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때문에 위장이혼이 정말 이혼으로 - 다음 미즈넷 부부토크
어제 와이프와 7년의 연애와 17년
결혼생활을 정리하기로 하였습니다
정확히 1년 전 아내가 집을나가
별거를 시작하고 빚 때문에 위장이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아내가 집으로 돌아와 4개월을
함께 살았지만 이제 정리할 때가 되었나 봅니다
붙들고 싶고 놓아주기 싫지만
아내가 저에게 입은 상처가
너무나 컸나 봅니다
마지막에 쿨한 모습으로 보내주고 싶었지만
아내의 이별통보에 배신감을 느껴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을 심하게 내뱆었던게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결국 아내의 원하는 조건으로
아내를 보내기로 하였고, 저는 아이들
키우며 마음 다잡고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마음 떠난 사람 붙잡고 있는 것이
너무 힘든 일이네요, 그냥 보내주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이라도 가지고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내가 없는 인생을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기에 너무 두렵고 외롭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서 마음으로 웁니다
그래도 저는 아빠니까
힘을 내서 살려고 합니다
바보처럼 시간이
아내를 저에게 돌려줄 거라 믿고 싶습니다
이렇게 되고 보니 좋았건 추억만 생각나네요
혹시라도 이혼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심사숙고하시기 바랍니다
베플
여자 입에서
이혼 소리 먼저 나오면 끝난 겁니다
냉정하게 맘잡으시고 아이들보며 힘내세요
베플
보란 듯이 적극적이고 건강하게 사세요
속은 썩어 문드러져도, 애들을 위해서도
아빠가 밝고 건강하게 살아야죠
시간이 가면 미련이고 추억이고 마음속
분노도 서서히 사그라져 갑니다
적극적으로 잘 살려고 노력하면 시간이
도와주고, 자꾸 미련 갖고 배신감에 화를내고
흐지부지 살면 자식들까지 고통 속에 몰아넣습니다
베플
아내 사진, 옷, 지품, 사진 모든 걸
버린 수가 없네요 아직은 마음
정리가 필요한가 봅니다
베플
그리고 남자들이 하는 흔한 착각이
언젠가는 부인이 돌아올 거라 생각하지만
절대로 돌아오지 않는다
베플
위장 이혼한 가정 보면 나중에 정말 깨지더라고요
어려움같이 극복해 나가야지 쉬운 방법
선택했다가 돌이킬 수 없는 경우
여러 번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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