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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남편의 사업, 번창하지만 접대 때문에 불안합니다 - 미즈넷 부부토크 부부관계 고민 레전드 썰

남편의 사업, 번창하지만 접대 때문에 불안합니다 - 미즈넷 부부토크 부부관계 고민 레전드 썰



결혼 15년 차 잘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덤프 하고 있어요  
1년 정도 자기 덤프 하다가 
법인회사를 차렸어요  

신랑 명의로 나온 차가 덤프로 3대예요  

법인회사다 보니 매출이 
있어야 해서 리스차 2대 뽑았어요  
잘 운영되고 있어요 돈 월급쟁이보다 
정말 많이벌고 있어요  

생활이 풍요로워졌는데  전 왜 이리 
불안하고 신랑한테 서운한 감정이 드는지  
일에 있어서 관심 꺼달래요 한 사람만 머리 
아프게 신경 쓰면 되지 두 사람이 
신경 써서 뭐 하냐고 하네요  

일 신경 안 쓰여요 돈 잘 벌어오니깐요  

근데 신랑한테는 관심을 못 끄겠어요 
15년을 살다보니 말투나 표정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어찌 관심 끌 수가 있을까요? 

술도 못 마시는 사람이 접대라 치고 
술 마시고 오는 횟수가 늘어나고 전화통화시 
전화기 너머로 여자 목소리도 들리고  

그전에도 집안일에는 
신경 안 쓰기는 했지만 일이 늘어나면 
더 신경 못 쓸 것 같아 불안하고 점점 
멀어지는 신랑한테 서운한 감정이 
늘어나고 있어요  

저는요 새벽같이 출근하는 신랑 위해 
씻는 동안 아로니아 갈아서 약과 함께 
먹기 좋게 놔두고요 

더운 여름철 음료수 보냉 가방에 
잘 녹지 않도록 꽝꽝 얼린 물병과 함께 음료수 
가방에 담아 가져가기 시위 자리에 놔두고 
나갈 때 잘 다녀오라는 말을 꼭 하고 출근시켜요  

신랑은 바깥일에만 신경 쓰는 
사람이어서 집안일은 전혀 한 줄 몰라요  

가구 옮기는 은 벽에 못 박는 일 
전구 가는일 시켜도 할 줄도 몰라요  

저 또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힘들게 일하고 온 신랑 시키지 않아요  
덤프 하기 전엔 일거수일투족을 제가 
다 알아서 해줬거든요 

신랑도 불평불만 없이
내말 내 뜻대로 잘 따라줬어요  

근데 사업을 늘리면서 접대 차 
술 마시는 횟수가 늘어나고  저와 함께하던 
시간이 줄어드니 서운한 감정이 생기면서
 말도 안 되는 고집과 아집이 생기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고집과 아집을 버릴 수 있을까요? 

사장 사모님들은 어찌 참구 지내나요? 
저도 다 알고 싶지만 관심 끄라고 해서 
끊는다고 했긴 했는데  너무 힘들어요 

안 그러던 사람이 그러니깐 더 집착이 생겨요  
신랑이 원하는 데로 관심 끊는방법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베플 
사업해서 돈 벌어 오는 사람 맘 불편하게 
하면 재수 없어요 돈 잘 갔다 주는 
남편은 가정에 충실한 사람입니다 

돈 번다고 바람피우는 사람은 
집에 돈 안 갖다 줘요  

가정에 대한 애착이 있는 남자는 
가정이 우선인 사람이니 걱정하지 마시고 
맘 편히 사업할 수 있게 내조나 힘쓰시면 
될듯합니 


베플 
바람피울 남자는 아무리 단속하고 난리 쳐도 
바랑 필 남자는 어떻게 하든 바람피우고 
바람 안 피울 사람은 고사를 지내도 안 펴요 

쿨하게 놔두면 본인이 알아서 자제하지만
못하게 하면 점점 더하고 싶는게 사람 
맘입니다 

나 싫어서 바람 피우면 보내줘야지 
딴 여자한테 눈뒤집핀 사람은 앞뒤 안 가리고 
막 나가게 돼 있어요 

어차피 나 싫어서 갈 사람은 가는 것이고 
마누라 배신 안 하고 살 사람은 가라고  
떠밀어도 안 떠나요 

남편 믿고 맘 편하게 내조나 잘해주세요 


베플 
결론은 돈 좀 벌고 
여유로워지니 딴 데 눈 돌리거나 
딴 여자가 꼬셔서 낚아채 갈까 봐 
걱정인 거네요  

남편 관리 잘해야겠어요 

접대엔 항상 여자들이 끼기 마련이고 
돈 냄새 맡으면 달라붙는게 그쪽 
여자들이거든요  

꼬시면 안 넘어갈 남자 몇이나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