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남 남편, 어떻할까요 - 다음 미즈넷 부부토크 이혼 상담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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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여자가 생겨 정신 못 차리는 남편과 
어떻게든 아들딸 고등학교 마칠 때가지 
상처 안 주려고 참았는데 

이 남자 대놓고 아이들 앞에서 
'자기야 사랑해' 내연녀와 통화하는 걸 
딸이 들어 버렸네요  

아이가 방황하다 엄마 아빠는 여자 있어서 
그리 즐거운가 봐 우리만 보면 화내고 
나가라 하고  정말이지 억장이
무너진다는 말이 실감 납니다  

도저히 안되겠기에 3개월 전 남편과 
얘기하고 내가정 지키겠다고 더 이상 
가만히 안 두겠다고 말하고 내연녀를 만났는데 
그 집도 고등학생 아이둘을 둔 엄마더라고요 

어찌 결벽증에 의처증까지 있어서 
1달에 한 번 저녁 먹으러 친구 만나는 것조차 
계속 전화해서 들어오게 하면서 

남편은 저녁 약속 있으면 핸드폰 끄고 
집 들어올 때 켭니다 온전한 가정을 만들고 
싶은 건 저에게 욕심이고 사치인가 봅니다 

내연녀 녀 만나서 만나지 말아달라고 하고 
돌아서는데 속으로는 죽이고 싶었고 이제 들켰고 
그쪽도 남편과 아이들 있으니 정리하겠지 
하며 돌아왔어요  

남편은 이제 안 만난다 결백하다 하며 
3개월 조금 넘게 시간이 지났는데 그동안 
제 속은 말을 다 못하죠 

남편은 집 들어오기 전 문자 전화 
다 삭제하고 블랙박스 삭제하고 깨끗이 
하고 들어옵니다 

그리고 전화 내역 뽑아서 주면서 연락
안 했다고 안심하라네요 

그 행동들이 더 의심이 가서 살펴보니 
핸드폰 말고 일반 번호가 자주 반복되는게 보이고 
블랙박스를 지우다 잘못 지워서 다 들통이 
났는데 모텔이니 뭐 골고루 다 돌아다녔더라고요 

이제 눈물도 안 나고 사람인데 
제 자식 고등학생들 어쩌려고 일을 벌이는지 
그래서 내연녀 다시 만났더니 지는 잘못한 거 없고 
만나달라 사정해서 만나준 거랍니다 

그래서 끌려서 모텔 갔니? 
화면에는 네 발로 걸어들어가던데 하니 
아무 말 못합니다 이것들을 어찌해야 하나요? 



베플 
1 내연녀 남편에게 알린다 
2 내연녀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한다 
이 두 가지 못 하면 절대 안 헤어집니다 


베플 
그쪽 남편에게 알려주지 그러세요 


베플 
남편과 상간녀에게 아무 말하지말고 
상간녀 상대로 위자료 청구소송하고요, 
그 남편에게도 조용히 알리세요  

님도 이제 남편과 이별의 준비를 하시고요  
그런 남자는 또 바람납니다  그 남자 아니어도 
잘 살 수 있어요 허울좋은 울타리는 
금방 무너집니다 아무짝에도 소용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