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아동 정서학대, 사람무시 - 다음 미즈넷 부부토크 레전드 썰
6개월 둔 아기 엄마입니다
제 남편과 살면서 싸운 건 꼭 똑같은
문제로 싸웠습니다 문제는 사람 무시
전 종합 병원에서 일했던 간호사입니다
남편은 병원 행정과에서 일하고 있고요
지인 소개로 만났고 서로 다른
병원 근무했었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제직 업을 하찮게
생각 안 했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사람 생명 다루는일인데 제 직업이
힘들지만 하찮다 생각 안 했습니다
문제는 남편 결혼 전엔 저를 보고
존경스럽다고 하던 사람이 결혼하고
애 낳고 육아 때문에 쉬고 있는건데
무시하더군요
제가 집에서 아기 보는 게 쉽다
생각한 건지 아니면 집에서 쉬고
있다 생각하는거 같아요
본인은 인 서울대학교 한양대 나온 거에
큰 자부심 갖고 있습니다 근데
전 3년제 간호학과 나왔습니다
간호학과에서 전 심리학도 배우지않아서
심리학 용어 당연 모릅니다 법이오?
의료법만 배워서 헌법 민법 당연 모릅니다
의료법엔 헌법 민법 안 나옵니다
근데 남편이 어느 날 심리학 용어 말하더니
너 그것도 모르냐하면서 모르면
검색하라고 내가 왜 알아야 하는지
어느 날은 남편이랑 얘기하다
헌법 얘기 나왔습니다 먼저 얘기 꺼내더군요
너 헌법 몇 조까지 있는지 아냐 모르냐 묻길래
왜 알아야하냐고 하니깐 당연히
넌 모르겠지 하면서
정말 화나더군요
그걸 모르고 살아도 짐까지
불편한 적 없었고요 직장생활하면서도
헌법 모른다고 무시당한 적 없었고 헌법에
대해 누구 하나 나한테 말한 동료 없었습니다
또 말하면 너무 많아서 말안할게요
참고로 남편 경영학과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못 참는 게 6개월 된 아기 앞에서
본인 욱하면 소리 지릅니다 아까 밤에도
소리 지르고 아기 앞에서 물건 던져서
아기가 맞았습니다
무서워서 경찰에 신고했고요
얘기 듣고 조언하고 나가더군요
근데 본인은 끝까지 저한테
문제 있다네요 자기 잘못 없답니다
법대로 하잡니다
그리고 본인은 주변에 법조계 아는
사람있으니 유리하답니다 반면 전 법에
대해 전혀 모르고 아는 사람 없습니다
무시하지 말라고 하면 본인은 무시하는 게
아니라는데 제가 봤을 땐 본인 문제점을
전혀 모르고~심지어 아기한테
무슨 짓 하는지도 모르네요
저는 4년제 나온 건 아니지만
지금 편입해서 학교다니고 있습니다만
한양대 그렇게 대단한가요?
사람 무시할 만큼요?
그렇게 따지면 제 남편 외고 출신인데
한양대 졸업한 게 대단한 일인가요?
참고로 제 남편 경기도 3년제 졸업해서
한양대로 편입해서 그런지 자부심
대단하더라고요
그리고 아이 앞에서 소리
지르는거 정서학대 속하나요?
베플
님 남편 보면서 우리나라 교육이
얼마나 저급한 수준인지 알만 합니다
제 생각은요 인격이 바탕이 안된 지식은
무식 보다 못하고 오히려 위험할 뿐
가장 못난 놈이 가장 가까운 배우자를
상대로 잘난 척 조롱하는 인간, 그렇게 많이
배우고 헌법도 잘 아는 사람이 어린애 앞에서
소리 지르고 물건 던집니까?
같은 여자 입장에 욕 나와서 한마디 남김
베플
좋은 대학 나오면 뭐 해요
인성이 글렀는데 다시 시작하라 하세요
애는 님이 키울 테니 양육비나 제때에
주라 하시고 애도 못 주겠다 하면 양육비
줄 테니 그럼 잘 키워달라 하세요
미련 보이지 마세요 개 ㅆ ㄴ
베플
부부 상담을 받아보시는 건 어떠세요?
내용으로 봐선 남편 인성이 안 좋아
보입니다만, 부부싸움은 쌍방향입니다
억울하게 들리실 수 있지만,
혹시 육아 스트레스로 남편에게 자존심
건드는 행동이나 말투 표정은 없었을까요?
남자들은 자존심이 강한 동물이기도
하면서 칭찬을 해주면 또 으쓱 되는
단순한 동물이기도 하죠
헌법 내가 알아야 돼?
말고 나 모르는데 당신이 가르쳐 줘봐
당신 정말 똑똑하다 이러면서
맘에 없지만 해보세요
결혼 전 간호사 존경한다고 했던
남편이었다면 두 분이 육아 스트레스와
새로운 결혼이란 삶에 서로 적응해나가면서
배우자에 대해 서로 해 대해 아킬레스건이
뭔지 알아가는 단계일수있어요
베플
편입생 다 무시합니다
무시당하고 학교 다녀서 그렇습니다
베플
나도 인 서울 나왔지만 한양대 공대
아니면 별거 아님 그리고 편입? 편입은
동문이라고 하지도 않는데 웬 유세인지?
누가 보면 카이스트 정돈 나온 줄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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