싸우는 건 매일 
하다시피 싸우고 둘 다 성격이 보통이 아니에요 

그러다 성질나서 홧김에 
일 그만두고 또 얘기해서 일 다니면서 
잘 할게라고 얘기하면 아쉬워서 직장 다시 
구해서 또 다니다가 밥 먹다 또 싸우고 그만두고 
그것을 4차례 반복하니 2년 6개월 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가더군요 

사실 없는 형편에 일 그만두면 
현실을 알아갈까 해서 일 밥 먹듯이 
그만두었습니다 어느덧 나이가 30이 되고 
못 올렸던 결혼식 그래도 한 번뿐인 인생 
여자는 면사포 한번 써봐야 하는 것 아니겠어요?

예물 이런 것 등등 다 제가 준비했습니다 

집은 부모님이 물려주셔서 집세 나가지 
않아 다행히였습니다 결혼 준비하느라 
900만 원 이상 들었고요 

그래도 남들 못지않게 평범하게 올렸습니다 
신혼여행도 태국 푸껫으로 예약하여 
원 없이 쓰고 놀다 먹고 즐기다 왔습니다

이제는 정신 차려야겠다 싶어 
게임에서 손 땠습니다 마음먹고 게임 
안 해야지 하고 게임지 우고 컴퓨터를 
안 쳐다봤습니다 

그런데 말다툼으로 집사람과 싸우면 
게임 예기 과거사 예기 툭하면 일 그만두고 
어려웠다는둥 언제 자기만족하며 
못 살아봤다는 둥 

남들은 갖고 싶은 거 다 갖고 
살았는데 라면서 매번 싸우기 일 수였어요  
근데 저는 남들 못지않게 결혼 기념일 생일 등등
선물 준비도 다 하면서 챙겼거든요?? 

이제는 결혼생활 9년 차 얼굴만 보면 
서로 얼굴 찌푸리고 서로 인상 쓴다 말하고 
밥 먹을때 말만 하면 싸우고 부부관계 얘기만 
하면 또 싸우고 
(부부 관계는 한 달에 3~4번 정도 합니다 ) 

30살이 넘으면 성숙한 성인이고 
정신 차려야지 하고 번듯한 대기업 직장 다니며 
열심히 살고 남들처럼 벌 때 저는 약간 더 법니다 

직장생활 열심히 하면서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서 저녁 
8시 40분 되어야 집에 도착합니다 ) 

가족 생각이 많이 납니다 집사람 
생각도 아들 생각 다른 집 아들들 보면 
갖고 싶다 하는 터닝 메카다 장난감 하나도 
빠짐없이 다 사주었고 그전에 또봇 카봇 빼놓은 것 
하나 없이 사주고 놀이공원 데려가서 잘 놀고 
아빠 노릇 제대로 하고 살아 보려 노력 많이 합니다  

저 결혼생활 9년 차이지만 
어린 과거 시절 컴퓨터 게임에 빠져 
아온 것 정말 후회합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와이프 한테 
미안하게 생각하고 지금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 감정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다 가슴속으로 
고 삽니다 그런데 매일 저녁밥같이 먹을때나 
부부관계 가질 때 서로 얼굴 마주 보며 
얘기할 때 자주 싸웁니다 

아이들한테는 좋은 소리 좋은 목소리 
좋은 말투로 얘기하지만 저에게는 늘 
신경질 적이고 짜증스럽게 대합니다 

저는 와이프 아직도 사랑합니다 
근데 와이프는 저에 대한 마음이 많이 
식은듯합니다 이혼까지도 많이 생각해 
봤지만 아이 둘 미래를 생각하면 잘못된 
생각으로 긴 나날들을 원망 들으면서
살 것 같아 후회하고 싶지 않습니다 

매번 싸울 때마다 애 둘 버리고 
나간다는 소리를 밥 먹듯이 합니다 
죽겠어요 화목한 가정 이끌어 나가고 싶고
정말 남들보다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욕먹을 각오 되어 있어요 어떻게 하면 
다시 화목한 가정으로 갈 수 있을지 
한 분 한 분 도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무료 심리상담 가정상담 
이런 것 수도권 내에 아시는 분들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가정에 문제가 많다는 것 잘 압니다 
정말 다시 잘해 보고 싶고 처음 같았던 
마음으로 살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베플 
여자들은 항상 사랑받고 싶어 합니다 
아빠로서 역할을 잘하는 거랑 여자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은 같은 게 아닙니다 

돈 버는 거 애들 잘 봐주는거 
그건 아빠의 역할이지 남편의 역할은
아닙니다 물론 일하느라 힘들겠지만 
마누라에게 이쁘다는 말도 해주시고 

하루 종일 보고 싶었다는 이야기도 해주시고 
애들 보느라 힘들지라는 말도 해주시고 
고생한다는 말도 해주시고 너랑 결혼하기 
잘했다는 이야기 등등 

말로 채워주면 마누라들은 뻑 갑니다 
내가 생각하는 방법대로 잘해주지 마시고 
부인이 원하는 방법대로 잘해주셔야 됩니다 

베플 
게임서 만난 여 저라는데부터 안 읽어따  
열심히 수고하셔 결말은 정해져잇스이까 


베플 
남자가 게임에 빠져서
가정을 소홀히 한건 잘못했지만, 
싸울 때마다 애들 버리고 나간다는 
여자도 정상이 아니네?

더군다나 여자가 막장 생활을 하면서 
진 사채 빚이며 남자가 다 갚아줬는데?

남자가 여자를 이해주고 
한번 감싸줬으면, 여자도 남자에게 
기회를 한번 줘야 하는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