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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진상 & 사이다

애기 우는게 당연히 시끄럽죠 - 네이트판 레전드 맘충 썰

애기 우는게 당연히 시끄럽죠 - 네이트판 레전드 맘충 썰



저는 30대 맞벌이 직장인 여자입니다  

어제 퇴근하고 집에 가는길에 
새로 나온 맥주 할인행사해서 장바구니 
한가득맥주를담고 한쪽 어깨에는 회사 가방, 

한쪽 어깨에는 장바구니는 어깨에메고 
무거워 낑낑대고 아파트 엘리제이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퇴근시간대라 층층마다 서다 보니 한참 
기다리는데 현관 공동 입구 밖 지하 주차장에서부터 
아기 우는소리가 들립니다  

정말 자지러지게 꺅꺅 이러면서요  

그러더니 엘리베이터를 
타러들어와 제 옆에 섰습니다  

아이 우는소리가 시끄럽지만 장거리 버스 안에서 
우는것도아니고 신경 안 쓰며 엘리제이터 
타기 전부터 저는 휴대폰 게임을하고 있었고 
옆에 사람 얼굴 한번 쳐다보지 않았습니다  

엘리베이터와 서 타고 그 안에서도 
계속 오락 삼매경이있고 아기는 계속 자지러지게 우
는데 그 엄마도 별다른 조치 안 하고 있었구요 

휴대폰 한 참하고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서서 저는 제가 내리는 층인가
싶어 몇 층인가 보고 제 뒤에서 사람이 내려서 
고개 돌려 한번 쳐다보곤 다시 오락을 하는데 

그 자지러지게 울던 여자가 애델꼬 내리더니 
엘리베이터 밖에서 열림 버튼을눌은 곤 
"저기요 애우는 게 시끄러워요?" 
이럽니다 

황당해서 네? 이랬더니 인상 쓰지 마랍니다  

제가 애 키우는 것 땜에 화가 났었으면 
그 당시같이 싸웠을 텐데 정말 무방비에 
저는 휴대폰을 하며 인상을 쓰고 했는지 웃으며 
했는지 기억도 안 나고 그 여자 그렇게 
말하는 거 보니 인상을썼나봅니다  

게임을 하며 옆에서 시끄러우니 인상 쓰며 
휴대폰을했나봐요 그러곤 내 뒤에서 사람이 
내리니 고개 돌려 쳐다본 거도 진짜 

그 여자나 아기나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얼굴도 안 쳐다봤는데 어이가 없어 

"무슨 소리 하시는 거예요"

이렇게밖에 답변을 못하곤 
그 여자는 자기네 집 들어갔습니다  

그 여자 그렇게 가고 엘리베이터 안분 위기는 
쌔~해지고 정말 어이가 없고 집에 들어와서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났습니다 제가 그 사람을 노려보기를했나 

시끄럽다고 조용하라고 했나 진짜 무거운 짐 
둘러메고 휴대폰하고 엘리제이터나 선 무거워 
손잡이 있는데 짐걸쳐놓고 구석에서 휴대폰하고 있는데 
옆에서 계속 울어대니 저도 무의식에 인상을 썼나 
보다 생각을 했는데 그걸 그 상황에서

본인이 죄송 하다 얘기하고 내려도 모자랄 판에 
아기 우는게 시끄럽냐 인상 쓰지 마라 이거는
대체 무슨 의도인지 정말 생각할수록 화가 났습니다  

그 여자 얼마 전 이사 와 저층에 살며 
항상 한 층이라도 엘리베이터 타고 다닙니다 
엘리제이터 사용료도 안내는 층이면서요 

그 당시에는 애 울고 하는거 별 신경 안 썼는데 
뒤늦게 생각해 화가나니
 그 당시 상황이며 저층 살면서 엘리베이터 
타고 다니는것까지 다 화가 나더군요  

보아하니 여자는 오십 정도 되는데 
늦둥이 같더군요 저희 신랑한테 얘기하니 
그 집 신랑은 더 나이 들었다고 합니다  

본인 자식 아무리 귀하고 이쁘다지만 
진짜 짐 들어쳐 메고 휴대폰 들고 계속 오락하다 
엘리제이터가 서니 몇 층인가 확인하고 뒤에서 
내리길래 고개 돌려 당 쪽으로 그 여자다질 쪽 
쳐다본 거 밖에 없습니다 

눈아 한번 안 마주쳤고요 

진짜 대화 내용이 

그 여자 : 저기요 아기 우는게 시끄러워요? 

나 : 네? 

그 여자 :그렇게 인상 쓰고 쳐다보지 마세요 

나 : 제가 뭘요 그랬나 무슨 소리 하시는거예요 
암튼 저렇게 얘기하고 끝입니다 


다음에 또 마주치면 분명 서먹한 분위기가 
된다던가 저도 욱해서 올라올 것 같고 
그당시 황당한 상황에 대해 얘기해야 될 거 
같은데 쿨하게 머라고 해야 될까요? 
  
그리고 참고로 엘리베이터 요금은 제가 
이날 아침에 너무 화가 나서 관리실에 물어보니 
3층부터 부과한다고 했습니다 

승강기 유지 보수비는 전 세대 다 부과되는데 
그거는 아파트 자산이기 때문에 전 세대 부과되는 거고 
사용료는 말 그대로 사용하는 세대만 내는지라 
1,2층은 부과 안된다고 했습니다 

사용료 안내면 안타야 되는거아니냐했더니 
관리실에서도 그건 그런데 그렇다고 타는 사람은 
타지 말라 할 수도 없지 않냐 
그런 식의 반응이었습니다  




베플 
저는 제 애라도 울면 시끄럽던데요? 
아니던 어른이던 울면 시끄러운 건 사실 아닌가요? 
애면 데시벨이 자동으로 내려가는 것도 아니고,
내 얼굴인데 내가 인상을 쓰던 무슨 상관일까요  


베플 
그냥 애도 애새끼로 만들어버리는 맘충의 능력 


베플 
요즘 애새끼 낳은게 무슨 벼슬하는 것 같음 
임산부도 그렇고 뭐가 저래 당당할까? 

지하철 일반석에서 임산부 자리 양보하며 
감사하다 소리 안 하고 앉는 여자들 참 양보 
안 할 수도 없고 아무리 생각해도 벼슬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