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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유부녀 전여친, 전화가 왔습니다. 이혼하면 받아줄까요? - 다음 미즈넷 미즈토크 재혼 고민

유부녀 전여친, 전화가 왔습니다. 이혼하면 받아줄까요? - 다음 미즈넷 미즈토크 재혼 고민



30대 중반 남자입니다 예전에 사귀었다가 
헤어진 여자인데, 갑자기 연락이 오기 시작합니다  
여자는 유부녀이고요  

성격이 못 때고 쓰레기 같은 사람도 아니고요  
물론 저도 그렇고 서로서로 좀 많이 압니다  

유부녀인데 전화하냐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서요  
그 여자는 결혼한 지 3년째 정도 되는거 같네요  

애가 둘이고요 
지금 저랑 좀 많이 멀리 떨어진 곳에서 
서로 살고 있습니다  

예전에 혼자 마음속으로만 
오랫동안 좋아하다가 그 뒤로 조금 사귀다가 
잘 안됐는데요 지나고 나서 저 혼자 엄청 
자책도 많이 하고 힘든 시간 보냈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그 여자는 다른 사람과 결혼을 했고요  
아직도 사실 완전히 다 잊은 건 아닙니다  

거의 다 잊어 가는데 며칠 전 연락 와서 
다시 예전에 힘든 시간이 되살아 나는 것 같습니다  
근데 남자로서 욕심이 생기는 게 참하는 
행동도 그렇고 말하는 것도 그렇고 생각이 깊습니다 

요즘 여자들 처럼 집에서 밥 먹기 싫고 
귀찮고 편한 것만 찾고 부모님들한테 잘 못하고 
등등 결혼한 친구들 보면 기도 못 피는 듯 
사는것 같습니다  

돈도 웬만큼 벌어주고 
쓰레기 같은 놈들도 같이 살아주는 사람이 있는데 
요즘 여자들 세상이라고 하지만 게네들 보면 
너무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성을 비하하는 게 아닙니다 
남자도 인간 같지 않은 인간 있습니다 당연히 
원래 성격이 좀 활발하고 일도 열심히 하고 
자기 거 잘 알아서 하고 그런 성격이었는데 
결혼하고 전업주부되어서 집안일만 한다고 하더군요  

애들을 어린이집에도 안 보내고 집에서 
키우는 게 훨씬 아이한테 도움 된다고 
몇 년 동안 그렇게 살았데요  

그건 그렇다 하더라도 밥은 무조건 
집에서 먹고, 청소 미친 듯이 하고, 빨래 미친 듯이
돌리고, 설거지 이불빨래 등등등 

며칠 전에는 제사 음식을 
혼자 하는데 새벽까지 했다고 하더라고요  
완전 조선시대인 것 같은 착각도 들 정도입니다  

남편은 오로지 밥상에 
숟갈락 놓으면 숟갈락만 들고 떠먹고 
밖에서 일만 하는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자기가 하고 싶어서 자기 하나만 참으면 
식구들이 편하고 그렇다고 예전에 제가 
아는 그 여자랑 많이 틀린 것 같았습니다  

생각이 너무 깊습니다 
내가 이렇게 해야 남편이 밖에 일하러 
나가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다고 그럽니다  

너무너무 가정적인 현모양처? 
참고로 속옷 양말 같은 거도 알아서 다 챙겨주고 
옷 모조리 챙겨주고, 지금 까지 밥을 
외식한 적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런 생활이 너무 무료에서 
갑자기 요즘 저에게 전화를 한 건지 
제가 좀 따뜻한 말도 해두고 그런 게
그리워서 전화를 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남편이 싫다고 그렇게 말하는 건 아닌데, 
너무 자기를 식모처럼 당연하게 
대하는 게 힘들다고 하데요  

사정이야 이것 말고도 여러 개가 있겠지만요 

얘기하다 보니깐
 자꾸 넘으면 안 되는 선을 넘는 거 같아서 
좀 신경 쓰이긴 한데, 저도 아직 좋아하는 
마음을 완전히 정리 못해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좋은 여자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위에 제 아는 여자는 그 여자는 너한테
일부러 그러는 거라고 하는거라 하더군요 

제 마음을 가지고 즐기고 
있다고 한다고 하더군요 말 그대로 장난치는 거? 
어제는 이야기하다가 이혼 얘기까지 나오고 

이혼하고 저한테 온다고 
그러면 저는 받아주면 안 되겠죠?

그것도 애를 데리고 오는지 안 데리고 오든지요  
요즘 돌싱도 많고 다시 다른 사람과 결혼 
같은 거도 많이들 하시는 것 같은데 그 여자가
저한테 꼭 가야 되겠다고 그러면 저는 
머라고 해야 되나요?? 

저 혼자 미리 앞서서 생각할 수도 있는데 
어제 이야기 하는거 보니깐 놀랬습니다 

1 오지 말라고 해야 되는지?
근데 속마음으로는 오라고 하고 싶습니다 
너무 좋은 여자입니다 제가 지금 혼자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런 아닌 거 같습니다 
다른 여자들하고는 다르고, 
너무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예전에 사귈 때 떠나보내고 지금 까지 
8년 동안 완전히 잊은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조금씩 기억은 희미해지겠지만 전화 오기 
 날까지도 생각이 듭니다 그 여자 결혼할 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보내왔던 힘든 시간을 생각하니깐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굴 똑같은 건 사실이고요  
2 그럼 오게 되는 상황이 돼서 그럼 오라고 하면 
애는 같이 오라고 해야 하는제 혼자 오라고 
해야 되는지?? 물론 이혼 과정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요 

사실 제 생각에는 애는 놔두고 왔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은데, 애가 둘이나 되는데 
같이 살면 좀 버겁기도 할 것 같고요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그리고 피 한 방울 안 썩였는데

제가 그 아이들을 진짜 진심으로 
잘 거둘 수 있는지도 좀 자신 없긴 합니다 
지금은 자신 있지만 나중에 아이들이 크면서
 변할 수도 있을것 같기도 해서요 근데 그 여자가 
가긴 가도 애들도 데리고 가고 싶다고 하면 
저는 또 어떻게 해야 되나요?? 

유부녀가 왜 옛날에 사귀었던 
총각한테 전화해서 이런 얘기를 해  
그 여자 완전 xxx 이네  이런 댓글은 
안 달아주셔도 됩니다  

좋아하는 마음에 눈이 멀다 보니깐 현실적인 
그런 것이 상당히 둔해지는 게 이제 이해가 
가는 것 같네요 제가 예전엔 안 그랬는데 
요즘 참 현실적인 사람으로 많이 변했거든요  

근데도 제가 어떻게 해야 될지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진짜 친구 말대로 너무 가정일이 
너무 무료하니깐 너한테 장난치려고 하는 건지  
머리 아프네요 ㅠㅠ 참고로 저의 집은 저 
혼자뿐입니다 부모님들 다 돌아가시고  
누나 한 명 있는데 누나도 결혼했습니다  


베플 
정신 차리세요 이래서 주변이 중요한 거군요 
요즘 여자들 예전에 비해 기도 세고 가정일 
소홀히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여자들이 훨씬 많아요 

님 친구들 와이프만 보고 요즘 여자들을 
다 아는 듯 얘기하는게 한심스럽네요 

이런 게 바로 수준이란 건가 보네요 
그 유부녀도 님의 이런 수준을 알고 
전화해서 맘 흔들어 놓는 거고요 

바보등신 호구 되지 
말고 정신 차리고 그 여자 번호 차단하세요 
님과 통화한 그날에도 밤에 남편이랑 
잠자리하며 즐기고 있을 여자 잊으세요 


베플 
상간 남이라는 천한 소리 들으며 
손가락질 당하지 말고 정상적인 
처녀 만나 결혼하시오! 

아무리 옛 여자친구이라도 지금은 남편도
아이들도 있는데 뭐 하자는 짓인가 
최악의 경우 여자 남편에게 칼침 맞을 수도 있음 
설령 칼침 맞고 죽어도 아무도 동정하지 않음 
냉수 마시고 정신 차리길


베플 
한 번 지나간 버스는 잊는 것이 좋단다 
한 번 놓친 버스 따라가서 잡으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애가 둘인데 총각이 감당하기에 무척 힘들고 
친자식 아니면 더욱더 힘든 게 인생살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