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가 힘들다는게 이해가 안됨 - 엠엘비파크 엠팍 레전드 토론

전업주부가 힘들다는게 이해가 안됨 - 엠엘비파크 엠팍 레전드 토론 

전업주부가 힘들다는 게 이해가 안 되네요  
힘들게 뭐가 있습니까 육아도 아주 
어릴 때나 힘들지  

제 어머니 말씀도 매일 아침 
도시락 싸주는건 좀 힘들었다 하시는데  
그것도 급식으로 바뀌고 나서는 힘든 거 하나 
없었다 하시더군요  

그러다가 이것저것 사업을 시작하셨는데  
그게 훨씬 힘들었다고 스트레스 많이 
받고 그러셨죠  

대체 어떤 부분이 힘들다는 건지  


댓글 
안 겪어본 건 함부로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도 안 합니다  


댓글 
그 어릴 때가 가장 힘들죠 전업주부들도 
아이 좀 크면 대부분 맞벌이 합니다  


댓글 
남자 전업주부가 없는게 힘들어서 그런 게 
아니라 오히려 아내들이 싫어한다고 하더군요  


댓글 
그림자 노동이죠 일 자체도 고되지만 
다른 사람의 배경을 만드는 일 똑같이 공채로 
들어와서 원근한테 평생 동기 뒷바라지만 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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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힘들어요 요즘 손빨래하고 손으로 
청소하는 것도 아니고 다 기계가 하는데 
뭐가 힘들다고 


댓글 [ 글쓴이 ] 
육아는 직접 안 겪어봐서 쉽게 말하기 
어렵긴 하겠지만  육아 제외한 집안일은 혼자 
살면서도 다 하는 건데  어려운 게 뭐가 있다는 건지  


댓글 
어린아이 케어하는 게 힘들어서 
그렇지 저는 지금도 혼자 자취 10년 정도 하고 
있는데 남자 혼자 살림 못 할 것도 아닙니다  


댓글 
육아 아니면 진짜 회사
자영업 하는 거랑 비교하면 안 됩니다

저희 집이 진짜 청소에 유난스러운 집이라 
어머니 전업주부실 때 하루에 청소기 아침저녁으로 
두 번, 밀대 한번, 걸레질 하루 한 번씩 했거든요 

저는 화장실 청소 원래 
일주일에 두세 번씩 하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어머니 자영업 하시는데 
이돈 똑같이 주고 집에서 일할 거냐고 하면 
삼보 일배하신답니다 

당연히 육아는 논외로 쳐야죠 육아 빼고 
나머지 집안일을 무슨 회사랑 비교합니까 


댓글 
남자들이 힘들어서 전업주부를 안 하는게 아니죠
사회적인 시선 등 여러 가지 이유 때문이지 
오히려 이 부분을 이상하게 몰아가는 분이 계신 듯


댓글 
저도 님 같은 생각하고 결혼했고
아기를 둘 낳았는데요 진짜 정말 힘들어요 
월요일이 기다려집니다 진심으로 



댓글 
자신의 아이를 키운다는건 
단순 케어로 끝나는 게 아니에요  
오히려 남의 애 보는 게 직업이라면 
그게 더 쉽다는 말을 하죠  


댓글 
자취하면서 새벽에 잠 못 자고 수유를 
해보셨어요 아님 애 기저귀 뗄 대 이불빨래 
몇 채씩 해보셨어요 

아이 목욕 매일 시키고 싫다는 아이 
붙잡아 양치질 땀 흘리며 매일매일 해보셨어요  

아이 정서 생각해가며 윽박 지르지 않고 
식사예절 정리 습관을 가르쳐보셨어요 

아이의 친구들 관리며 
아이 아플 때 밤새우며 4시간 간격으로 
해열제 먹이고 냉찜질을 했어요 

손발톱 관리며 하루 영양 생각해가며 
식사를 차려봤어요 신생아는 신생아대로 
함들이고 크면 크는대로 힘들어요 


댓글 [ 글쓴이 ] 
말씀하신 대로 어릴 때는 육아 쉽지 않겠죠  
아플 때도 정말 힘들겠지요 나머지 부분은 
제가 자라온 방식이랑 사뭇 많이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런데 말씀하신 육아 부분이 전업주부만의 
일은 아니지 않을까요 부모가 함께해야지  


댓글 
엄청 힘듭니다 마누라한테 
엄청 미안하고 감사함