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 교도관 어때요? - 네이트판 소개팅 고민 레전드 썰

여자분들 교도관 어때요? - 네이트판 소개팅 고민 레전드 썰

다름이 아니라 올해 교정직을 
붙었는데 말하자면
감방에서 일하는 교도관입니다 

일도 편한 편이고 
공무원치고 돈도 많이 받는데 문제는 인식이  
아무리 요즘 옛날보다 마인드가 깨어있다지만 
여자분들은 더 보이는걸 신경 쓰잖아요  

사귀던 사이도 아니고 처음부터 사귀고 
하려면 교정직이란 직업이 너무 별로겠죠?

공무원 붙으면 소개팅해준다는 사람들 많았는데 
그 사람들이 해준다는 분들이 교정직이라는 걸 
들어도 할까요?

여성분들이 생각하기에 이미지가 
너무 안 좋지 않을까요? 9월에 순경시험이 있는데 
교순 소라 해서 교정 순경 소방이 거의 동급인데도 
이미지때문에 순경을 쳐야 하나 고민도 됩니다 

사실 요즘 혼자 사는 게 좋다지만 
저는 인생 한번사는데 결혼도 해보고 싶고 
저 닮은 아기도 키워보고 싶어서 결혼은 
꼭 하고 싶어요 그런데 갑자기 걱정이네요 



베플 
전 여잔데 교도관이라고 하면 
'오 특이한 직업이다' 정도이지 '별로다'라는 
생각 안 들어요 범죄자도 아닌데 무슨 상관인가요  


베플 
님이 그 감방에 들어간 것도 아니고 
교정직도 공무원임 안정적임 

실례로 울 사촌 오라 방도 교정직인데 
장가가서 애가 둘입니다 사람이 문제지 
백수도 아닌데 무슨 걱정이십니까 


베플 
엥 전 여잔데 교도 관하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교도관에 대해 어떤 
안 좋은 인식이 있나요? 


베플 
저기요 교도관 된 거 맞아요? 
교도관 대우 좋은데 요즘 차별할만한 
공무원 아니에요 무시하면 그 사람들이 모지리 
찌지리 인 건데 뭘 알고 나 떠들라 하세요 


베플 
님 연애 잘 안 해봤죠ㅋㅋ 여자들은 보이는 걸 
중요시 여기니 교도관은 아니지 아닐까라니 
님만 하자 없으면 상관없어요 
좋은 분 만나시길 바라요 


베플 
저희 부모님 중 한 분이 교도관이세요 
아빠가 생각하기에 여자 공무원 중에서 
여자 교도관이 가장편하고 대접받을 수 
있는 직업이라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