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앞세우는 언니, 어떻해야 하죠 - 네이트판 레전드 결시친 진상 썰
어릴 때부터 아는 언니가 있어요
가족끼리 친해서 어릴 때부터 아는데요
그 언니가 자꾸 애를 앞세워서
부탁을 하는데 진짜 얄밉네요
"이모한테 해달라고 해"
"우리 00도 이거 좋아하는데"
(제가 산거 보면서)
" 이모한테 사 달라고 해 "
"이모 데려가 주세요"
아기는 이쁜데
언니 때문에 만나기도 부담되네요
애한테 싫은 소리 못하는 거 알고
저러는 거죠?
애한테 싫은 소리 해야 하나요?
언니한테 애가 말도 안 하는데
왜 언니가 하냐고 말했더니 아기는 엄마랑은
얘기해도 저한텐 부끄러워서 말 잘
못하더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보기엔 그런 것도 있지만
애라면 잘 모르는걸 언니가 이모해주세요
이러면서 시켜서 애 앞세우는거로 보여요
저 사실 애들 별로 안 좋아해요
결국 애한테 거절하는 방법뿐인가요?
베플
응 엄마한테 사달라고 해 / 응 엄마한테 데려다 달라 해
엄마가 뭐라 하면 언니 딸인데 언니가
해줘야지 하세요
베플
응 엄마가 사줄 거야 / 응 엄마가 그런 것도 안 사줘?
응 엄마가 안 해주는 거 보니 너 안 사랑하나 보다
응 이모도 돈 없어 / 응 이번에는 엄마가 살 거야
응 엄마가 자기 옷은 사 입으면서
너는 아무것도 안 해주니?
베플
그냥 이모는 됐어요 이모는 안돼요
그러면서 장난으로 받으심 되세요
베플
맘 충이란 단어가
이래서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베플
이 내용이랑은 좀 다르긴한데 8월
진짜 날씨 푹푹 찔 때 제주도가서 맛집 줄
기다린 적 있었다 거기가 포장 위주라
실내 대기 그런 거 없이
그 건물을 빙 둘러서 거의 한 시간을 기다리는데
진짜 더워 죽는줄 근데 내가 주문할 차례가 되니까
갓길에 차 대놓고는 애인은 엄마가 내려서는
(내가 못 봤다고 생각한 건지)
아기가 너무 힘들어해서 그러는데
애기 맛좀 보게 1인분만 같이 주문해주면
안되냐며 과연 그 메뉴를 그 어린애가
먹을까싶거니와 이제까지 기다린 나와
앞뒤 사람들은 뭐가되는지 한 시간
기다렸다고 뒤에서 알면 욕한다고 단칼에
안된다 함 그 사람 결국 쩌 뒤로 가서 줄 선
애를 무기로 그런 꼼수는 안되다 봄
베플
어미가 자식을 거지로 키우고 있네
애한테 구걸을 참 잘 교육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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