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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고민 & 건강

포기한 프렌차이즈 가게가 대박났습니다 후회되네요 - 82쿡 자유게시판

포기한 프렌차이즈 가게가 대박났습니다 후회되네요 - 82쿡 자유게시판



프랜차이즈 정하고 장소까지 다 섭외하고 
행되었던 것을 너무 힘들 것 같아 
포기한데 그걸 가져간 지인이 대박 났어요  

목이 좋아서 성실하고 열심히 하면 
되는 거지만 늦게까지 하는 장사라 
좀 꺼려졌어요  

그럭저럭 재산이 없지는 않은데 
남편이 현 사업도 영 별로이고 
(포기할 때는 별로인 줄 몰랐음) 

다시 뭔가를 알아보고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 아이템도 없고 영 아쉽네요  
대박인 게 아쉬운 것도 있지만 지금 
뭘 할지 막막한 게 더 크네요  

요즘 서울에서 핫한 아이템이나 프랜차이즈가 
뭐가 있을까요? 여기는 서울서 유행후 6개월에서 
1년 후 핫해지는 것 같아요  


다들 인생에 후회는 많지요? 
긍정적으로 시작하려는 남편을 제가 
더 말린지라 괜히 미안해지고요  

요즘 문득문득 드는 후회에 속이 다 쓰리네요  




댓글 
근데 요즘 유행이 오래가지는 못하는것 같아요 
저희 동네 대만 카스테라도 그렇고 명랑 핫도그도 
그렇고 다 초반에만 줄 서서 먹고 
그 담부터는 한산하더라고요 



댓글 
프랜차이즈 일식당이 오픈해서 
8,000~9,000원짜리 몇 번 사 먹었어요  

밑반찬 재활용 안 할 것 같고 혼자서도 눈치 
안 보고 먹을 수 있는 식당이라 갔었는데 
알탕에서 비린내가 나서 이젠 안 가기로 했습니다  

일식 요리 실력을 
기르지도 않은 채 시작을 한 것 같아요  
한 번씩 갔던 사람들이 전부 고개를 
옆으로 젓습니다  

한식 식당엔 혼자 가면 눈치가 보여 가격이 
약간 더 비싸도 일식 식당으로 가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요리 실력이 너무 없어요  

목은 굉장히 좋은데 들어서는
식당마다 1년을 못 버티고 떠났어요  
실력이 없어서 그렇다고 봅니다  



댓글 
원근님 것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털어버리세요  
가게도 내 가게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거 안 믿는 분들은 안 믿으시겠지만요) 

저희 엄마 예전에 가게 하려고 
자리 알아보고 준비 시작하려고 할 때  
엄마랑 친한 지인이 신내림 받아셨었거든요  

그분 모시고 그 자리에 갔는데 그분이 
'야야 이거 딱 네 가게다 이거 해라 ' 하셨었어요  
가게 잘 돼서 돈 좀 벌었고요  



댓글 
장사는 운발이란 게 있어요 
저는 그 말 믿어요 저도 장사해요 근데요 
저는 대박까진 아니어도 지금 이 업종이 
저하고 잘 맞데요 그래서 그런지 장사는 커녕 
카드 기계도 긁을 줄 몰랐는데 
현상 유지 잘하고 있어요  

지인이란 분이 그 가게랑 운대가 잘 맞은 거예요  

저도 원래 할까 하던 업종이 있은데 
사실 별로 저는 당기 지도 않고 남편이 적극 
추천하던 건데 그러다 지금 업종으로 갑자기 
인수하겡됬는데요 오히려 지금 업종이 저랑 잘 맞데요 
근데 운치지는 몰라도 취향상 지금 
업종이 잘 맞기는 해요  

그리고 사람 내 남편이요 
그냥 아주 평범한 없는집 아들이던 우리 남편  
예전 사귀던 여자 집에서 반대해서 헤어졌데요 
없는 집 아들이라서 근데 저랑 결혼해서 잘 풀렸어요  



댓글 
그 가게라서 대박인 게 아니라 그 인수한 
사람이 해서 대박이 난 거예요 

가게는 터가 40프로 하는 사람이 
60프로 운 이래요 님이 해서 그렇게 
잘 되었다는 보장이 전혀 없어요 

같은 자리에 했는데도 누구는 대박 
누구는 쪽박인 거 많이 봤어요 



댓글 [ 글쓴이 ] 
다들 부정적? 댓글 주셔서 좀 풀리네요 
프랜차이즈도 이미 상권에서는 선점 
 끝나서 잡기 어려운 거고 
(예로 파리바게뜨 같은 ) 

그 자리도 신축 상가라 권리금 없는
좀 나오기 힘든 자리였어요 
(건물주가 우리에게 빌려줄 테니 
장사해보라 한 거임) 

그래도 다행인 건 제가 평생 같이 
살 남편복은 있네요 근데 서울 핫 아이템 정보 좀


댓글 
원글 심술보 장난 아닌 게 댓글에서 보여요  
부정적 댓글 많아서 맘이 풀린다는 건 1~2년 
반짝한다 아픈 발이다 이말보고 그러는 거죠? 

거기에다  원글님은 안 알려주시면서 
아이템! 핫 아이템 정보를 물으시네요  
원글 같은 사람은 장사하면 안 돼요  
완전 이기적  


댓글 
10년도 전에 친구가 아딸을 차렸는 데요  
아마 돈이 이것저것 다 합쳐서 5천 미만이었어요  
장사 될까 싶었는데, 한 십 년동안 하루 매출 
팔구십씩 꾸준히 나와서 다 떼고, 

마진만 50%라고 하더니, 
한 달에 천오백씩 10년을 벌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친구네 매장은 전국 2위였어요  

장사 될까 싶었는데 정말 운이 좋은 케이스였지요  
물론 친구는 성격 좋고, 웃으면서 늘 장사하는 
스타일 지금도 하고 있지만, 볼 때마다 부럽다는  



댓글 
너무 속 쓰려 하지 마세요  장사는 
잘 될지 모르지만 월세 인건비 프렌차이즈비 
등등 가져가면 진짜 월급 정도 가져갈걸요  

대기업 부장 월급 절대 아니고요  
그게 그분들 가게라 세가 안 나간다면 
말이 틀려지지만요  

자기 가게 아니면 부러워하실 필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