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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오빠가 지인생 망쳤다고 꼴깝떠는 새언니 - 네이트판 레전드 성격장애 썰

오빠가 지인생 망쳤다고 꼴깝떠는 새언니 - 네이트판 레전드 성격장애 썰




아 짜증 나요  
새언니가 아니 이상한 여자가 자꾸 
오빠가 자기 인생 망쳤다며 어제도 
맥주 마시고 우리 집 와서 울었어요 

짜증 나서 소리 지르려다가 
엄마가 제 입 막아서 소리도 
못 지르고 열받아요 


새언니 그러니까 걔는
(인터넷이니까 세게 말하겠습니다 
실제로는 뭐라 하지도 못하는 소심쟁이 ) 

제가 예전에 사무보조알바하던 곳에서 
직원으로 있었던 저보다 한 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친하게 지내고 그런 게 아니고 그냥 
일적인 이야기 몇 마디랑 인사 정도 하던? 

중간 생략하고 어쨌든
저희 오빠랑 혼전임신으로 결혼했습니다 
이것도 저희 오빠 입장에서는 
억울해 죽으려 합니다 

피임했는데 임신이 됐습니다  
딸인데 오빠 도플갱어라 오빠 아이 맞습니다 

애 태어나고 일 년 
지나서부터 사람이 이상해졌습니다 
아니 원래 이상했을 수도 있고요 


자꾸 오빠가 자기 인생 망쳤다고 
하고 저랑 비교합니다 

지금부터 솔직하게 쓰겠습니다 열받아서요 

새언니 못생긴 것까지은 아닌데 
그냥 엄청 특징 없게 생겼고 아가씨 시절에도 
날씬하고 몸매 좋고 예뻤던 적 없습니다 

사무보조할 때 봤는데 긴 머래 밝은
갈색 염색머리였는데 머릿결 자체가 안 좋아 
부스스했고 뚱뚱은 아닌데 옷 입으면 똥배랑 
팔뚝이랑 군살이 항상 있었고 피부도 거칠어서 
화장이 잘 먹은 적이 없습니다 

꾸미기는 많이 꾸몄는데 
예쁘고 세련되지 못했습니다 


근데 새언니는 자기가 애 낳고 키우다 보니 
많이 망가졌다고 자기도 결혼만 안 했으면 
저처럼 하이힐신고 가방 매일매일 
바꿔들고 다녔을 거랍니다 

자기가 아가씨 때 고백도 
많이 받고 예뻤던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새언니 객관적이로 애 낳고 매일 울어서 
엄마가 마사지숍 데리고다니고 옷도 많이 
사줘서 지금이 훨씬 낫습니다 

그래도 예쁘지 않습니다 

오빠가 외모로 트집 잡은적 없습니다 
왜냐 오빠도 잘생기지 않았습니다 
외모로 보면 둘이 비슷합니다 
누가 아까운 것도 없이 

대신 오빠가 돈을  
잘 벌고 저희 집이 새언니네보다 풍족합니다 
결혼할 때 3억짜리 아파트 대출하나도 없이 
오빠 명의로 했고 새언니 500만 원 들고 왔습니다 

저희 받을 생각도 안 했고 
그걸로 구박한 적 없습니다 

오히려 혼전임신이라 마사지에 일주일에 
두 번 아주머니 세 여행에 엄청 
잘해줬다고 감히 말합니다 

아 쓰면서 또 올라오네 

조카가 태어나고 육 개월 
즈음 되었을 때 저는 결혼을했고 
저희 신랑 쪽이 여유가 좀 있고 저희 집도 
신랑 쪽보다는 아니지만 부족하진 않아서 

저희 지역에서 제일 좋다는 
아파트에 신혼집을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아버님께서 자동차 한 대를 
저에게 결혼 선물로 주셨습니다  



엄마랑 결혼 전에 집에서 이런 이야기들을하며 
정말 감사하신 분들이라고 시댁에 잘하라고 
이런 이야기하는걸 새언니가 아마 들었을 겁니다 
아기 낳고 자주 왔었거든요 

지가 온 겁니다 

오빠를 잡기 시작해서 어떤 여자는 그러고 
사는데 나는이게뭐냐고 잡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꾸 자기 인생이 망가졌다고 자주 
울고 오빠가 괴로워했습니다 

인생 말아먹은 건 오빠인 것 같은데 

처음에는 저희도 산후우울증인가 보다해서 
달래고 특히 오빠가 미안하다 내가더잘할게
그랬었는데  어느 날 제 신랑이 그 이야기를 
저에게 듣더니 근데 뭐가 인생망친 거야 

오히려 결혼하고 더 편해진 거 아니야?  

이러는데 오빠랑 
저랑 큰 망치로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맞아 왜 망친 거지? 새언니가 예뻤던 적도 
없고 생각해보니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보다 
좋지는 않지만 오빠가 오 년 되 삼억 자리 
아파트도 해 갔습니다 

새언니 처녀 때 되게 
낡은 빌라에서 여섯 식구 살았었습니다 
오빠가 한 달에 칠백 벌고 갓난쟁이 아기랑 
활하는데 삼백 생활비로 줍니다 

물론 거기 새언니 마사지랑 요가 비용 포함이죠 

저 제 신랑 돈 제가 관리합니다 
제가 엄마랑 같이 가게를 운영하는데 
엄마가 워낙 재테크 같은 거 잘 하시고 제가 
따라다니며 배워서 신랑이 관리 부탁한 겁니다 

새언니는 또 저랑 비교하면서 오빠 잡습니다 

저희 신랑 새언니 진짜 싫어합니다 
자기가 보기에는 시집 간 게 기적인 것 같은데 
형님이 왜 저거 받아주냐고 생활비도 
백만 원만 주라 합니다 

저희 오빠랑 신랑이랑 친합니다 

아무튼 저희 오빠도 짜증 나서 이제 새언니랑 
이야기하기싫어서 집에 가기 싫다 합니다 

퇴근할 때 되면 저녁 집에서 먹을 거냐고 
카톡 보내는데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밖에서 
먹고 들어간다 하면 말은 알겠다고 하고 

계속 카톡 보내고 집에 가면 싸늘하게 
아기 안고 말도 안 한다 합니다 

저희 아빠도 새언니 안 좋아합니다 
그나마 엄마가 받아주는데  
받아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빠도 새언니랑 같이 있기 싫어서 주말에 
아기 볼 테니 놀다 와라 해도 아기 옆에는 
엄마가 있어야 한다며 안 나가고  

그러다가 혼자 화나서 화내고 

오빠는 제발 나가서 
놀다오라하고 자기는 안 나간다 하고 
조카 좀 크고는 오빠가 조카만 데리고 공원이나 
키즈카페 갔다 오면 집에 오면 또 살벌하고 

같이 어딜 가자니 또 자기 아가씨 때 
잘 나갔다그러고 자기 인생 망했다 그러고 
그래서 같이 있기 싫고 

저도 처음에는 아기 낳으면 
많이 힘들어서 그렇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아기 낳고 지금 구 개월인데 
오히려 엄마가게일 같이하느라 힘들면 제가 
더 힘들었지 새언니는 뭐가 그리 불만이었을까요 

전 그래도 행복한데 
아기도 예쁘고 물론 힘들긴 해도 
제 딸은 이목구비 조합이 잘 됐다고 
또 난리 난리 

아니 오빠랑 새언니가 인물이 없으니
조카도 안 예쁜 거지 근데 막상 보면 
되게 귀엽게 생겼어요 조카 

진짜 오빠네가 저 멀리 
외국으로 갔으면좋겠습니다

글이 너무 길었네요  제가 팩트 
폭격 날려도 될까요? 받아줘서 저러는 건가요? 
요즘은 다들받아주지도않고그냥 저런 말에는 
대답을 안 해버리는데 무슨 심리에요 대체? 

진짜 자기가 아깝다 생각하는거예요? 짜증 



베플 
그냥 친정으로 반품시켜  


베플 
글만 보면 성격장애 여자가 오빠랑 
결혼한 건데 뭐 어쩌게어 오빠 인생 스스로 
꼰 건데 보는안목 없어서 
그런 여자랑 사귀었다는 거잖아 

여기서 이럴게아니라 오빠한테 말해요 
자꾸 가족들한테 이딴얘기해서 스트레스 주게 
하지 말고 입단속을하던 너희들끼리 풀던 
싸우던 이혼을 하던 하라고 


베플 

자격지심 쩌네 거기다 비교질 
지 못 난 건 다 어디 가고 남에 이야기 주워듣고 
제 처지 생각 안 하는 모지리 날려요 

팩폭 그냥 직구로 날리지 말고 
살살 돌려 까 버려요 저런 사람 집안 분란 만드는데 
아주 소질 있음 내 인생 망쳤다 그러면 인생 망친 
부분이 뭐 있는지 조목조목 말해 보라 해
아 진짜 꼴값도 가지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