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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아들 못낳을거면 수술하라는 쓰레기 시댁 시모 - 다음 미즈넷 미즈토크 시댁 스트레스

아들 못낳을거면 수술하라는 쓰레기 시댁 시모 - 다음 미즈넷 미즈토크 시댁 스트레스



결혼 9년 차 35세, 7,4살 두 딸아이의 엄마입니다  
이런 거 적어야 할 것 같아서요  선 보고 
11개월 만에 결혼했어요  

남편은 저보다 5살 많습니다  

결혼시, 저희 집에서 집을 해 줄 수 있다는데, 
시댁에서 예단만 잘 보내 달라셔서 현금 
예단 1억 보내고 1원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예단비 
일부 돌려받을 마음 없었기에 1억 보냈고요  
친척분들 이불과 한복 비만 6천쯤 들었습니다
(따로 해달라고 하셨어요 ) 

그 당시 집은 6억 7천30평대 후반이었습니다  
혼수 목록 주셔서 혼수만 약 1억 들었어요 
(목록이 구체적이고 많았습니다 
어디 브랜드 모델명까지 적어 주셨어요 ) 

그래도 남편에 비해 적게 해 갔고, 
서로 원한 결혼이라 불만 1도 없었습니다  

결혼을 1월 초에 한데 설부터 예단 적게 
해왔다고 시부모님이 친척분들 앞에서 
면박 주셔서 어린 나이에 혼자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스타트를 잘못 끊은 것이죠  

제가 큰 애 임신했을 때 성별 나오던 
즈음 시어머님이 오셔서 본인이 잘 아는 병원에
가자 하셨고,순진하게 따라갔더니 딸이라고  
그날 저에게 둘째 바로 준비하라 하시며 가셨어요  

저흰 첫 앤 딸을 원했고,
둘짼 아들을 원했는데 결과적으로 
둘 다 딸입니다 하지만 만족하고 
누구보다 둘째딸의 애교에 행복합니다  

큰 애 낳던 날에 시어머님이 꽃바구니 
보내셨는데 문구가  둘째는 아들이길 기원한다 
라고 보내셨습니다  

그때 남편이 저보다
 더 화가나서 어머님과 마찰이 있었어요  
저희 부부 바람대로 큰 딸 날고 두세 살 
터울로 저희 가족계획 세웠는데 조리원에서 
나온 그날부터 "고기 먹지 마라 네 신랑은 
고기만 먹여라 넌 채소만 먹어라 
새벽 4시에 머리를 돌려서 해라"등등 

수치스럽고 너무도 과한 간섭을 
하시기에 남편과 시어머니와의 
2차 큰 충돌이 일어났어요  

그리곤 대놓고 시집살이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남편이 중간에서 많이
 힘들 것 알기에 저도 잘 하려 노력했었어요  
(중간 역할 항상 잘 해줬거든요 ) 

저희가 3남 1녀 막내 집인데, 
위에 시누이부터 형님 가지 모두 딸만 
줄줄이 2~5씩 낳아으니 기대도 크셨겠지요 
마음도 그땐 이해했습니다  

둘째 성별 나오던 날 딸임을 확인하시고 
저에게 수술 가능한지 알아보란 얘기 듣고, 
명절 두 번만 가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그 얘기 듣고 더 심한 
결정치지 생각했지만, 부모 자식이기에  
안 보고 사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결론냈습니다 

어른 답지 않아도 
남편을 이세상에 있게 해 주신 분들이니까요  
갑자기 요즘 슬슬 저에게 연락하십니다  

셋짼 어디 가서 점 보니 
아들이니 하나만 아달라고요  

참 기가 차고 어이가 없어 
"죄송합니다 저흰 만족하고 너무 행복해요 "
했더니 결혼시 본인이 도움 주신 6억 7천 
달라셔서 월요일에 친정 엄마가 저희 돈 
4억 9천에 나머지 빌려주셔서 입금 예정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연 끊고 
아예 안 보고 산다란 분들께 늘 그래도 
부모 자식 천륜인데 란 생각에 그분들이 
너무 본인들 생각만 하고, 
이기적이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런 상황이 되어보니,
죄송하지만 서로 얼마간이라도 안 보고 
사는 것도 답이란 생각이 들어 속상하고 
씁쓸한 밤입니다  

친정 부모님께도 잘 사는 모습 
보여드려야 한데 죄송하기도 하고요  




베플 
예단 준거 빼고 돌려드리고 
연 끊고 사세요 그런 시가 
차라리 없는 게 낫지요 


베플 
돈 돌려 드리고 돈 돌려 드린 서류 받아서 
공증 사무실 가서 깔끔하게 일 처리하세요 
묯년도 몇 월 며칠에 시부모가 주신 돈 갚아 
드렸다는 서류 만들어서 인감도장 사인받아서 
공증 사무실 가서 공증 받아 놓으세요 

아님 법원 근처 가시면 공증만 하는데 있어요  

서로 확실히 하는 게 나중을 위해서 좋겠죠  
친정 부모님 도움받은 건 조금씩이라도 
다달이 갚아 드리세요  

나중에 홧병으로 고생하시지 말고요 화이팅요  


베플 
진짜 어이가 없네요 헐 돈 드리세요 
맘 같아선 현금 예단도 돌려받으시라 
하고 크지만  아들 없으면 죽는데요? 

손자 없으면 돌아가신데요? 

그나마 신랑이 
님 편 확실히 들어주시니 다행히네오  
하긴 저런 상황에 자기 엄마 편 
드는 게 이상하지요  

친정 부모님 여유로우셔도 꼭 
나머지 차액은 원금이라도 갚으시길 바라요  
막장 막장 많이 주위에서도,글에서도 봤지만 
참 남네 시모 대박이시네요 

돈 드리고, 명절에도 안 가셨으면 좋겠어요  
돈 돌려 달란 것은 시모가 먼저 
전쟁 선포하신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