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쓰레기 남편친구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썰
제가 정말 속 좁은
아내인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아까 2시쯤에 회사에 일하러 잠깐
나간 남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프로젝트 때문에 주말에
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오늘 저녁에
남편 친구랑 같이 놀자고요
근데 끝나고 우리 집으로 가서 놀고
자구 내일 가면 안 되냐고요
솔직히 친구 만나는 거 상관 안 합니다
근데 친구가 건대에 사는데 저희 집
(신도림)과 멀다고 자고 갔으면 했데요
근데 제 입장에서는
그냥 와서 놀고 가는 것도 아니고
자고 가는 거 좀 신경 쓰지고 불편합니다
저희 집이 복층 오피스텔입니다
공간이 뻥 뚫려서 프라이버시도
없는데 굳이 신혼집에서 자고 간다는 게
좀 그래서 둘이 밖에서 먹으라고 했습니다
몇 달 전에 집들이한다고
친구 9명이 와서 5명 정도는
새벽까지 술 먹다가 자고 갔는데
제가 예민한 편이어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아침에 치우고
밥 먹여 보내고 여자들 불편한 건
사실이잖아요
또 내일 시댁 제사라서 큰 아버님 댁에
저녁때 가야 하는데 낼 아침까지 친구
챙겨주고 큰 집 가야 하는 것도 신경 쓰이고요
제가 이래이래서 집에서
자는 것은 좀 불편하다 했더니
서운해하네요
자기는 주말에도 일하고
그런데 너무 제 생각만 한다구요
사실 지난 주말에도 3시간 거리
시댁에 가서 같이 물놀이 갔다 왔는데
며느리 입장에서 놀지도 못하고 고기 굽고
조카들 챙기고 과일 내놓고 등등
하나 쉬지도 못하고 집에 왔어요
제가 집에서 살림한다고
( 이건 사정이 있어요 좀 있으면 미국으로
가야 해서 직장을 안 가지고 있습니다)
시댁 한 달에 1~2번
가는 거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좀 전에도 전화 왔는데
그냥 둘이 놀라고 그랬는데 서운해하네요
제가 제 생각만 하고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후기글
지금 남편이랑 전화로 싸웠습니다
자기가 부탁한 거 그거 하나 못
들어 준다고 난리네요
집에서 못 자게 하니까
친구가 사는 건대에서 7시에 만나서
술 계속 먹고 한 잔 더 한다네요
그 친구분 전화 바꿔서 자기 우리 집에서
못 자게 한다고 서운하다네요
저도 기분 나빠서
"결혼해보시면 아실 거예요" 그랬네요
저만 이상하다는 식으로 몰길래 여기 판주소
카톡으로 보내줬더니 "ㅂ ㅗ ㅅ ㅡ ㄹ들"
이라네요 허 기가 막혀서 정말 짜증 납니다
베플
친구랑 집에서 자 난 호텔 갈게 하세요
베플
저런 말을 입에 올리는 사람을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그냥 글자로라도 웹상으로라도
저런 상스러운 말을 부끄러운 줄 모르고
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얼마나
싸구려 인성인지 보이지 않나요?
저 남편도 그렇고 저런 정신 빠진
남자가 장가갔다는 게 너무 신기하네요
베플
후기글 대박이넼 저거 성적인 욕 아닌가?
짜증 내고 마는 게 아니라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됩니다 저건 쌍욕보다 더한 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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