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 애기와 아빠 - 파파충? NO! 개념 힐링 아빠 네이트판 레전드 썰
와아 하면서 빵 세 개를 콕콕콕
찌르고 뛰니까 아빠가 으아 하면서
거의 반사적으로 손으로 덥석덥석 집어서
쟁반 위로 직행시킴
비슷한 글 올라오는 거 보면 보통
맘빠충 이야기들만 있었는데 뭔가
둘 다 귀여워서 글 써봄
베플
ㅎㅎ아빠 귀엽다 으아아아 손으로
덥석 집어서 쟁반 위로 직행
그렇지 아빠 엄마는 저래야 되지
베플
귀엽네요 아기랑 아빠랑 둘 다 그래도
눈살 찌푸릴 일인 줄 알았는데 뭔가
반전으로 흐뭇하네 이게 정상이죠
베플
봐라 똑같은 행동을 해도 아무도
아기한테 뭐라 안 하잖아 귀엽다고 하지
자기 자식 귀여운 아이로 만들지
개만도 못한 애새끼로 만들지
부모 행동이 결정함
베플
얼마 전에 빵집에서 본거 앞엔 아기를 안고
한 손엔 애 손을 붙들고 아기 엄마가 들어왔음
애를 안고 있으니 손 붙든 애를 통제를
못하는 상황임 앞엔 애가 한 손엔 쟁반을
그 애가 빵을 만질 때마다 애 엄마는
무섭게 빵을 주워 담고 애 못하게 온몸으로 막음
안쓰러워서 애 잡고 얌전히 있자
이랬더니 아기 엄마가 죄송하다고 고개 숙이면서
나랑 남자친구에게 자기 애 손 붙잡고 있어주면
안 되냐고 조심스럽게 부탁함
나랑 남자친구는 아기 손잡고 테이블에
가서 아기 엄마가 계산 다 할 때까지 기다림
계산하고 오니까 아기 엄마가 조각 케이크
주면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길래
괜찮다고 한데 자꾸 줘서 받았음
그름서 아기한테 장난스럽게
꿀밤이랑 같이 애 손에 빵 쥐여주면서
"식빵만 사려고 한데 너 땜에 빵 많이 샀잖아
네 아빠 빵 들인데 아빠 보고 다 먹으라고 해야겠다 "
이러길래 우리가 아기가
아빠 빵 많이 먹으라고 그런 거 같다고 하니까
애 엄마가 참 쓸데없는 걸 아빠 닮았다고 울상
애가 빵 먹으면서 흘린 빵가루랑
우유를 직원이 치운다고 말려도
애 엄마 끝까지 물티슈로 다 치우고 가더라
베플
우리 애도 슬슬 찔러보려는
시도 중이라 성공하는 날은 우리
간식은 그 빵입니다 허리 휘어질 거 같아도
안고 빵 고르는데 쟁반이 손에 닿거든요
계산할 때 사장님이 물어보시기도 해요
원래 빵이 이지경이었냐곸
아뇨 원래는 곱디고운 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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